Shadow Game is an experimentally filmed account of the far-reaching consequences of European asylum policy. Now fences have gone up all over Europe, seeking asylum has become almost impossible. The teenagers cross snowy landscapes and meet aggressive border police on their way. Reaching their final destination has become more difficult than ever. Their journey takes them through the whole of Europe: from Greece to North Macedonia, Serbia and Bosnia and Herzegovina, from Italy to France and The Netherlands. The film was shot over a period of three years, partly by the main characters themselves on their phones.

여기 전쟁으로 황폐해진 고국을 떠나 안전과 더 나은 삶을 찾아 매일같이 유럽 국경을 넘으려는 10대 소년 소녀들이 있다. 지뢰밭, 야생 곰, 빠르게 흐르는 강물, 밀수업자들과 국경 수비대의 위험이 도사리는 ‘그림자 세계’를 건너는 것을 그들은 ‘게임’이라 부르며, 이 승부에서 필사적으로 이기려 애쓴다. 유럽 전역에 세워진 방벽으로 인해 이제 망명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최종 목적지를 향한 그들의 여정은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10대들은 몇 달 또는 심지어 몇 년에 걸쳐 이 위험한 여행에 목숨을 건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빠르게 성장한다. 그리스에서 북마케도니아, 세르비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이탈리아에서 프랑스, 그리고 네덜란드에 이르기까지 유럽 전역에 그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은 없다. 길 위의 어린 난민들 각각의 삶이 혼재되어 하나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이루는 〈그림자 놀이〉는 일종의 현대적 오디세이이다. 그들은 눈앞의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과연 새로운 안식처를 찾을 수 있을까?

Coup de projecteur sur les conséquences dramatiques de la politique d'asile européenne. Tandis que des clôtures ont été érigées dans toute l'Europe, des adolescents demandeurs d'asile traversent des paysages enneigés et rencontrent sur leur chemin une police des frontières agressive. Ce film a été tourné sur une période de trois ans, en partie par les personnages principaux eux-mêmes au moyen de leurs télépho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