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은 아키카와가 무참히 이용만 당한 채 억울하게 버려져 가족인 아들과 부인도 버리고 몸을 숨기고 살아간다. 그 후로 30년이 지난 어느 날, 가게를 운영하고 있던 그에게 슈이치라는 젊은 남자가 찾아온다. 아키카와는 슈이치로부터 자신이 어린 아들에게 자주 했던 말을 하는 것을 듣고, 슈이치가 자신이 버렸던 아들임을 눈치챈다. 게다가 슈이치는 이전 아키카와가 겪었던 것처럼 똑같이 누군가에게서 이용당하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