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혐의로 복역 5년 만에 출감한 깜보(장두이)는 공범이었던 동일을 찾아간다. 그러나 동일이 자신을 배신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는 소식만 전해 듣는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소매치기 제비(박중훈)에게 금시계를 뺏앗은 일로 인해 살인누명까지 쓰고 전국에 수배되기에 이른다. 이제 깜보는 아내와 자식이 기다리는 고향으로도 가지 못하는 신세가 된다. 살인누명을 벗기 위해 그는 제비를 찾아 나서게 되고, 둘은 곧 친해지게 된다. 제비와 깜보는 살인의 뒷배경에 코브라라는 거물이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결국 코브라의 제안에 그들은 돈을 받고 다시 한 번 누명을 쓰고 수감된다. 출감 후, 깜보와 제비는 돈을 가지고 깜보의 고향에 돌아간다. 그러나 고향에 도착한 깜보는 자신을 배신한 친구 동일이 자신의 부인과 아이와 함께 살림을 꾸리고 목장을 경영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Kam-bo is released from jail after serving five years for smuggling. He looks for his accomplice, Dong-il, and his wife. Dong-il has cleaned up his old life, determined to start anew. Kam-bo goes to the racetracks to kill time. A hustler pickpockets Kam-bo but he is rendered helpless by Kam-bo's strength when he catches up with him. The two become friends. The hustler gives Kam-bo a watch. Unwittingly, Kam-bo becomes a suspect in a murder due to the watch. Kam-bo and the hustler stick their noses into the murder investigation as they try to find out where the stolen watch came from. The parties behind the murder use a cute delinquent girl named Na-young as a front to take the fall. However, Kam-bo narrowly escapes death numerous times to finally break their organization and clear his n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