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ook inside the story of two newlyweds who are parted from each other and spend the next half-century of their lives trying to reunite.

1992년, 터키 출신의 유누스는 아내와 두 자녀를 데리고 카자흐스탄의 심켄트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싣는다. 유누스는 카자흐스탄의 작은 마을에 학교를 세우기 위해 가족들까지 카자흐스탄으로 데려온다. 한편, 심켄트 역에는 누군가를 오래도록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한 노모, 젠네트와 그의 아들 베델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는 터키와 캅카스산맥에서 백만 명 이상의 포로를 강제 노동 수용소로 데려가 노역을 시켰다. 젠네트는 그때 당시 전쟁에 징집되어 생이별했던 남편의 생사도 모른 채 언젠가 그가 돌아오길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카자흐스탄에 학교를 세우려는 열망을 가득 품은 유누스의 가족과 젠네트 사이에는 어떤 인연의 끈이 이어져 있었던 걸까?

1940’lı yıllarda Sovyet Rusya’sı… 2. dünya savaşında Doğu cephesi alev alev yanmaktadır. Naziler ve Kızıl Ordu arasındaki bu ateş, bembeyaz bir sevdayı da yakmak üzeredir. Kuzey Kafkasya Türklerinden Niyaz ve Cennet daha çiçeği burnunda evliyken savaşın sert darbesiyle ayrılmak zorunda kalırlar. Nazi işgali hızla köylerine kadar gelir. Cennet ve bütün köy zorunlu işçiler olarak Almanya’ya, çalışma kamplarına gönderilir. Bu, bir yolculuğun hikâyesidir… Fedakar yolcuların hikâyesi… Bir Vefa hikaye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