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다양한 인종이 뒤엉키고 총칼이 난무하는 무법천지 만주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격동기를 살아가는 조선의 풍운아, 세 명의 남자가 운명처럼 맞닥뜨린다. 돈 되는 건 뭐든 사냥하는 현상금 사냥꾼 박도원, 최고가 아니면 참을 수 없는 마적단 두목 박창이, 잡초 같은 생명력의 독고다이 열차털이범 윤태구. 이들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채 태구가 열차를 털다 발견한 지도를 차지하기 위해 대륙을 누비는 추격전을 펼친다. 정체 불명의 지도 한 장을 둘러 싼 엇갈리는 추측 속에 일본군, 마적단까지 이들의 레이스에 가담하게 되는데...

1940년, 거대한 어둠의 조직이 점점 그 세력을 확장해가는 가운데. 최정예 특수요원들의 명단이 담긴 국가 일급 기밀문서와 여성 비밀요원 금연자가 작전 수행 중 바람처럼 사라진다. 일이 이쯤 되자, 임시정부의 수장들은 감춰두었던 마지막 비장의 병기를 꺼내 들기로 한다. 자신의 존재를 밝히지 않은 채, 정의를 위해 뜨거운 가슴으로 총구를 겨누는 남자! 바로, 다찌마와 리다!

1월 1, 1969

뒤틀린 욕망과 피 끓는 복수심 그리고 시원한 액션이 함께 하는 거장 임권택의 만주 웨스턴! 집을 비운 사이 일본군에게 일가족을 몰살당한 사내는 20년의 세월을 복수를 위해 보낸다. 한편, 일본군 손에 키워진 사내의 아들은 독립군을 쫓는 인간병기로 키워진다. 마지막 결전장에 선 사내는 자신의 아들과 맞서야만 한다.

6월 13, 1974

1940년대 만주. 큰 술집주인인 일본인 사사끼와 중국인 왕은 과거 사사끼가 일본헌병대장이었던 시절 한국 독립군 군자금을 쓰일 황금을 훔친다. 그러나 현재 사사끼의 배신으로 황금을 잃은 왕은 그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와중에 태권도의 고수가 나타나 그들 사이에 끼여든다. 필연적으로 그들 세명은 치열한 격투를 벌인다. 결국 그는 사끼와 왕을 물리치고 황금을 차지한다. 알고봤더니 그는 독립군이었던 것이다. 그는 자신을 조선의 아들이라 부르며 석양으로 사라진다.

영우와 친구들은 이성호 선생의 지도 아래 학생독립단을 조직해 활동하던 중 일본군의 추격을 피해 두만강 건너 동지들이 있는 만주로 간다. 일본군 헌병대장인 와키노는 독립단원 창환의 연인 연화를 좋아하게 되고, 연화는 이를 이용해 정보를 얻어 독립단에 제공한다. 두만강 기슭에서 다시 만나기로 한 영우 일행과 창환 일행은 시시각각 좁혀 오는 포위망 속에 많은 동지들을 잃고, 이윽고 두만강을 건너기 위해 일본군과 마지막 혈전을 벌인다. 임권택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1960년대 초반 활발하게 만들어진 ‘만주 웨스턴’의 초기작이다. 만주와 두만강 사이 국경을 배경으로 스펙터클한 액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마지막 전투 장면에서 스키를 타고 설원을 내려오며 총격을 벌이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다.

4월 2, 1970

1920년대 만주 하얼빈의 암흑가를 주름잡던 한국인 박이 마천평 조직의 농간으로 애꾸눈이 된다. 복수를 다짐한 박은 독립군의 일원인 김승과 함께 마천평을 찾아 나선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 조직을 찾아 복수 를 하고 인질로 잡혀간 아내와 재회한다. 한편 김승은 마천평 조직에게서 탈취한 금괴를 독립군의 군자금으로 헌납한다.

11월 25, 1971

청부업자를 가장한 애국지사인 철수와 깽인 태호,첩자인 달건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서로를 배신할 수 있는 다른 입장의 사람들이었으나 금불상을 찾기 위해 서로 동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금불상을 찾는 과정에서 애국심을 느끼게 되어 애써 얻은 금불상을 랑쓰에게 돌려준 뒤 조국을 위해 투쟁할 것을 결심하고 함께 떠난다.

11월 13, 1965

독립군인 한동민은 경성까지 일본 밀정 김창배의 뒤를 밟아 그를 죽이고 그가 지녔던 사찰광 광맥도를 입수해 만주로 돌아온다.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사찰광의 지도를 빼앗긴 일본군 대장은 조선 출신의 일본 헌병대 장교 강지석에게 김창배의 살인범을 잡으라는 특명을 내린다. 강지석은 만주로 가 동민이 있는 독립군에 입대한다. 동민의 소개로 지석을 만난 동민의 애인 미사이는 첫눈에 지석이 이복 오빠임을 알아본다. 의사인 미사이의 아버지는 독립운동을 위해 아내와 어린 아들 지석을 남겨두고 만주로 건너왔던 것이다. 아버지에게 얘기를 들어 지석의 정체를 알고있던 미사이는 동민에게 지석이 일본군 장교임을 알려주며 그를 경계하라고 이른다. 그러나 지석이 스스로 마음을 돌리기를 바라는 동민은 전과 다름 없이 지석을 대한다. 지석은 일본군에게 독립군인 아버지를 잃은 꽃파는 소녀 소려와 친해지고 독립군을 치료하는 아버지를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조금씩 마음이 흔들린다. 그러나 일본군의 명령을 거부하지 못하고 사찰광 광맥도를 훔쳐 달아난다. 동민은 지석의 뒤를 쫓아가 벼랑 끝에서 결투를 벌인다. 그리고 지석을 놓아주면서 지석의 아버지가 일본군에게 살해됐다는 소식을 알려준다. 아버지의 병원을 찾아간 지석은 아버지의 시체 앞에서 울부짖는다. 진정한 독립군으로 거듭난 지석은 일본군의 이동통로인 다리를 폭파하는 위험한 임무를 수행할 결사대에 지원한다.

10월 8, 1970

산쵸 일당이 지배하는 무법의 거리에 당나귀를 탄 나그네가 나타난다. 산쵸는 정체불명의 나그네를 없애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보안관의 아들 피리가 산쵸에게 잡혀간 어머니를 구해 달라고 나그네에게 애원한다. 다시는 총을 잡지 않기로 결심한 나그네였지만 어린 피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하여 산쵸와 대결하게된다. 결국 산쵸는 나그네에게 죽고 거리는 다시 질서가 회복된다. 당나귀 나그네는 또 정처없이 길을 떠난다.

6월 27, 1968

장걸은 한때 유명한 마적, 다른 말로 유격대였으나 농민을 위해 싸우다 추방당한 후 지금은 만주일대를 방랑하는 무숙자 신세다. 먹을 것을 얻기 위해 찾은 한 외딴 집에서 여자로부터 총알 세례를 받지만, 그녀의 어린 아들 명이는 그에게 먹을 것을 준다. 그곳을 떠난 직후 그는 몇 명의 유격대원에게 사로잡힌다. 그의 완력을 눈치 챈 유격대장은 세금을 내지 않는 삼만을 제거해 줄 것을 요청한다. 돈을 내어 산 유격대장 자리였기 때문에 무리한 세금을 걷으려 했던 것이다. 농민을 위해 싸우고 있는 삼만은 다름 아닌 총알세례를 받았던 집의 남자다. 정의로운 성격의 장걸은 삼만을 도와 유격대와 싸우지만, 싸움 끝에 삼만은 죽고 그의 유언대로 아내와 자식을 고향에 데려다 주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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