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통 천극의 레퍼토리로 눈 깜짝할 사이에 얼굴의 가면을 바꾸는 기술인 변검의 명인 왕씨(주욱)는 원숭이 한 마리를 데리고 떠도는 이름 없는 예술가. 그의 슬픔은 변검술을 물림할 아들이 없는 것이다. 남자에게만 기예를 전하겠다는 그는 인력 시장에서 사내 아이인 줄 알고 구와(주임영)를 산다. 어느 날 부상을 입은 변검왕은 약으로 쓰기 위해 구와에게 상처에 오줌을 누라고 하지만 구와는 안된다고 울부짖는다. 이 때문에 구와가 여자라는 것이 밝혀지고, 변검왕이 구와를 버리고 떠나려 하던 중 구와가 물에 빠지고 만다. 결국 구와를 구해 같이 지내게 된 변검왕은 구와에게 집안 일과 돈벌이를 위한 기예를 가르친다.
아버지의 유서를 갖고 교토의 취각사를 찾은 미조구치는 절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그곳에 머무르게 된다. 하지만, 속세에 물든 주지스님과 절을 찾는 관광객과 미군, 기생 등의 모습에 그는 걷잡을 수 없는 분노에 빠지게 된다.
Virgil, a college writing student, hopes to have his latest story published, but he must first get over one major hurdle before his work gets out to the world, his mercurial writing professor Richard Lay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