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조선 최고의 침구술 실력을 지녔으나 천출이라는 신분의 벽에 가로막혀 초심을 잃은 개차반 의원이 400년 후의 미래인 2017년 서울로 떨어지게 돼 현대의학의 신봉자이자 까칠한 독종 의사와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우리가 역사를 되돌아 볼 때 늘 흥미를 끄는 것은 ‘IF’의 가정설이다.
그 때 그 순간 그 일이 다른 식으로 이루어졌다면
지금의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바로 그 흥미 포인트를 잡아
드라마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본다.
시공의 이동이라는 것이
이 이야기의 출발선이다.
거기에 무공이라는
무협지적 상상력이 가미된다.
이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것은
공민왕 1년의 이야기다.
고려라는 나라가 원나라에 복속되느냐 마느냐.
백척간두의 시점.
그 시점을 배경으로
우리의 상상력은 펼쳐지기 시작할 것이고
기존에 보던 사극과는 다른
역사상상물이 탄생할 것이다.
보육원에서 자라 음식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던 쑨터우터우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을 도와준 중의학 교수 런신정을 만나게 된다. 런신정은 쑨터우터우의 집안이 중의학의 대가라고 이야기하며 중의학 계승반에 합류할 것을 설득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