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6 편

‘카오루’의 죽음 이후 공황 상태에 빠진 ‘신지’. 한편, 네르프 총사령관 ‘겐도’는 ‘서드 임팩트’ 즉, ‘인류보완계획’을 놓고 ‘제레’와 갈등을 벌인다. 이에 ‘제레’는 양산형 에바를 투입해 네르프 본부와 에바 파일럿들을 향해 총공격을 감행하고 맹공에 혼수 상태였던 ‘아스카’까지 완전히 폭주한다. ‘신지’는 ‘미사토’의 도움으로 겨우 초호기에 오르지만, 인류의 운명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한계에 부딪히게 되는데…

12월 18, 1966

사진 스튜디오를 경영하는 프로 사진작가 토마스는 조금은 거칠다 싶을 정도로 편집증적인 성격을 갖고있다. 늘 새로운 사진을 위하여 동분서주하던 토마스는 크리이언트인 론이 의뢰한 책의 화보의 앤딩 부분의 구상을 준비하러 공원으로 나가서 무작위로 이것 저것 사진을 찍다 연인처럼 보이는 한쌍의 연인을 발견하고 숨어서 그들의 포옹 장면 등 많은 포즈들을 찍는다. 그러다 이를 발견한 여자가 쫓아와서 필름을 내놓으라고 강요한다. 그는 자신이 사진작가임을 내세워 나중에 사진을 보내주겠다고 제의하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집요하게 필름을 요구하던 여자가 갑자기 도망치듯 사라져 버린다. 토마스는 론을 만나서 확보의 컷들을 합의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공원에서 만난 그 여자가 집앞에 와 있었다. 집을 가르쳐준 적도 없는데 찾아온 여자를 수상하게 여긴 토마스는 엉뚱한 필름을 넘겨주고 곧 현상작업에 들어가는데...

카시 삼부작의 첫 작품. ‘코야니스카시’란 호피 족 인디언 말로 ‘균형 깨진 삶'라는 뜻이다. 뚜렷한 내러티브도 대사도 없이 그저 음악과 영상으로만 되어 있는 이 영화는, 고대 인디언들이 그린 벽화에서 시작한다. 이후 광활하고 경외로운 대자연, 그리고 인간이 약간의 가공을 가한, 노동하는 인간과 함께 하는 자연을 그린다. 이후 정신없이 빠른 속도로 굴러가는 도시를 묘사하는 씬으로 오면, 자연과 완전히 등을 진 채 오롯이 인간이 만든 인공적인 환경 속에서 속도와 파괴에 지배당하는 인간의 도시문명이 대비된다. 도시 문명의 속도는 점점 심해져 클라이막스에서는 거의 기하학적 무늬로 표현되며 현기증을 준다.

런던 한복판에 자리잡은 일류 식당 홀란드는 유명한 도둑이자 암흑가 두목인 알버트의 소유다. 그 자신의 미각을 위해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 리차드를 초빙한 알버트는 마음대로 난행을 일삼는 폭력적인 인물. 그에게는 아름다운 아내 조지나가 있다. 조지나는 식당 홀란드에서 차분하고 지적인 남자 마이클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리차드의 도움으로 둘은 화장실, 주방 등을 숨어다니며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알버트는 곧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되고 조지나와 마이클은 쫓기는 몸이 되는데...

'성스러운 피'를 흘린 처녀를 신으로 모시는 기괴한 종교 집단의 교주인 어머니는 두 명의 건달들에게 강간당하고 아버지에 의해 양 팔을 절단당한다. 그 광경을 목격하고 충격으로 정신 이상자가 된 아들 피닉스는 그 후 팔이 없는 어머니와 기묘한 일심동체를 이루어 마임 쇼를 하기 시작한다. 한편 피닉스는 어머니의 지시에 따라 자신에게 접근하는 모든 여자를 엽기적으로 살해한다. 그런데 어릴 적 애틋한 감정을 품었던 소녀 알마에 의해 그는 마더 컴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데...

Two actresses, Béatrice Dalle and Charlotte Gainsbourg, are on a film set telling stories about witches.

4월 10, 1977

밀리는 겉으론 완벽하고 능수능란하고 사교적으로 보이지만 속빈 강정처럼 외로워 사랑을 갈구하며 인정을 받기 위해 남들은 듣지도 않는 이야기를 쉴사이 없이 늘어 놓는다. 한편 폐쇄된 환경속에서 자란 핑키는 순진하고 자아가 전혀 형성 되어 있지 않은 처녀다. 그녀는 취업한 물리 치료 센터에서 밀리를 만나 한 아파트에 살게된다. 핑키는 세련된 밀리한테 반해 밀리와 자신을 쌍둥이 처럼 동일시하고 그녀의 모든 면을 모방하려 든다. 어느날 그녀는 밀리가 화가나서 모진 말을 했다고 이층 난간에서 수영장으로 뛰어내리다 머리를 다쳐 한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나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그 후 핑키와 밀리의 성격과 생활이 완전히 뒤바뀌게 되는데..

예수를 닮은 한 사내. 이름 모를 기이하고도 그로테스크한 곳에 떨어졌다. 그는 벌거벗은 채로 난쟁이를 따라 얽히고 설킨 ‘세상’에 조금씩 눈을 뜨게 되고, 복잡한 세상을 정신없이 헤매던 그는 기묘한 여정에 들어서게 된다. 우선 사내는 우연히 신비의 지도자를 만나게 된다. 지도자를 통해 ‘연금술’의 능력을 배우면서 인정을 받게 된 그는 세상에서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7명의 인물을 만난다. 이 7명의 인물들은 태양계의 행성들을 각각 수호하고 있다. 이후 예수를 닮은 사내와 지도자, 7명의 수행원들은 속세의 물건을 모두 버리고 신의 일을 대신하고 있는 불사의 현자들을 찾아 성스러운 산으로 길을 나선다. 그들이 성스러운 산을 오르기까지 과연 어떤 놀랄만한 사건들이 그들을 엄습해 올 것인가. 성스러운 산에 올라 깨달음을 얻기까지의 과정은 절대 쉽지 않다.

마카베예프 감독의 에로틱 판타지 영화 중 가장 화제가 되었고, 논란이 되었던 작품이다. 캐나다와 프랑스 공동 제작으로 만든 영화로 미스 월드로 뽑힌 여성의 성적 일탈과 칼 마르크스의 동상을 달고 암스테르담 일대의 강을 돌아다니는 배의 여선장이 추구하는 도착적인 성애를 병치시켰다. 제목과는 달리 과격한 영화로 미스 월드의 모험을 통해서 부르주아 사회가 파멸시킨 성의 가치를 확인시키고, 몰락한 혁명의 숙명을 안고 떠도는 배 안에서 여선장이 벌이는 섹스를 통해 죽음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모두 진정한 성 해방을 이루는데 실패했다는 마카베예프의 비판이 이 영화에 녹아있다.

시골에서 소를 키우던 모리는 더 나은 삶을 찾아 수도 다카르로 상경한다. 하지만 다카르에도 그가 찾던 희망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리는 유럽에 건너가기로 마음을 먹고 대학생인 앤타를 유혹한다. 두 사람은 함께 프랑스로 가기 위해 도피자금 마련 방법을 모색하지만...

3월 21, 2019

Luz, a young cabdriver, drags herself into the brightly lit entrance of a run-down police station. A demonic entity follows her, determined to finally be close to the woman it loves.

17세기, '메이콘(Macon)'이란 가상의 도시. 불임이 전염병처럼 창궐하는 이 곳에 사람들이 한 노파의 산고를 지켜보기 위해 대극장에 몰려든다. 무대 위에선 흉측한 모습의 늙은 여자가 진통을 하고 있고, 관중은 상상 임신이나 기형아가 나올 것이라는 독설을 퍼붓는다. 13번째의 진통만에 세상에 나온 아기는 뜻밖에 건강하고 아름답다. 그들은 이제 그를 '베이비 오브 메이콘(Baby Of Macon)'이라 부른다. 노파의 딸(The Daughter: 줄리아 오몬드 분), 즉 아기의 누나는 자신의 어머니를 지하에 가두고 자기가 대신 엄마 행세를 하며 부와 권력을 얻으려 한다. 덧붙여 자신의 처녀성을 만인에게 확인시키며 아기의 주가를 높이려 한다. 그리고 그녀는 파티장에서 주교 아들(The Bishop's Son: 랄프 피네스 분)을 마구간으로 유혹한다. 둘의 관계가 시작될 무렵 바람이 불고 찬란한 빛이 들어오는 가운데 마구간 문을 열고 들어오는 아기. 남자는 죽고 그녀의 성모 마리아 가면은 벗겨진다. 크게 노한 주교(The Bishop: 필립 스톤 분)는 그녀를 죽이고 싶어하지만, 이 도시에서는 처녀에겐 사형을 내릴 수 없다는 법이 있다. 주교와 귀족들은 머리를 맞대고 궁리를 하기 시작한다. 결국 그녀에겐 '죽을 때까지 병사들에게 성적인 봉사를 하라'는 형벌이 내려진다. 커튼 뒤로 흘러나오는 병사의 거친 숨소리와 처녀의 외딘 비명. 그녀는 208번째의 강간에서 죽고 만다. 한편, 교회 안에서는 낙찰이 시작된다. '베이비 오브 메이콘'의 피는 5만 크라운. 교회는 더욱 악랄한 수법으로 아기를 이용해 돈을 벌어들인다. 이미 숨결이 끊긴 아기. 교회 안에서는 기이하고도 장엄한 장례식이 열린다.

3월 6, 1965

A single static wide shot of the Empire State Building from early evening until nearly 3 am the next day.

8월 6, 1998

장(마크 바르베 분)은 프랑스 남부를 여행하는 중에 이상한 암시에 이끌려서 여자들을 연쇄적으로 살해한다. 어느 날 그는 끌레르(엘리나 뢰벤존 분)라는 여자를 만나는데 불가사의하게도 그녀만은 죽이지 못한다. 끌레르 역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고독한 여성이다. 두 사람 사이에서는 알지 못하는 유대감이 생겨나고, 둘의 관계는 점점 깊어진다. 끌레르는 장의 이전 살인행각들을 알게 되지만 개의치 않고 자신이 그를 구원할 수 있다고 믿는데...

1월 1, 1944

A woman lies on the sand, left there by the tides and waves (and in a pose that would be copied in From Here to Eternity). She reaches up across tree roots and makes a difficult climb. Only to discover herself climbing horizontally along a long dinner table as bourgeoise black-tie guests chat and drink and smoke, oblivious to her. At the top of the table, a man is playing chess but abandons the game. Fascinated, she gazes at board, the pieces moving unaided. The woman chases a pawn as it falls to the floor. Falls down a waterfall. Is lost.

에미라는 이름의 어린 소녀의 삶, 어쩌면 진짜, 어쩌면 꿈을 묘사한 실험적인 단편 영화. 에미는 도시로 여행을 가서 상대인 사리를 만나고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진다.

In 1961 Lithuanian American artist and impresario George Maciunas established the avant-garde art movement Fluxus. George details the rise of Fluxus following a sensationalized tour of “concerts” in Europe in 1962, and continuing in New York for most of the 1960s and ’70s. During this time Maciunas was converting the dying industrial buildings of Soho into a network of artists’ lofts, creating one of the first official real estate co-ops of artist-owned buildings. Maciunas’s life and legacy—as recounted by artists of his generation, including Yoko Ono and Jonas Mekas—ignited debates that remain pivotal to artists working today.

8월 19, 1994

Gay, alienated Los Angeles teens have a hard time as their parents kick them out of their homes, they don’t have money, their lovers cheat, and they are harassed by gay-bashers.

7월 20, 2019

With input from actor and writer Jan Hlobil, director and cinematographer Rene Smaal presents a film in the true surrealist tradition, in the sense that only 'found' elements were used, and that it defies interpretation based on ordinary cause-and-effect time sequence.

8월 3, 2021

Homage to the cult classic “Mondo Hollywood”, a groovy mushrooms dealer and a man from the 5th dimension journey through Hollywood to find the meaning of “Mo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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