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의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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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omi Nakano — Color Designer
에피소드 12
안녕, 나의 초라한 세계
타키가와 미우에게 도착한 예능 소속사 'GIP'에서 온 수상한 편지. 운명에 이끌리듯이 모이게 된 미우를 포함한 8명의 소녀들. '당신들은 아이돌 유닛으로서 메이저 데뷔를 할 겁니다.' 고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자에게 이끌려 간 곳에서 그녀들이 보게 된 것은 지하에 있는 극비 시설과 수수께끼의 '벽'. 미우 일행 8명은 빛과 어둠이 소용돌이치는 운명의 스테이지로 걸어 나간다.
더 읽기안녕, 새로운 세계
'벽'의 지령으로 나나분노 니쥬니의 데뷔 라이브가 2월 27일로 결정되었다. 공연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미우 일행은 레슨을 거듭하는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센터를 맡은 미우가 멤버들의 발목을 잡고 만다. '지금은 네가 중심이야. 더는 실망시키지 말아줘!' 니콜에게 호통을 들은 미우. 과연 자신은 센터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공연 당일. 스테이지에 선 미우는 그곳에서 예상외의 광경을 보게 되는데.
더 읽기짝수와 홀수 사이
리더는 사토 레이카'라고 갑자기 '벽'에 의해 리더로 임명되어 남들보다 배 이상으로 책임감이 강했던 레이카는 혼자서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 중에 나나분노 니쥬니는 새로운 지령으로 오키나와에서 사진집을 촬영하기 위해 현지로 향한다. 맑은 오키나와의 하늘 아래 해변에서 잔뜩 들떠있는 멤버들과는 반대로 레이카의 마음은 뿌옇게 먹구름이 껴있었다, 그리고 이어서 레이카에게 넘겨진 촬영용 의상은 노출이 강한 수영복이었다. '떳떳하고 올바르게'가 좌우명인 레이카는 격렬하게 저항하는데.
더 읽기안녕, 우리의 세계
'벽'에서 나온 갑작스러운 해체 명령에 굳어버린 멤버들. 뒤이어 도착한 고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지만 '벽'의 지령은 절대적이다. 소속사의 폐쇄가 결정되고 나나분노 니쥬니는 해체 기자 회견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멤버들에게 건네지는 회견에서 말할 코멘트가 적힌 원고. 자신의 말로 당혹감과 슬픔을 전하는 것조차 용납되지 않는 현실을 실감하며 어두운 표정으로 회견 장소에 선 멤버들. '해체는 무책임'이라며 기자들에게 비판을 받게 되는데.
더 읽기그저 그 뒷모습을 쫓아서
'벽'의 지령으로 나나분노 니쥬니는 해체했다. GIP의 사무실도 폐쇄되었고 멤버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 아이돌이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해체는 납득이 되지 않는 미우. 누구보다도 아이돌이 되고 싶었던 니콜도 현재 상황에 화가 나 있었다 그런 니콜은 어린 시절 지금의 모습에서는 상상도 못할 만큼 내성적인 여자애였다. 그녀를 변화시킨 것은 초등학생 때 반으로 전학 온 한 소녀였는데.
더 읽기나나분노 니쥬니
나나분노 니쥬니에 대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8명에게 해체 기자 회견 이후 멈춰있던 '벽'이 말을 하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멤버들을 관찰했고 멤버들의 활동이 전부 '벽'에 의한 실험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실험이 다음 페이즈로 넘어간 지금 나나분노 니쥬니는 '이제 볼일이 없다'라는 말을 듣고 자신들은 물론이고 팬들조차 모두 이용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멤버들. 하지만 니콜만이 혼자서 나나분노 니쥬니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벽에게 호소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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