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날도는 동생을 위해 호러를 테마로 한 정교한 파티 소품과 공포 특수 효과를 선보인다. 이를 눈여겨 본 티코 삼촌은 조카 레날도에게 아예 이 길로 나가는 게 어떻냐며 제안한다. 레날도는 치과에서 일하는 우르술라와, 초콜릿 기업을 운영하는 부잣집에 입양된 안드레스와 함께 '호러 기술자'로서 새 일을 받는다. 바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싶은 신부님이 '가짜 퇴마 의식'을 의뢰한다.

프란시스코 신부님의 소개를 받은 한 수수께끼의 여인이 새 일을 의뢰한다. '로스 에스푸키스'로 맡은 공식 첫 의뢰이다. 한 괴짜 부자가 죽으며 자신의 저택에서 하룻밤 동안 공포 체험을 버티는 자에게 유산을 준다고 하고, 로스 에스푸키스가 이 저택의 공포 효과를 책임지는 것이다. 하지만 안드레스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집착하고 가업을 신경 쓰느라 로스 에스푸키스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

직접 일을 찾아 나서는 레날도. 우연히 신문에서 본 해변 마을 관광 산업 진흥 기사를 보고 직접 시장을 찾아가 바다 괴물을 새로운 관광 마스코트로 제안한다. 레날도의 삼촌 티코는 레날도가 좋아하는 호러 영화감독인 비앙카 노바를 만나서 '로스 에스푸키스'를 소개한다. 한편, 베아트리스와 타티는 히어벌라이트라는 방문 판매 회사에 발을 들이게 된다.

비앙카의 일 제안을 받고 신이 난 레날도는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전한다. 하지만 미국에 가서 일하려면 비자가 필요하고, 비자를 빨리 얻기 위해 미국 대사인 멜라니를 찾아간다. 멜라니는 비자를 발급해 주는 대신에, 자신의 납치 자작극을 연출해달라는 조건을 내세우는데… 로스 에스푸키스는 거대한 거울을 준비하고 그 거울 속으로 멜라니가 빠져드는 듯한 착시 효과를 연출하기로 계획한다.

LA로 가기 위해 비자를 발급받으려는 로스 에스푸키스는 뒷돈을 마련하기 위해 루크레시아 박사가 제안한 일거리를 수락한다. 레날도와 안드레스, 우르술라는 박사의 실험실에서 외계인 노릇을 한다. 다단계 회사에 빚을 진 타티는 회사 대표에게 쫓기게 되고, 우르술라는 타티를 도우려고 노력한다. 한편, 거울 속에 갇혀 있던 멜라니가 빠져나오면서 멜라니의 분신도 함께 탈출한다.

안드레스와 우르술라는 불면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가짜로 꿈을 연출하는 일을 의뢰 받는다. 한편 후안 카를로스와 결혼하기로 했던 안드레스는 마음을 바꾼다. 후안 카를로스는 이에 타티와 결혼식을 올려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안드레스의 부모님은 모든 걸 원래대로 돌려 놓겠다며 안드레스를 달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