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지친다. 오랫동안 쉼 없이 괴물들과 싸워온 벨몬트와 시파. 하지만 드라큘라에게 충직한 악마들은 아직도 넘친다. 한편, 홀로 있는 알루카드를 찾아온 손님. 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특별한 망치를 만들려는 헥터, 세상을 가지려는 카밀라. 레노어는 그런 둘을 이해하기가 힘들다. 하룻밤 묵을 곳을 찾는 벨몬트와 시파. 습격을 받을 때, 근위대장 잠피르가 그들을 돕는다.

아이작이 변한 걸까. 그가 바니의 심기를 건드린다. 카밀라의 계획에 불만을 드러내는 모라나와 스트리가. 언제까지고 반복될 전쟁은 하고 싶지 않다. 벨몬트와 시파는 트르고비슈테를 둘러본다.

아슬아슬하게 때맞춰 왔군. 다네스티에 도착해 사람들을 구하는 알루카드. 그곳에는 학자 생제르맹도 와있다. 그는 어떤 여정을 거쳐 여기에 도착했을까? 그가 고뇌와 고통의 나날들을 반추한다.

그 방법밖에 없다면 어쩔 수 없지. 생존자들을 보호하고자, 그들을 자신의 성으로 옮기는 알루카드. 벨몬트와 시파는 잠피르가 점점 더 수상쩍다. 헥터와 아이작은 자신들의 뜻을 행동에 옮긴다.

밤의 괴물들이 카밀라의 성을 덮친다. 드디어 그가 왔군. 아이작은 무엇을 원하는 걸까. 사방이 피로 물들고, 헥터는 긴장한다. 원정에서 돌아오던 모라나와 스트리가는 갈 길을 잃는다.

작전이 통했다! 중요한 정보를 얻는 바니와 랏코. 둘은 서로 자신의 공이라며 다툰다. 마침내 잠피르를 따라 지하 궁정으로 들어가는 벨몬트와 시파. 그곳은 예상보다 더 끔찍하고 비참하다.

그들은 무엇을 찾아 이곳에 왔는가. 바니와 랏코에 맞서 싸우는 벨몬트와 시파, 잠피르. 알루카드의 성도 무시무시한 괴물들의 공격을 받는다. 급박한 순간에 생제르맹은 대체 뭘 하는 걸까.

오랜만이군. 힘겨운 싸움을 하던 알루카드 곁에서, 벨몬트와 시파가 힘을 보탠다. 더욱 격렬해지는 전투. 생제르맹이 중대한 과업을 완수하려는 순간, 바니가 그의 진짜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에 갇혀 살기 싫어.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레노어. 알루카드는 성 주변에 마을을 세운다. 상심한 채 그곳을 떠나 자신을 맞아줄 이들에게 가려는 시파. 그때 뜻밖의 인물이 성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