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강을 준설하다가 시신이 든 가방이 발견된다. 캐시와 써니는 시신의 시계와 삐삐로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려고 한다. 한편, 변호사 콜린과 남편 사이먼은 10살짜리 플로를 입양하려고 한다. 하지만 플로 친모의 남편인 타일러가 콜린을 찾아와 돈을 요구한다.

데이비드 워커의 삐삐 메시지를 해독하며 수사를 이어 간다. 첫 번째 메시지는 킹스 크로스에 있는 집 주소로, 캐시와 써니는 그 집에 세를 들어 살았던 S 알라지의 행방을 수소문한다. 그러던 중 당시 그 건물이 매춘굴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한다.

써니는 데이비드의 절친한 친구인 제임스 그레고리를 만나서 데이비드가 초등학교 때 선생님한테 성폭행을 당했고, 사망하기 전에 데이비드가 자신을 학대한 교사를 찾아갔다는 얘기를 듣는다.

세라의 막내아들 유세프가 세라의 과거 얘기를 엿듣고 단짝 친구에게 말한다. 세라가 매춘부였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마을에 퍼지고 세라는 무너지고 만다.

엘런 프라이스는 1980년대 초반에 브렌트퍼드에 있는 한 집에서 아이들을 성폭행하는 파티가 열렸고, 테사가 자신을 집까지 데려다준 적이 있으며 세라는 성폭행당한 아이 중 한 명이었다고 말한다.

캐시는 세라, 매리언, 콜린이 모두 성폭행 피해자이고, 서로 우연히 알게 돼 서로의 성폭행범을 죽여 주기로 모의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머리는 세라와 콜린이 일링 병원 정신과에서 치료받았다는 걸 알아내고, 매리언 역시 남일링에 살았다는 걸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