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 온 트리스테인 왕국으로 돌아온 사이토는 손등에 각인되어 있던 사역마의 표시가 사라졌다.

루이즈는 사이토에게 자유의 몸이 됐으니 가고 싶은 곳으로 가라며 마음에 없는 말을 한다. 한편 앙리에타 여왕은 루이즈와 사이토를 호출하고 왕궁으로 향하던 도중 허무의 사역마라고 하는 셰필드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숲속 요정을 찾아 달라는 앙리에타 여왕의 부탁을 받은 루이즈와 사이토는 길을 나서게 되고, 사이토에게서 사역마의 각인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에스타는 사이토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며 같이 길을 나서게 된다.

사우스고타 웨스트우드에 도착한 루이즈 일행은 요정 티파니아를 만나게 되고, 티파니아의 엄청난 가슴 크기에 루이즈와 시에스타는 입을 다물지 못하는데...

티파니아를 데리고 트리스테인 왕국에 입성한 루이즈 일행은 티파니아가 하프 엘프라는 사실과 함께 어머니의 유품인 마법의 반지로 사이토를 살려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법 얘기의 늘 당황하던 티파니아는 자신도 마법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사이토에게 털어놓게 되는데…

전쟁을 끝낸 사이토는 기사단의 훈련 때문에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이런 사이토에게 루이즈는 불만을 쌓아간다.

한편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학교에 편입하게 된 티파니아는 순식간에 인기인이 되고, 베아트리스 공주는 이런 티파니아를 시기하게 되는데…

자신의 가슴이 가짜같은 이유를 알려달라는 부탁에 티파니아의 가슴을 만져보다 루이즈에게 걸려버린 사이토는 루이즈의 오해를 사게 되고, 사이토 역시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루이즈에게 화가 난다.

의기소침해 있는 사이토를 달래기 위해 기사단원들이 좋은 구경을 시켜준다고 데려간 그 곳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었다.

영문도 모른체 그 구멍 들여다 본 사이토의 눈앞에 여자 목욕탕의 광경이 펼쳐지는데…

사이토를 짝사랑 하지만 루이즈의 존재 때문에 늘 속앓이만 하고 있는 시에스타를 위해 제시카는 금지 물품인 사랑의 묘약을 건네준다.

꿈만 같은 사이토와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시에스타는 사랑의 묘약을 사용하려 하던 찰나, 묘약을 창밖으로 떨어뜨리게 되고, 때마침 창 아래 있던 몽모란시가 그 묘약을 먹게 되는데…

사이토를 두고 싸우는 루이즈와 시에스타는 슬레이프닐 무도회에서 루이즈를 찾으면 시에스타가 포기하기로 하는 승부를 하기로 한다. 무도회 당일 최근 극경 부근에 나타난다는 괴조 이야기를 둘었던 사이토는 루이즈에게 위험이 닥칠거라 생각하고 무도회장에서 루이르를 찾지만 모두가 진실의 거울에 의해 변신이 되었는데...

위기에서 사이토와 루이즈를 구한 콜베르 선생님. 재회의 기쁨도 잠시 어젯밤 타바사의 이상한 행동에 사이토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고민하는 한편 루이즈는 앙리에타와 사이토의 관계에 고민하게 된다. 루이즈는 진상을 알려하지만 사이토는 도망가고, 이 사실을 시에스타와 티파에게 말하자 티파는 매직 아이템으로 사이토의 지난밤을 알아내려 하는데...

타바사의 이해못할 행동은 누군가의 명령에 의한거라는 증거를 찾으려 학원 마당을 뒤지는 아이들 앞에 돌연 하늘에서 푸른 머리카락의 소녀가 떨어진다. 사이토에게 모친과 함께 유폐 되어 버린 누나를 도와달라고 애원하는 소녀는 타바사의 여동생 일쿠크라고 자칭하는데. 얘기를 들은 사이토일행은 타바사를 도우러 갈 결심을 하게 되지만 기사대는 여왕 폐하의 근위대이기에 여왕의 허가를 얻으려 하는데…

타바사를 구출하기 위해 감옥에서 탈옥하는 루이즈와 기사대. 거리엔 벌써 그들을 찾는 병사들로 가득하고, 여왕의 명을 어겨 귀족의 지위를 버리면서 까지 친구를 구하려 하는 일행에게 감동하여 돕는 스카론과 제시카. 그리고 콜베르 선생님까지 합세해 타바사를 구하기로 하는데. 한편 붙잡힌 타바사는 침대에서 계속 자고있는 모친의 곁에서 이발디의 용사라는 책을 담담히 읽어 주고만 있는데…

타바사의 행방을 찾아, 그녀의 집 근처에서 정보를 모으는 일행은 갈리아의 아함브라성에 끌려간 사실을 알게된다. 성까지 도착한 일행이지만 성은 다수의 병사가 방어하고 있어 정면돌파는 어려운데. 큐르케의 계책으로 성에 들어가게 되는 일행, 하지만 성의 대장은 루이즈를 술 상대로 부르게 되고 어떻게든 모두를 돕고 싶은 마음에 루이즈는 대장의 방으로 향하는데…

아함브라성을 빠져 나간 일행은 갈리아에서 탈출하기 위해 걸음을 제촉하고, 도중 루이즈는 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된것을 알게된다. 만약 이대로 마법을 잃어 허무의 사용자가 아니게 되면 간달브인 사이토는 허무의 힘과 함께 자신에게서 떠나갈 것임을 알게되고, 더욱 불안에 빠진 루이즈에게 타바사는 루이즈대신 사이토를 지키겠다고 단언하고, 그런 그들에게 사악한 그림자가 소리없이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