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오클라호마에 살던 벤 호킨스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집까지 은행에 뺏긴다. 벤은 이후 우연히 마주친 카니발 무리와 합류한다. 한편, 존경받는 목사인 저스틴은 어떤 계기로 자신의 신비한 능력에 대해 깨닫게 된다.

벤은 있지도 않은 짐차를 치우라며 놀림을 당한다. 그러나 벤은 실제로 그 짐차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꿈에 계속 나타나는 남자 스커더에 대한 단서를 발견한다. 카니발 단원들은 여전히 벤을 의뭉스레 여기고, 저스틴 목사는 신의 계시를 받아 이주자들을 위한 계획을 세운다.

벤이 걷지 못하는 어린 아이의 다리를 고쳐준 일이 소문나자 사람들이 몰려든다. 보안관에게 카니발 공연을 금지당한 샘슨은 벤을 이용해 돈벌이를 시작한다. 벤은 사진을 따라 과거를 추적해 나가고, 저스틴 목사는 새 교회를 완성한다.

카니발 무리는 바빌론에 도착하지만 마을은 을씨년스럽고, 광부들도 어딘가 수상하다. 리비와 소피는 친구가 되고, 벤은 알 수 없는 어둠 속을 돌아다니며 진실을 찾는다.

신묘한 힘을 이용해 병원을 나온 저스틴은 자신의 사역에 돌아가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목회 활동을 하려고 한다. 벤은 샘슨과 함께 바포의 장신구에 얽힌 비밀과 스커더의 행적을 알아내려 애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