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파인 할머니를 돕던 10대 소녀 아데. 산모의 배 속 아기에게서 어두운 기운을 느낀다. 이 일로 마녀로 몰리는 두 사람. 소녀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과 운명에 직면한다.

익숙한 듯 낯선 이곳은 대체 어디일까. 잃어버린 도시들과 비밀스러운 책에 대해 듣는 아데. 체사리아와 스피르토는 중요한 단서를 찾기 위해, 마녀의 집으로 향한다.

부르짖는 여자들의 목소리, 피에트로의 갑작스러운 제안. 아데의 머리가 복잡하다. 더 큰 힘을 느낄수록, 더 불안해지는 그녀. 자신의 삶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말할 수 없는 상실을 겪은 후, 아데를 멀리하는 피에트로. 어쩌면 아버지를 따르는 게 옳은 일인지도 모른다. 아데의 힘을 이용해, 마녀들은 고통받는 여자들을 구한다.

산테에게 복수하려는 발렌테, 전략을 놓고 갈등하는 렙티스와 테베. 중요한 의식 전에 긴장감이 감돈다. 만반의 준비를 하는 베난단티를 보고, 피에트로의 고민은 커진다.

더는 소중한 사람을 잃을 수 없다. 운명의 그 날을 앞두고, 은밀한 작전을 펼치는 마녀들. 빛이 사라졌다 나타나는 순간, 모두의 믿음과 운명을 뒤바꿀 일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