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히토를 쫓아 메이지진구마에역에서 시부야역으로 가던 이타도리 앞에 갑자기 나타난 것은 귀를 뒤덮는 형태로 변한 작은 메카마루였다. ‘고죠 사토루가 봉인됐다’라고 최악의 사태를 말하는 메카마루. 이타도리 일행은 반신반의하지만 메카마루의 설명을 듣고 상황을 이해한 뒤, 모든 주술사에게 고죠의 봉인을 전하고 고죠를 탈환하기 위해서 움직이는데...
나나미, 후시구로, 이노와 합류한 이타도리는 나나미의 지시를 받고 후시구로, 이노와 함께 ‘주술사를 들여보내지 않는 장막’을 풀기로 한다. 이타도리의 타격에도 장막이 꿈쩍도 하지 않자 세 사람은 결계의 토대를 일부러 결계 밖의 눈에 띄는 장소에 두어서 강도를 올리고 있다는 걸 깨닫고, 시부야에 있는 가장 높은 타워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는 주저사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