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CIA 요원 로빈 맥콜은 고모인 바이올라 마세트 그리고 딸 딜라일라와 함께 지낸다. CIA는 최고의 요원이었던 로빈이 복귀하도록 회유하기 위해 로빈의 친한 선배이자 전직 CIA 소속이었던 윌리엄 비숍을 보내 보기도 하지만 소용없다. 그러던 중 로빈은 살해 현장을 목격했다가 오히려 살인 누명을 쓴 십대 소녀 쥬얼 마차도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쥬얼을 돕기 위해 옛 동료인 스나이퍼, 멜로디 바야니와 해커인 해리 케시지언을 찾아간다.
FBI 요원인 프랭크 새들러의 집에서 보모로 일하는 알리야는 어느 날 퇴근해 집으로 갔다가 아들 잭슨이 괴한들에게 납치당한 사실을 알고 크게 놀란다. 납치범들이 프랭크 집 안에 있는 금고 속 물건을 꺼내 와야 아들을 풀어 주겠다고 협박하자 알리야는 로빈이 낸 광고를 보고 도움을 요청한다. 한편, 마커스 형사는 로빈이 기록상으로 존재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고 정체를 밝히려고 로빈의 흔적을 찾아다니는데...
변호사 닉 팔레르모가 자신의 의뢰인인 데일 올드리지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로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저지른 적 없는 살인과 절도 혐의로 억울하게 수감됐던 데일은 누명을 벗기 위해 탈옥까지 감행하고, 마커스 형사는 수사 과정에서 데일이 무죄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한편, 로빈은 딸 딜라일라가 어린 시절 단짝 재스민과 사이가 틀어진 걸 보고 둘을 화해시키려 하는데...
크라운 하이츠의 재개발을 반대하던 말콤 킹이 사망하자 경찰은 자살로 결론을 내린다. 말콤의 친구인 크리스탈은 말콤이 살해당했다고 확신하며 로빈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로빈은 마커스 형사가 말콤과 친분이 있었다는 걸 안 후 함께 범인을 잡자고 제안한다. 한편, 딜라일라는 운전 연습을 하다가 도로에 있는 구덩이를 발견하고 이를 사람들에게 알린다.
가난한 동네에 살던 한 흑인 여성이 일하러 가던 도중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사건을 조사하던 로빈은 소외 지역에 사는 여자만 노리는 연쇄 살인범에게 납치됐다는 걸 알아챈다. 48시간 안에 피해 여성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로빈은 마커스 형사에게 도움을 청한다. 한편, 그래프턴 검사는 자경단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로빈을 주시하기 시작하는데...
가족과 시간을 보내던 로빈은 멘토였던 데이비드 헨슨의 딸인 칼라에게서 걸려 온 전화를 받는다. 칼라는 프랑스 경찰이 남자 친구를 죽이고 자신을 쫓고 있다며 도움을 청하고, 로빈은 암살단이 칼라를 뒤쫓는다는 걸 알아내고 비숍에게 구출팀을 지원해 달라고 한다. 한편, 바이 고모는 매번 가족을 뒤로하고 일하러 나가는 로빈을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아만다는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남편 엘리아스가 걱정돼, 로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미 몇 달 전 실직한 엘리아스는 극우 음모론 단체에 깊이 빠져 테러 공모에도 가담한 상태. 로빈은 이 공모에 경찰까지 가담했다는 사실을 알고 단테 형사에게 연락하지만 로빈에게 실망했던 단테는 차가운 반응을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