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온 있는 케이이치와 여신들. 하지만 천상계에서는 몇몇 데이터들이 손상되었고 그 손상된 데이터 중에는 베르단디와 케이이치와의 계약파일도 있었다. 그 파일이 없어진 이상 베르단디를 계속 지상계에 머무르게 할 수 없다는 하느님. 데이터 복구를 위해서 케이이치와 여신들은 갖은 노력을 하는데.... 과연 케이이치와 베르단디는 재계약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케이이치는 베르단디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반지를 사주려고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 낸다. 베르단디에게는 비밀로 하고 단기간에 큰 돈을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케이이치. 베르단디는 매일 밤 늦게 지쳐서 들어오는 케이이치를 그냥 믿고 기다릴 뿐 아무것도 묻지 않는다. 결국 힘들게 돈을 마련하고 반지를 사려는 찰나 사요코가 방해하는데... 과연 케이이치는 반지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인가?

사요코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된 여신들과 케이이치 일행. 사요코는 사람들 앞에서 베르단디를 망신 줄 작정으로 무대에 끌어올리지만 오히려 사요코가 당하기만 한다. 많은 술을 먹어도 끄떡없던 베르단디는 콜라 한 캔에 취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눠주며 돌아다닌다. 덕분에 온갖 불행을 대신 겪는 케이이치. 과연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다 나눠줄 수 있을 것인가?!

오타키는 우연히 사토코의 스쿠터를 고쳐주면서 사토코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베르단디의 도움으로 사토코와 오타키는 점점 가까운 사이가 되어가지만 아오시마는 사토코를 오타키한테 뺏기게 되자 온갖 수단을 동원에 그 둘을 갈라놓으려고 한다. 사토코의 집에 초대받은 오타키는 사토코를 위험에서 구해내면서 사토코의 아버지한테까지 마음에 들게 되는데...

어느 날 케이이치는 시호라는 귀여운 후배에게서 러브레터를 받는다. 하지만 시호는 사실 퇴마사를 꿈꾸는 철없는 여학생! 케이이치에게 악령이 씌었다며 이상한 주문을 외워서 쓸데없는 악령을 부르는 등 소란을 피운다. 시호의 등장에도 별 반응 없던 베르단디는 자기도 모르는 새에 질투의 감정을 마음속에 쌓아두고, 결국 폭발하게 되는데...

페이오스가 스쿨드와 울드를 자극하는 바람에, 누가 더 케이이치한테 도움이 되는 여신인지 대결에 들어간다. 대결 중에 주문들이 엉키면서 케이이치는 자칫 바람이 돼서 사라질 뻔하지만 베르단디가 때마침 나타나서 구해준다. 페이오스는 케이이치의 마음을 뺏기 위해 울드의 약을 약간 변형시킨 뒤에 케이이치에게 먹이지만 오히려 역효과. 케이이치를 보면 누구나 사랑에 빠지는 약을 만든 탓에 순간 아수라장이 된다.

어느 날 케이이치는 천상계의 [구원여신사무소]와 같은 일을 하는 [지구구원센터]와 전화 연결이 되어서 페이오스를 부르게 된다. 하지만 케이이치는 이미 베르단디와 계약이 맺어져 있을 뿐 아니라, 더 이상 페이오스에게 말할 소원조차 생각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페이오스는 자존심 때문에 순순히 돌아갈 생각을 안 하고 자기가 진정한 소원을 이루어주겠다며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데...

페이오스는 케이이치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고, 자신이 읽던 만화책대로 로맨틱한 데이트를 기대한다. 하지만 데이트 장소에 스쿨드, 울드, 베르단디 모두와 함께 나타난 케이이치. 로맨틱하기는 커녕 페이오스는 점점 화가 나는데... 결국 베르단디에게 고전적인 싸움인 여신삼판대결을 신청한다.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페이오스에게 휘둘리는 케이이치의 행동을 보다 못한 울드는 케이이치에게 행동을 확실히 하라고 충고한다. 페이오스와 얘기를 나누던 중, 케이이치는 어쩌다가 실수로 자신의 욕망을 채워달라는 말을 하게 되고, 그 소원은 천상계에 곧바로 접수된다. 케이이치는 기겁하고 베르단디와 함께 필사적으로 도망치지만 페이오스가 바짝 그 뒤를 쫓는다. 과연 페이오스는 케이이치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을까?

어느 날 갑자기 자동차부에 초대부장이었던 치히로가 찾아온다. 치히로는 현재 유명 메카닉팀에서 일하고 있지만 현재 생활에 회의를 느끼며 학창시절에 가졌던 꿈을 되새기고자 학교를 찾아온 것. 그녀는 케이이치가 만들고 있던 작은 오토바이를 보고 일주일 후에 자기와 시합을 하자고 제안하는데...

울드의 옛 애인이었던 트루바두르가 울드를 찾아서 지상계로 내려온다. 울드에게 다시 사랑을 받아달라는 노래를 불러대는 등 소란을 피우지만 사실 그가 원하는 건 울드의 눈물. 황금의 새를 부를 수 있는 노래의 봉인을 풀기 위해서는 여신의 눈물이 필요했던 것이다. 하지만 울드의 반응은 냉담한데... 트루바두르는 과연 울드의 눈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스쿨드는 베르단디가 자전거를 타는 걸 보고 부러워하며 한번 타보고 싶어한다. 그걸 본 울드는 스쿨드를 놀려서 결국 둘이 내기까지 하게되고, 스쿨드는 자전거를 타기위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지만 뜻대로 되지않는다. 믿었던 베르단디마저도 자기를 도와주지 않자 포기해버리고 집을 나서는 스쿨드.. 그러다가 강가에서 자전거연습을 하고 있던 센타로를 만난다. 스쿨드는 센타로의 자전거를 고쳐주고, 센타로는 스쿨드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주게 된다.

드디어 스쿨드에게 미약하나마 여신으로서의 힘이 생긴다. 하지만 스쿨드는 아직 알에서 부화하지도 않은 자신의 천사를 무리하게 부화시켜보려다가 그만 삼켜버리고만다. 다행히 몸속에서 나와 부화하긴 했지만 굉장히 작은 천사로 태어난 노블 스칼렛. 그 이후에 노블 스칼렛과 스쿨드 그리고 센타로는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드디어 센타로의 시합이 있는 날. 센타로는 스쿨드의 응원에 힘입어 우승하지만 노블 스칼렛은 사라져버린다.

온천으로 놀러간 여신들과 케이이치. 그곳에서 우연히 마라를 만나고, 울드와 마라는 옛정을 생각하며 즐겁게 놀다가 돌아온다. 하지만 마라는 몰래 울드의 머리카락을 얻어서 울드의 몸을 복제시킨다. 그리고 울드를 납치해서 악마의 마음과 여신의 마음을 분리시킨 뒤에 복제한 몸에 악마의 마음을 심어넣는 것이 마라의 속셈이었던 것이다.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어 악마인 울드는 점점 나쁜 짓을 하며 돌아다니고, 여신인 울드는 그걸 막으려고 하는데...

마족의 울드는 힘을 마구 쓴 탓에 벌써 몸의 한계를 느끼고 진짜 몸을 갈망하며 여신울드에게 공격을 퍼붓는다. 빨리 울드를 원래대로 돌려놓지 않으면 마족의 울드가 힘을 마구 써서 결국 자멸하게 돼서, 여신인 울드까지 사라지게 될 지경. 스쿨드는 마라에게 영혼 분리 프로그램의 공식을 이용해서 울드를 원래대로 융합할 계획을 세운다

신족과 마족의 영혼이 분리된 채로 남아있는 울드,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마족의 영혼은 사라지고 신족의 영혼만 남게되는데 그렇게 되면 원래 울드 성격과 추억까지 전부 잃어버리게 된다. 따라서 내린 결정이 울드의 어머니이지 대마왕인 힐드를 불러서 부탁하는 것. 힐드는 울드의 전화를 받고 곧바로 지상계로 내려오지만 그 무서운 카리스마에 억눌려 다들 두려움에 벌벌떠는데...

마라는 계속되는 작전실패로 마계로도 못 돌아가고 지상계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하며 고생하고 있다. 힐드 역시 마계로 돌아가기 전에 남겨둔 분신의 천분의 일인 어린 모습으로 나타나서 마라를 힐책한다. 그래서 마라가 내놓은 아이템인 낡은 램프. 그 램프에 키스를 하면 그 램프속으로 봉인되고 마는 물건이다. 그 램프에 키스를 하게하기 위해 자기가 제일 좋아한는 물건으로 보이게끔 마법을 걸어놓자 케이이치 집에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둘씩 그 램프에 빨려들어가기 시작한다...

이번에 마라가 베르단디를 괴롭혀주기 위해 생각해낸 건 닌자마스터. 맨먼저 나타난 닌자인 코다마가 작전에 실패하고 오히려 베르단디의 사랑으로 베르단디를 따르게 된다. 그러자 배신자를 처벌하기 위해서 히카리라는 닌자가 새롭게 나타난다. 하지만 히카리 역시 코다마를 처치 못하고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러다가 케이이치까지 목숨을 뺏길 위험에 처하고 만다.

학교선배와 친구들은 갑자기 많은 짐들을 케이이치네 집에 맡기러 오고, 덕분에 집안은 온통 짐들로 넘쳐나게 된다. 그래서 스쿨드가 만든 공간확대 기계로 공간을 넓히지만 잘못 조종하는 바람에 케이이치와 베르단디는 무한정한 공간 안에 갇히게 된다. 다시 되돌아오려면 일주일의 시간이 경과할 수 밖에 없는데... 여신면허중지로 마법의 힘을 쓸 수 없게 된 베르단디는 아무런 도움을 줄 수도 없는 상황. 과연 케이이이치가 그곳에서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버틸 수 있을 것인가?

여신면허 재발급을 받기 위해서 천상계에 다녀온 베르단디. 하지만 새로 발급받은 건 마족의 면허임을 알게된다. 졸지에 베르단디는 갑자기 마족이 되어버리고 그들에게 불행이 계속 찾아오기 시작한다. 마라는 베르단디에게 마족답게 나쁜 짓을 하면 케이이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며 설득하자 베르단디를 나쁜 일을 저지르며 다닌다. 그걸 보다못한 페이오스는 베르단디를 돕기위해 지상계로 다시 내려오는데...

갑자기 힐드와 사귀고 있는 케이이치. 하지만 힐드가 케이이치한테 마력을 사용한 흔적조차 발견할 수 없다. 베르단디가 둘이 찍은 옛날사진을 발견해서 결국 힐드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케이이치와 계속 사귀어왔던 것을 알게된다. 울드, 베르단디와 스쿨드는 케이이치의 되찾기 위해서 과거여행을 떠난다. 고등학생 시절의 케이이치를 찾아간 여신들. 과연 베르단디는 케이이치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