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귀살대의 지원군이 왔다. 최강 등급인 토미오카의 실력을 본 이노스케는 흥분한 나머지 결투를 신청한다. 최강을 이기면 자기가 최강이라나? 참 단순한 녀석이다.

중상을 입고도 동생인 네즈코를 감싸려고 기어가는 탄지로. 그를 보며 루이는 떠올린다. 자신은 아무리 발버둥 쳐도 결코 손에 넣을 수 없었던 가족의 연(緣)이라는 것을.

혈귀와 함께 다니는 귀살대원이라니 애초에 용납될 리 없었다. 결국 본부로 연행된 탄지로와 네즈코. 재판을 앞두고 귀살대 최고 등급 주(柱)에 속하는 검사 9인과 마주한다.

탄지로와 네즈코를 용인하겠단 수장의 말에도 승복하지 못하는 검사들. 급기야 시나즈가와는 네즈코가 피에 굶주린 혈귀임을 증명하겠다며 자신의 팔을 베어 피로 유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