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연인 린을 잊지 못하는 대니. 린이 일하던 가게를 찾은 그는 회사원 이브와 마주친다. 취한 이브를 호스티스로 착각한 대니. 두 남녀의 야릇한 인연이 시작된다.

클럽에서 모두를 사로잡은 미스터 K. 베일에 싸인 그는 경매가 끝나자마자 사라진다. 한편, 낯선 침대에서 눈을 뜬 이브. 옆에는 어제 처음 만난 남자 대니가 누워 있다!

드디어 애타게 기다리던 그 날이 왔다. 신이 나서 역으로 마중 나가 여자친구를 기다리는 JC. 사이먼도 그 애를 만나리라는 기대에 한껏 들뜬 채로 동창회 장소에 도착한다.

너, 디어 맞아? 동창회에서 전 애인과 재회한 사이먼. 디어는 몰라보게 달라져 있다. 대니를 만나기 위해 호스티스로 위장해야 하는 이브는 쯜라우디아에게 도움을 구한다.

대니가 린을 잊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이브. 그녀에게 대니는 뜻밖의 부탁을 한다. JC는 쯜라우디아의 집에 예고 없이 찾아가서, 그녀에게 특별한 제안을 한다.

옛사랑을 보내기가 왜 이리 힘든 걸까. 아직도 린에게 흔들리는 대니. 이브는 전략을 바꾸지만, 속상함을 감추지 못한다. JC는 쯜라우디아에게 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다.

드디어 JC에게 마음의 문을 여는 쯜라우디아. 그녀의 귀여운 고백에 JC는 웃음을 되찾는다. 한편, 엄마가 오랫동안 숨겨온 비밀을 알게 된 사이먼은 가슴이 무너진다.

최대의 명절 송끄란이 다가온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 이브는 대니를 기다리고, 사이먼은 키턴을 생각한다. 축제의 그날, 모두 사랑하는 이를 만나게 될까?

마음은 서로를 향하는데, 왜 자꾸 엇갈리기만 할까. 사이먼의 옆에 선 남자를 보고 돌아서는 키턴. JC와 집으로 향하던 쯜라우디아는 그의 전 여자 친구와 마주친다.

쯜라우디아를 향한 JC의 감정을 깨닫는 짬. 키턴의 마음을 알 수 없는 사이먼은 새로운 인연에 흔들린다. 이브는 대니에게 마지막 선택의 기회를 준다. 나야, 린이야?

이제는 선택의 시간. 대니는 고민 끝에 이브와 린에게 속마음을 전한다. 다른 상대와 데이트하다 마주친 사이먼과 키턴. 자꾸 엇갈리는 둘에게도 결단의 시기가 다가온다.

사랑에는 확신이 필요하다. 키턴에게 감정 정리를 요구하는 쩬니스타. 쯜라우디아의 친구들은 JC의 마음을 시험하고, 이브는 못 다한 말을 전하기 위해 대니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