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끌려간 미팅에서 만난 루이와 첫경험을 하게 된 나츠오. 하지만 그럼에도 남몰래 하는 짝사랑은 식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와 재혼하게 될 새어머니의 가족이 집에 찾아왔는데.

잠든 히나에게 키스하려다 루이에게 들켜버린 나츠오. 안 그래도 어색한데 나츠오가 다니는 학교에 루이가 전학을 와버렸다. 전학 첫날부터 외톨이가 된 루이를 위해 소매 걷고 나선 나츠오였는데.

학교에 불여우라고 소문이 난 카시와바라 모모에게서 직접 만든 인형을 받게 된 루이. 여러 소문과 친구들의 만류에도 루이는 모모와 사이 좋게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난 나츠오에게 두근거림을 느낀 모모였는데.

루이의 부탁으로 함께 동아리 견학을 하게 된 나츠오. 견학 중 문예부에 들어갔다가 읽고 싶은 책을 발견한 나츠오는 허락 없이 책을 빌려간다. 며칠 후, 몰래 책을 반납하러 간 나츠오는 문예부 고문인 키리야에게 그걸 들키고 마는데.

히나가 자신 때문에 이사한다고 생각해 풀이 죽은 루이. 기분 전환을 위해 서점으로 간 루이는 히나와 불륜을 했던 남자인 하기와라 슈를 만나게 되는데.

축제는 별 탈없이 끝났지만 문예부 담당 교사인 키리야가 3일 연속 학교에 나오지 않고 쉬고 있다. 걱정이 돼 키리야의 집으로 병문안을 가기로 한 나츠오와 루이, 아시하라였는데.

히나에 대한 나츠오의 마음을 알게 된 루이는 나츠오를 싫어하기로 마음먹는다. 한편, 곧 가게 될 수학여행 준비로 들뜬 와중에 문예지에 출품했던 신인상 결과가 나왔는데.

둘의 업보를 혼자서 떠안고 나츠오에게 아무 말 없이 행방을 감춰버린 히나. 무슨 일인지 히나에게 직접 듣고 싶어 그녀의 집을 찾아갔지만, 집은 텅 비어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