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이와 빙고는 시공 속에 아빠를 얼릴 힘이 있는 마법 실로폰을 다시 찾아, 아빠를 우습고 부끄러운 자세로 잔뜩 만들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 힘이 너무 강력해서 블루이는 빙고에게 실로폰을 넘겨주기가 어렵다. 엄마가 그러면 뺏는다고 협박하고 빙고가 아무리 달라고 해도, 블루이는 실로폰을 주기를 망설인다. 자매가 다투던 끝에 그만 아빠가 실로폰을 빼앗아 블루이를 얼리자, 빙고가 블루이의 유일한 희망이 된다. 자매는 한마음으로 함께 매직 실로폰을 되찾아 다시 한번 아빠를 이긴다.

병원놀이 시간, 블루이 의사 선생님은 빙고 간호사와 함께 배가 아픈 아빠를 진찰한다. 엑스레이 사진으로 (나중에 주사 몇 방까지) 아빠의 배 속에 고양이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노래로 아빠를 재운 뒤, 블루이는 수술을 시작한다! 그러나 깨물기 좋아하는 고양이는 꼼짝도 하지 않는다. 자매는 환자를 치료해 줄 수 없어서 시무룩해지지만, 빙고가 엑스레이 사진을 다시 보고 진짜 원인을 발견한다. 자매는 아빠에게 고양이가 쥐를 쫓고 있다고 알려준다! 치즈 조각으로 쥐를 유인해 꺼내는 데 성공하고, 아빠는 건강하다는 증명서를 받는다. 가기 전에 주사 한 방 더 맞는 것도 잊지 마세요!

엄마가 블루이에게 마지막 남은 풍선으로 튕기기 놀이를 하자고 한다. 풍선이 땅에 떨어지지 않게 위로 튕기는 놀이다. 처음엔 쉽지만, 아빠가 선풍기와 낙엽 강풍기로 풍선을 온 집안은 물론 창밖으로까지 날리면서 놀이는 차원이 달라진다! 풍선이 울타리 너머로 날아가자, 럭키와 럭키의 아빠가 풍선을 구해 다시 블루이네 집 마당으로 튕겨 준다. 결국, 아빠가 그만 아무도 손댈 수 없는 곳까지 풍선을 날려 버리고, 풍선이 잔디밭으로 떨어져 터진다. 이제 아빠가 받을 벌칙은 풍선인 척하는 것이다!

블루이와 빙고는 놀이방을 정리하기 싫어서 아빠 로봇에게 정리를 시킨다. 하지만 블루이가 아빠 로봇에게 다시는 절대로 놀이방을 정리하기 싫다고 하는 바람에, 아빠 로봇은 자매를 쓰레기통에 던져 넣어 버린다! 엄마의 도움으로 겨우 아빠 로봇에게 합선을 일으키지만, 심각하게 고장 나고 만다! 아빠 로봇이 마구 날뛰지만, 다행히 엄마 로봇으로 아빠 로봇의 주의를 끌어 그 틈에 전원을 끄는 데 성공한다. 블루이와 빙고는 아빠 로봇을 다시 켜서 엄마와 편하게 쉬라는 새 명령을 내리고 마침내 둘이서 놀이방을 정리한다.

부모님과 함께 나온 소풍날, 블루이, 스니커스, 코코는 그림자 땅 놀이를 한다. 우글대는 악어 떼와 햇빛이 드는 잔디밭을 피해 그늘진 곳만 밟는 놀이다. 하지만 블루이는 놀이가 너무 어려워질 때마다 코코가 요령을 피우려 하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들이 야자수 그림자 섬에 갇히게 되고, 때마침 엄마가 차와 컵케이크를 먹으라며 아이들을 부르자, 코코는 규칙을 어기고 그림자 밖을 밟는다. 그러나 블루이는 다른 길을 찾자고 주장한다. 놀이는 규칙을 지킬 때 더 재밌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흘러가는 구름 그림자로 탈출하여, 제때 돌아가는 데 성공한다.

주말이 되자 블루이와 빙고는 아빠와 조각상 놀이를 한다. 아빠가 움직이는 마법 조각상인 빙고를 가게 주인인 블루이에게 돌려주는 놀이다. 한창 놀이를 하던 중, 빙고가 정원에서 걸어가는 잎벌레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빙고는 아빠에게 와서 보라고 하지만, 아빠는 블루이를 쫓느라 정신이 팔렸고, 그 틈에 잎벌레는 날아가 버린다. 그날 밤 잠자리에 들었을 때 빙고는 아빠가 걸어가는 나뭇잎을 못 봤다며 속상해하지만, 아빠가 건방진 마법 조각상에 정신이 팔렸었다며 사과하자 빙고는 기운을 차린다. 빙고는 키득거리며 그 조각상이 실은 자기였다고 고백한다.

일요일 점심시간의 블루이네 집 뒷마당! 하지만 바비큐에는 곁들일 요리가 필요한 법! 빙고는 세계 최고의 소꿉놀이 샐러드에 넣을 색색의 고추를 찾아오라는 사촌의 임무를 끝낼 때까지 편히 앉아 쉴 수 없다. 재료를 모으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던 빙고는 다육 식물에서 초록 잎을, 걸어 둔 화분에서 노란 잎을, 포인시니아 나무에서 빨간 꽃을 찾아낸다. 하지만 잠깐, 아직 쉴 수 없어. 샐러드 소스를 깜빡했다! 제멋대로 날뛰는 호스 때문에 빙고는 진흙 범벅이 된다! 임무를 마치면 멋진 식사를 위해 열심히 뛴 빙고는 존경을 받을 것이다.

잠자리에 들기 싫은 블루이는 야행성 과일박쥐처럼 밤새 깨어있을 수 있길 바란다. 잠드는 데 실패한 블루이는 아래층으로 내려갔다가 바닥에 잠들어 터치 풋볼 하는 꿈을 꾸는 아빠를 발견한다. 엄마는 이제 아빠가 터치 풋볼을 별로 하지 못해서 대신 꿈속에서 하는 거라고 설명해 준다. 블루이가 과일박쥐가 되는 꿈을 꾼다면, 어쩌면 밤늦게까지 깨어 있을 수 있겠지! 마침내 잠든 블루이는 자신이 밤하늘을 날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운동장까지 날아가 친구들과 풋볼을 하는 아빠를 만난다.

엄마와 트릭시 숙모가 외출하고 집에는 빙고, 블루이, 사촌들, 아빠와 스트라이프 삼촌이 남는다. 크리켓 경기를 보려던 삼촌의 계획은 말타기 놀이 때문에 취소된다. 하지만 블루이가 치우는 것을 깜빡한 아끼는 장난감 강아지 폴리를 삭스가 물고 놓지 않으면서, 폴리를 무사히 되찾을 작전이 필요해진다. 폴리에게서 삭스가 눈을 떼도록, 아이들은 아빠(갤러홉)와 스트라이프 삼촌(스파클스)의 말 결혼식을 준비한다. 하지만 결혼하기 싫은 신부 스파클스는 금세 도망쳐 버린다. 삭스가 폴리를 내버려 두고 스파클스를 쫓아가면서, 블루이는 아끼는 장난감을 되찾는다.

집안일을 하려던 아빠가 호텔 놀이에 말려든다. 블루이는 굽실거리는 호텔 지배인, 빙고는 지배인의 엉뚱한 조수, 아빠는 밤잠을 푹 자지 못해 고통받는 호텔 손님이다. 금욕주의적인 유머로, 아빠는 자정의 모닝콜, 불편한 침대와 고장 난 TV 때문에 괴로워한다. 하지만 블루이가 자기 방식대로 호텔을 운영하려고 하고 빙고가 조수 역할을 그만두자, 호텔 놀이는 중단된다. 놀이를 계속하고 싶은 블루이는 빙고에게 놀이를 하자고 애원하며, 계속 재밌게 놀 수 있게 ‘엉망진창 베개’ 역할을 시켜 주겠다고 약속한다.

아빠와 함께 공원에 간 블루이는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지만 너무 어렵다. 포기하려는 찰나, 블루이는 빙고가 식수대에서 물을 마시기 어려워하는 것을 지켜본다. 아빠는 블루이에게 빙고가 방법을 알아낼 거라고 말하며, 정글짐에 있는 벤틀리를 보라고 한다. 벤틀리는 바로 위 철봉에 손이 닿지 않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한다. 그리고 블루이의 사촌 머핀이 가방을 메느라 버둥대면서도 포기하지 않은 것을 지켜본다. 블루이와 아빠는 응원하고 마침내 친구들은 나름대로 성공한다. 친구들에게 감명받은 블루이는 다시 한번 자전거를 타 보기로 마음먹는다.

유치원에서 빙고가 집으로 꼭두각시 인형 밥 빌비를 가져와 어떤 주말을 보냈는지 기록할 차례가 된다. 지금까지 밥은 너무나 신나는 모험을 해서, 빙고도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빙고와 블루이가 밥에게 종일 만화를 보여 주고 태블릿 게임을 하자, 밥은 즐거워하지 않는 것 같다. 빙고는 밥이 실망한 것 같아서 속상해진다. 하지만 신나는 일을 하면 밥도 신날 거라는 사실을 블루이가 깨닫는다. 가족은 한마음으로 태블릿을 내려놓고 밖으로 나가 밥에게 재미있게 노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 준다.

바비큐 파티가 열린 공원에서 블루이와 친구들은 어른을 조종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서 스파이 놀이에 열중한다! 하지만 빙고가 자신의 역할이 싫다고 투덜거리고, 짜증 난 블루이는 빙고에게 빠지라고 한다. 그러나 물약을 만드는 빙고의 능력이 없으면, 장치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놀이를 할 수 없게 된다. 빙고가 하는 역할에 관한 아빠의 조언을 들은 블루이는 사과의 의미로 빙고를 다시 불러 중요한 역할을 맡긴다. 빙고가 조종을 맡고 장치가 고쳐지면서, 어른들이 먹을 소시지에 말썽을 일으킨다!

아빠, 블루이, 빙고가 집에 가는 길에 주문한 포장 음식을 찾으러 중국 음식점에 들렀는데 춘권이 빠졌다! 새 춘권이 나오길 기다리면 되지만, 5분이나 걸린단다. 너무나 산만하고 배고픈 아이들에겐 영원처럼 긴 시간이다! 수도꼭지 밑에서 샤워하는 블루이를 말리고, 빙고를 화장실에 데려갔다가 오고, 까마귀들에게 자꾸 음식을 빼앗기면서, 아빠는 좋아하는 춘권을 포기하고 집에 갈 각오까지 한다. 하지만 포춘쿠키에서 나온 시기적절한 조언에 아빠는 마음을 편히 먹고 흐름에 맡기고, 괴롭던 기다림이 가족의 추억으로 바뀐다.

아빠가 마당에 천 그네를 설치하자, 자매는 드디어 나비 놀이를 할 수 있게 된다. 천 그네를 번데기라고 치고 번갈아 들어가서 예쁜 나비로 태어나는 놀이다. 즐거운 오후를 보내고 있는데, 거만한 이웃 주도가 나타나 대장 노릇을 한다. 블루이와 단둘이서 놀고 싶은 주도는 블루이에게 새 놀이를 하자고 한다. 바로 빙고에게서 도망치는 놀이다. 불쌍한 빙고는 버림받고 상심한다. 슬퍼하는 동생을 본 블루이는 화해할 방법을 찾으려 하고, 주도와 빙고 둘 모두에게 다가가 다정한 친구 사이가 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빠는 집에서 일할 때 요가 공에 앉는 것을 좋아하는데, 자매는 요가 공을 가지고 놀고 싶어 안달한다. 아빠가 보지 않을 때 자매는 공을 훔쳐 계단 밑으로 민다. 아빠도 날뛰기 시작해서 자매를 공에 태워 튕기고 침대로 던지는데, 그만 빙고가 언니만큼 재빠르지 않다는 것을 깜빡하고 실수로 요가 공으로 빙고를 넘어뜨리고 만다. 엄마의 도움으로 빙고는 짖는 법을 배워서, 놀이가 지나쳐 다칠 것 같을 때 아빠에게 알릴 수 있게 된다.

블루이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다양한 놀이를 한다. 칼립소 선생님은 교실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이 어울려 놀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이윽고 엄마 역할을 맡은 인디는 러스티가 지은 새집으로 이사하고 블루이의 생선튀김 식당에서 일한다! 모든 것이 술술 풀려 가다가 인디가 그만 초대형 배달 때문에 허니의 땅속 요정 마을을 밟을 뻔한다! 다행히 모든 걸 예상한 칼립소 선생님이 테리어들을 보내 마을을 지켜서 위험을 넘기고, 균형을 되찾는다. 남은 건 프레첼뿐인데, 프레첼이 만든 낚시 놀이에 칼립소 선생님은 아이디어를 얻는다.

병원 접수원 블루이는 빙고 의사 선생님의 병원을 찾은 허니에게 어디가 아픈지 묻는다. 무릎이 아픈 것으로 결정한 허니는 (블루이는 더 특별한 증상을 추천했지만) 대기실에서 기다리기만 하고, 악어에게 머리를 물린 환자부터 선인장을 껴안은 환자까지 훨씬 재미난 환자들이 먼저 진찰을 받는다. 러스티가 제멋대로 나오는 새끼 하마 트림 때문에 앞 순서가 되자, 허니는 자기 차례가 영원히 오지 않을까 봐 걱정된다. 블루이에게 재미있을 수 있다고 위로받은 허니는 자기 꼬리가 몸을 어떻게 흔들 수 있는지 보여 준다. 빙고는 ‘진짜 황당한 환자’라고 하면서 마침내 허니를 진찰한다.

블루이와 빙고가 마법의 뽑기 기계에서 상품을 뽑는 데 실패하자, 엄마는 자매가 기운을 내도록 집에 뽑기 기계를 만들어 준다. 하지만 아빠의 마법 집게가 돈을 달라고 하자, 자매는 동전을 얻어 뽑기 놀이를 하려고 닥치는 대로 집안일을 한다. 하지만 아빠의 뽑기 기계는 너무 어려워서 자매는 여전히 상품을 뽑지 못한다! 아빠는 블루이에게 ‘바닥이 보이지 않는 아이스크림’을 뽑아 보라고 유혹하지만, 빙고가 가장 아끼는 장난감을 희생해야만 한다. 마침내 상품을 뽑기 직전, 아빠의 집게는 고장 나 버린다! 진저리가 난 가족들은 직접 나서서 아빠가 상품을 내놓을 때까지 간지럼을 태운다.

이빨 요정에게서 5달러를 받은 블루이는 아빠와 함께 시장에 가서 돈을 쓸 생각에 신이 난다! 하지만 친구 인디와 함께 시장을 둘러볼수록 물건을 사는 것이 더 어려워진다. 말타기부터 군것질 빵까지 종류가 너무나 많아! 쩔쩔매다가 충동구매를 한 블루이는 길거리 악사에게 노래 한 곡도 못 사겠다며 후회한다. 하지만 5달러짜리 지폐가 시장을 돌면서 블루이에게 다시 기회가 생기자, "모든 것은 돌고 돌아"라는 자신에 찬 인디의 말이 정말처럼 들린다.

공원으로 소풍 나온 블루이, 빙고, 엄마, 아빠는 손가락 인형 놀이를 한다. 언니, 동생, 꼬마 요정이 그들의 손가락에서 블루마운틴 산맥을 넘는 모험을 떠난다. 언니는 가파른 언덕을 오르길 주저하지만, 동생의 열정을 나눠 받아 꼭대기에 올라 반대편으로 미끄러져 내려간다. 그리고 만난 건방진 여우가 언니를 동굴에 가둔다. 마침내 동생이 가까스로 언니를 구하고 안전한 곳으로 가서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침대를 발견한다.

아빠와 자매 셋이서만 수영장에 가게 되어 엄마가 가방을 싸 주는데, 블루이와 아빠는 엄마가 지나치게 꼼꼼하다고 놀린다. 하지만 수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아빠와 자매는 엄마가 싸 준 가방을 두고 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빙고의 튜브, 블루이의 물안경, 그리고 수건이 없다! 점점 줄어드는 그늘에 틀어박혀 (선크림도 가방에 있었으니까) 아침 차도 마시지 못한 아빠와 자매는 그냥 집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때 두고 온 걸 전부 챙긴 엄마가 영웅처럼 나타나고, 가족은 재미있게 놀려면 간단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운다.

간단한 가게 놀이도 블루이와 친구들에게는 불가능한 것이 된다. 각자 맡을 역할과 규칙을 정하지 못하니까! 누가 계산대를 맡지? 물건값은 무엇으로 내고? 누가 새끼 고양이 역할을 맡아? 블루이는 모두 기다리길 바라고 친구들의 역할을 바꾸길 원한다. 이러다간 영영 상점 놀이를 못 할 거야! 곧 기다리다 싫증 난 매켄지가 놀이에서 빠지자, 블루이가 다가가 사과하고 서로의 말을 잘 들어주고 짜증 내지 않기로 약속한다. 다시 모인 친구들은 마침내 상상 속 가게의 문을 연다.

이른 아침 아빠가 블루이와 빙고를 수레에 태우고 공원으로 나서고, 블루이는 빨리 정글짐에서 놀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빠가 도중에 계속 멈춰서 친구들과 이야기하자, 블루이는 참지 못한다. 짜증 난 블루이는 어른들의 대화를 자꾸 방해하고, 예의를 지키라는 아빠의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러다가 함께 온 빙고가 혼자서 잘 노는 것을 보게 된다. 아빠가 대화를 나누려고 버스 정류장 근처에 멈췄을 때, 블루이는 빙고와 할 수 있는 버스 놀이를 만들어내서 아빠에게 같이 하자고 한다. 블루이는 더 재촉하지 않고 편안하게 여정을 즐기는 법을 배운다.

비 오는 어느 날, 블루이는 택시 운전사가 된다. 첫 손님인 스트레스가 심한 회사원(아빠)은 당장 공항으로 가 달라고 한다! 블루이는 늦지 않을 것이라 장담하지만, 곧바로 두 번째 손님인 부자 사모님(빙고)과 부인의 아이 밀리센트(플로피)를 태운다. 내비게이션(엄마)은 돌아가는 길을 알려주고, 밀리센트는 사방에 토하고, 결국 택시까지 고장 나자, 아빠는 걸어서 공항에 가기로 한다. 아빠는 아슬아슬하게 비행기에 타지만, 알고 보니 다른 승객이 그 부자 사모님이고 조종사는 바로 블루이다!

엄마 혼자 해변을 산책하는데, 블루이가 쫓아와 주운 소라 껍데기를 보여 주고 싶어 한다. 블루이는 드디어 다리를 얻은 인어 놀이를 하면서, 해변에 난 엄마 발자국을 따라 혼자서 엄청난 모험을 시작한다. 모험 길에서 파도타기 하는 사람, 성가신 갈매기, 게 떼, 파도에 쓸려 온 해파리, 크고 신경질적인 펠리컨을 만난다. 처음으로 혼자 있는 것을 경험한 블루이는 엄마를 다시 만나 소라 껍데기의 소리를 듣고 함께 돌아간다.

블루이, 빙고, 꼬마 친구 미시가 놀이터의 해먹 그네를 해적선으로 바꾸자, 엄마는 해설을 맡고 아빠는 거친 태풍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모든 것이 벅찬 미시는 겁에 질려 배를 버린다. 엄마는 미시에게 두려움을 정복하고 해적선에 다시 타도록 설득할 수 없는데, 그때 블루이와 빙고를 커다랗고 푸른 아빠 고래가 삼킨다. 그러나 고래 배 속에서 친구들을 구할 방법이 떠오른 미시는 마음속 깊은 곳에 묻혀 있던 용기를 내어 배에 올라타, 고래를 간지럽혀서 동료들을 구할 준비를 한다. 그러자 아빠는 못 이긴 척 블루이와 빙고를 뱉어내고, 더 많은 모험이 세 사람을 기다린다.

블루이와 빙고가 좋아하는 할머니 놀이는 지팡이를 짚고 절뚝거리며 장난을 치는 것이다. 하지만 플로스 춤을 추는 빙고에게 블루이가 그것은 할머니가 하는 행동이 아니라고 한다. 자매는 서로 자기가 옳다고 하다가 할머니에게 영상 통화를 걸고, 할머니는 최선을 다하지만 플로스 춤을 추지 못한다. 블루이가 이겼다고 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속상한 빙고는 놀이를 그만둔다. 엄마는 블루이에게 옳은 소리를 하는 것과 빙고를 기분을 망치지 않는 것 중에 선택하라고 하지만, 블루이는 세 번째 길을 찾는다. 바로 할머니에게 플로스 춤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블루이에게 배운 할머니는 그 춤을 아주 잘 추게 되고, 빙고가 다시 와서 놀이를 계속하게 된다.

북적대는 놀이터에 싫증 난 아빠는 블루이, 빙고, 매켄지를 데리고 시냇물을 찾아 모험을 나선다. 낯선 곳에 온 블루이는 처음엔 이상한 벌레와 야생의 풍경에 겁을 먹는다. 하지만 신비로운 덤불에 매료되어, 한 발씩 내딛을수록 마음이 평온해지고 활기가 생긴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샘물에 도착하자, 블루이는 자신을 둘러싼 자연의 아름다움에 황홀해한다. 네 사람은 자랑스럽게 샘물에 발을 담갔다가 문명 세계로 돌아오고, 블루이는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친다.

아빠가 빙고의 말을 무시하면서, 힐러 가족의 집에 눈에 보이지 않는 장난꾸러기 요정이 잔뜩 나타나 말썽을 일으킨다. 꼬리가 묶이고, 엄마에게 빨래집게 수염이 생기며, 아빠의 휴대폰은 요정들이 춤추며 만든 원 안에 들어가 버린다! 엄마는 누군가가 요정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그렇다며, 빙고에게 요정들이 바라는 게 무엇인지 알아보라고 한다. 빙고가 전한 요정들의 메시지는 아빠가 이웃들이 보는 앞에서 우편함을 돌며 지그 춤을 추라는 것이다. 아빠는 싫다고 하지만 요정들이 빙고에게 주문을 걸어 조각상처럼 굳게 만들자, 아빠는 빙고를 위해 뭐든지 하겠다고 안심시킨다. 아빠의 흥겨운 춤에 요정들은 마침내 즐거워하며 빙고에게 건 주문을 풀어 준다.

회사 놀이로 아빠는 배수관 공장에 건방진 블루이와 개구리 빙고를 고용한다. 곧 블루이는 틈만 나면 게으름 부리며 말썽을 일으킨다. 하지만 혼나기는커녕 스스로 아빠의 새 상사로 승진한다! 엄격한 상사인 블루이는 아빠에게 바닥을 핥게 하고 엉덩이로 창문 닦기까지 시킨다! 빙고 때문에 ‘춤추기 금지’ 규칙을 어긴 아빠는 결국 해고당한다. 상심해서 밖에 앉아 있는 아빠를 본 개구리 빙고는 춤을 추며 문제를 잊으라고 위로한다. 아빠의 춤을 본 지나가던 발레리나 엄마는 아빠를 전문 무용수로 만들어 준다.

병원에 하룻밤 입원한 빙고는 집에 가지 못해서 풀이 죽는다. 하지만 엄마가 아빠와 블루이가 보낸 동영상을 보여 줘서 기운을 낸다. 친구, 친척, 이웃들을 서툴게나마 촬영한 동영상 속에서 블루이는 범피라는 이름의 아픈 강아지를 치료하려고 모험을 떠나는 소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길을 떠난 소녀는 머나먼 곳에서 지혜로운 늙은 울프하운드(트릭시 숙모)를 만나 간단한 진실에 눈을 뜬다. 누구나 아플 때가 있으며 그게 삶이라는 것이다. 시간과 사랑으로 범피는 건강해지고, 기뻐하는 빙고에게 모두가 나와서 인사를 전한다.

트램펄린 놀이의 왕인 아빠와 하는 트램펄린 놀이는 언제나 재미있다. 하지만 아빠가 출근할 시간이 되자, 블루이와 빙고는 아빠를 그냥 보낼 수 없다. 자매는 아침을 제대로 먹지 않으면 갈 수 없다며, 아빠와 아침 식사 놀이를 한다. 빙고와 블루이는 방방 뛰는 요리법으로 토스트, 달걀, 맛없는 스무디가 된다. 하지만 즐거운 일에는 끝이 있는 법. 풀죽은 블루이의 다녀오라는 인사에, 아빠는 블루이에게 새로운 놀이를 만들라는 숙제를 낸다. 블루이는 정원 살수기를 이용해 트램펄린을 채소 탈구기로 바꿔 빙고와 엄마를 즐겁게 한다.

쓰레기장으로 가는 차 안, 아빠는 블루이에게 자신은 뭐든지 알고 있고 세계 최고의 아빠라고 한다. 블루이는 어려운 질문을 해서 아빠에게 도전하지만, 아빠는 전부 맞힌다. 그러나 쓰레기장에 도착해서 자신이 예전에 그린 그림을 버리는 아빠를 보고, 아빠가 항상 옳은 건 아닐 수 있음을 깨닫는다. 아빠는 진심 어린 사과를 하면서 실은 아빠도 완벽하지 않다며, 다른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 수 있게 종이를 재활용하는 것임을 설명한다. 아빠의 말을 이해한 블루이는 아빠의 결점을 받아들이고 용서한다.

블루이가 개버딘 부인(엄마)과 사랑스러운 아기 스노드롭(빙고)에게 뒷마당 동물원을 안내하고, 두 사람은 커다랗고 푸른 아빠 고릴라를 좋아한다. 하지만 아빠 고릴라가 스노드롭을 데리고 도망치자, 동물원 사육사 블루이는 울부짖는 개버딘 부인을 진정시키면서 아빠 고릴라를 쫓아가야 한다. 정성 들여서 만든 바나나 함정 덕분에 블루이는 아빠 고릴라를 겨우 다시 붙잡아 간지럼을 태워 재운다. 슬퍼하면서 작별 인사를 하는 스노드롭을 본 블루이 사육사는 규칙을 어기고 단짝이 된 둘을 밤에 만나게 해 준다.

블루이는 예전처럼 배낭여행을 떠나자며, 블루이, 빙고, 머핀, 삭스가 배낭처럼 엄마와 아빠에게 매달려 정원에서 모험을 떠난다. 하지만 까불대는 배낭들이 계속 말썽을 피워서, 낯선 땅에서 길거리 음식과 택시비를 흥정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아이들의 꼬임에 넘어가 과식한 아빠는 빨리 화장실로 가야 한다! 여행 책자를 손에 들고. 엄마는 마침내 숙소를 찾지만, 배낭 안에 있는 여권을 찾을 수 없다. 이제 남은 방법은 하나뿐. 키득대는 배낭을 뒤집어 흔들어서 안에 든 걸 전부 떨어뜨려야지!

블루이와 클로이는 놀이터를 마법 왕국으로 바꾼다. '친절한 여왕'은 공주에게 음식을 찾아 백성들을 구하라는 과제를 낸다. 주인공 역할을 번갈아 맡으면서 여정을 떠난 두 친구는 무례한 테리어, 할머니 요정을 만나고, 적을 모두 얼음으로 만든 '욕심쟁이 여왕'의 음모에 용감히 맞선다! 마침내 용기를 낸 공주는 잘 던진 테니스공으로 여왕을 속여 마법 지팡이를 빼앗아 얼음이 된 백성들을 녹인다!

블루이는 아빠의 올림픽 걸음걸이부터 말과 행동을 전부 따라 하는 놀이를 한다. 하지만 길옆에서 다친 앵무새를 발견하면서 상황은 심각해진다. 아빠와 블루이는 앵무새를 신발 상자에 넣어 동물 병원으로 간다. 그러나 모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앵무새는 죽고 만다. 마음을 달래기 위해 블루이는 빙고를 데리고 그날 아침을 재연한다. 앵무새 빙고가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엄마의 동물 병원으로 달려간다. 빙고가 기적처럼 건강해지자, 블루이는 놀이가 생각한 대로 되지 않아 속상해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위안을 얻는다.

사촌 머핀이 집에서 자고 가기로 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딱 하나. 블루이와 빙고가 밤늦게까지 안 자도 된다는 것! 하지만 낮잠을 자지 못해 피곤한 머핀이 도착하자, 소동이 벌어진다. 아이들은 밤에 최대한 자지 않고 버티기 위해 격렬하지 않은 식당 놀이를 하려 하지만, 머핀이 제멋대로 테이블을 어지럽히고 아빠의 튀김 식당에서 도둑질하고 엄마의 경찰차를 타고 달아나 버린다! 결국, 머핀이 자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블루이는 욕심을 버리고 머핀을 침대로 유인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블루이와 친구들이 러스티가 놀이를 망쳤다고 탓하자 칼립소가 중재에 나선다. 아이들이 하던 놀이는 아기 병원 놀이. 인디의 아기가 일찍 태어나서 (인디의 동생처럼), 특별한 보살핌과 관심이 필요했고, 아기 엄마 인디는 용기를 내야 했다. 그런데 러스티가 일찍 태어난 아기를 데려가서 전부 망쳐 버렸다. 러스티는 사과했고, 기사 놀이를 하면서 굶주린 용에게 납치된 공주를 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주가 얼마나 용감한지 러스티의 설명을 들으며, 블루이와 친구들은 자기들이 하던 놀이가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인디와 러스티는 엄마 아빠 놀이를 하고 싶지만, 누가 집에 남아서 아기를 보살필지 실랑이를 벌인다. 인디는 자기가 일할 동안 아기를 돌볼 다른 사람을 찾아 나서지만, 매켄지는 계속 땅만 파고, 스니커스는 산만하고, 윈턴은 정신이 없다. 러스티 또한 블루이가 유모차에 태우고 아기 역할을 시켜서 고생한다! 마구 날뛰는 테리어들도 아기 돌보기에 소질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인디는 아기 모자를 쓴 러스티와 마주친다. 러스티는 사과하고 싶어 하고 (엄마 블루이에게서도 도망치고), 두 아이는 집으로 돌아가 함께 아기를 돌본다.

가족끼리의 숨바꼭질 놀이 시간이다! 다들 숨고 블루이가 20까지 세지만, 과연 블루이는 끝까지 숨바꼭질에 집중하고 다른 장난감에 정신을 팔지 않을 수 있을까?

숲에 캠핑 휴가를 온 블루이는 프랑스어를 쓰는 장뤼크라는 소년과 친구가 된다. 서로 말은 통하지 않을지라도, 둘은 아무 지장 없이 웃고, 놀고, 씨앗을 심고. 야생 아빠 돼지를 쫓으며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어느 날 아침, 장뤼크네 가족이 집으로 돌아간 것을 알고 블루이는 상심한다. 그날 밤 엄마는 블루이에게 살다 보면 특별한 사람들과 만났다가 헤어지게 되고 함께 보낸 즐거운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말해 준다. 세월이 흘러 10대가 된 블루이는 그때 심은 씨앗이 자라서 된 나무 밑에서 장뤼크를 다시 한번 만난다.

바쁜 하루가 끝나면 엄마와 아빠는 소파에 쓰러지듯 누워 블루이와 빙고에게 5분 뒤에 자라고 하는데, 엄마아빠산의 꼭대기까지 경주하기에 알맞은 시간이다! 빙고가 캠핑 도구를 챙기는 것을 기다리기엔 너무 마음이 급한 블루이는 서둘러 앞서 나가는 바람에 반칙이라고 지적당한다. 자매의 다툼에 우르릉 산이 깨어나 베개와 간지럼 산사태가 일어나고, 자매는 허둥지둥 빙고의 텐트 속으로 피신한다.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다가 빙고는 캠핑 도구를 꺼내고, 블루이는 반칙한 것을 사과한다. 폭풍이 지나가고, 자매는 산꼭대기에 올라 함께 깃발을 꽂는다.

간단히 장 보러 나온 블루이, 빙고, 아빠는 아이들 놀이를 한다. 블루이가 엄마, 빙고는 귀여운 아기 스노드롭, 아빠는 부루퉁한 아들 디덤스 역할이다. 블루이는 인스턴트 음식만 사서 아빠의 장보기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은근히 못된 스노드롭을 편애하고, 아빠 친구들 앞에서 아빠에게 창피를 주기도 한다. 아빠가 반항하면서 얼마나 말을 안 들을 수 있는지 보여 주자, 블루이는 단호하게 스노드롭을 가장 아낀다고 선언한다. 디덤스는 충격에 빠지고, 결국 블루이는 왜 아빠가 아무도 편애하지 않는지 알게 된다.

잠자리에 들 시간, 빙고는 가장 아끼는 장난감 플로피를 찾지 못해 어쩔 줄 몰라 한다. 엄마의 도움으로, 빙고가 기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그날 했던 놀이를 거꾸로 되짚어 본다. 처음은 찍찍 닭 달걀을 요리했던 발코니, 다음은 아빠가 빨래 더미에 달걀을 낳았던 욕실이다. 그다음은 처음에 아빠를 찍찍 닭으로 바꾼 거실이다! 하지만 실마리도 끊기고 아무 데서도 플로피를 찾지 못한다. 희망을 잃기 직전, 빙고는 갑자기 기억을 떠올리고 발코니로 달려가 찍찍 닭 달걀 속에 숨겨진 플로피를 발견한다.

블루이는 소파 쿠션으로 완벽한 상상 속 장난감 집을 만들고, 빙고, 엄마, 아빠도 옆에 집을 만들자 기뻐한다! 새로 만든 동네는 매우 멋지지만, 빙고가 만든 야생 동물 외양간이 블루이의 독서 공간을 차지한다!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블루이는 엄마를 찾는다. 하지만 엄마 역시 시끄러운 아빠 때문에 골치를 썩이고 있다. 엄마가 아빠를 상대로 단호하면서도 공손한 태도의 힘을 보여 주자, 블루이는 빙고와 타협점을 찾아, 작은 동네는 평화를 되찾는다.

블루이가 빙고를 놀릴 때, 아빠가 항상 빙고를 놀리기 때문에 빙고를 놀려도 된다고 주장한다. 가족은 아빠가 자신을 놀렸던 모든 시간을 회상하지만, 궁극적으로 놀리는 것과 노는 것에는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된다.

예의가 필요한 이유를 묻는 블루이에게 아빠는 야생 동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그래서 엄마는 블루이에게 누구든 원하는 동물로 변신시키는 마법의 아스파라거스를 슬쩍 건넨다! 이제 엄마, 아빠, 빙고는 닭, 쥐, 미어캣으로 변해 뛰어다닌다. 블루이는 새로운 규칙인 자유로운 생활이 마음에 들지만, 이윽고 사자 엄마가 이웃들을 못살게 굴고, 바다코끼리 아빠가 블루이의 장난감을 화장실로 쓰고, 앵무새 빙고가 아스파라거스를 먹어 버린다! 이제 가족들은 어쩔 줄 몰라 하고, 블루이가 앵무새 빙고에게 ‘개’라고 말하게 해서 모두 원래대로 돌아온다. 어쩌면 야생적인 게 좋지만은 않을지 몰라!

아빠가 아빠의 손을 정신없는 에뮤 숀으로 바꾸면서 반려동물을 원하는 블루이와 빙고의 마음이 시험받는다. 숀이 자매의 명령을 무시하고 집을 뒤집어엎자, 엄마는 블루이에게 침착하고 자제력을 잃지 말라고 조언한다. 천방지축 숀이 산책 중에 목줄을 벗고 가시덤불로 달려가자 블루이는 엄마 같은 면을 끌어내서 침착하게 명령하여 숀을 멈춰 세운다. 이제 블루이가 유리해지고, 공원에서 자매가 시키는 대로 다 해야 하는 숀 때문에 아빠는 녹초가 된다. 지친 아빠는 숀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때마침 자매는 숀이 남기고 간 새끼 에뮤 네 마리를 소개한다.

엄마가 임신 축하 파티에 가기 위해 아빠에게 저녁에 해야 할 일을 맡기고 외출하자, 블루이는 엄마를 보고 싶어 하며 엄마가 돌아오길 바란다. 처음에 아빠는 대장 따라 하기 놀이와 그네 밀고 당기기 놀이로 아이들과 놀아주지만, 블루이가 다시 슬퍼하기 시작하면서, 자매의 관심을 딴 데로 돌리려는 시도는 실패로 돌아간다. 엄마가 임신 축하 파티를 즐기고 있을 것이라는 대화 끝에, 좋은 생각이 떠오른 블루이는 놀이방을 임신 축하 파티장으로 꾸민다. 저녁 식사 후 잠자리에 들 시간, 엄마가 돌아와서 가족이 행복하게 잠든 모습을 발견한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 베란다 산타 놀이를 할 시간이다! 아빠가 먼저 잠든 아이들에게 몰래 다가가 선물을 둔다. 훔쳐보기 없기! 하지만 빙고 차례가 됐을 때, 블루이는 사촌 삭스가 깨물어서 기분이 상한다. 산타가 될 차례가 된 블루이는 삭스에겐 선물을 남기지 않겠다고 한다. 삭스가 속상해하며 뛰어나가자, 엄마와 아빠는 블루이에게 사과하라고 하지만, 블루이는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따라서 엄마와 아빠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착한 일을 하는 것의 진짜 의미를 블루이에게 알려준다. 중요한 것은 선물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다정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마침내 블루이는 깨닫고 사과하려고 마음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