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의 숲으로 가기 위해 뗏목을 타고 강을 거슬러 오르던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은, 갑자기 절벽 위에 있던 고블린들에게 습격을 당한다. 습격을 겨우 물리치고 수해의 입구에서 아영을 하는 일행이었는데, 다음 날 아침 한 명의 엘프가 나타난다. 그는 요정 궁수의 언니의 결혼 상대인 투구의 엘프였다. 그의 안내를 받아 일행은 숲 안쪽에 위치한 장엄한 엘프의 마을에 도착했는데.
납치당한 왕의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죽음의 미궁′으로 향한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 그곳은 한때 검의 처녀가 공략했던 거대한 미궁이었다. 그녀가 건네준 지도에 의지해서 대량의 고블린을 처리하며 탐색하며 나아가는 일행. 이윽고 그들은 기묘한 제간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왕의 여동생을 산 제물로 삼아 의식을 진행하려고 하는 고블린 프리스트가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