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옷을 입은 은 등급의 남자, 고블린 슬레이어. 수단을 가리지 않고 고블린만을 죽여나가는 그는 길드에 있는 많은 모험자들에게 있어 비난의 대상이었다.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도움받은 이후로 함께 고블린 퇴치 파티에 들어간 여신관은 점점 고블린 슬레이어가 가진 신념과 원망 등을 이해하게 되는데.

마을에서 유난히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된 고블린 슬레이어. 길드에 가니 접수원에게서 고블린 의뢰도 아닌 부탁을 받게 되는데.

변경 마을로 돌아온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 세상은 용사가 마신왕을 해치웠다는 이야기가 돌아 축제 분위기로 들썩였다. 이에 고블린 슬레이어도 오랜만에 평소와 다름없는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평소와는 다르게,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가지면서 그의 생각도 조금씩 변화하는데.

그의 일과 중 하나, 순찰을 돌던 중 고블린의 발자국을 발견한 고블린 슬레이어. 대량의 고블린 무리가 오늘내일 안에 쳐들어 올 가능성이 높아 소치기 소녀에게 대피할 것을 권고한다. 하지만 소치기 소녀는 그가 '돌아올 곳'인 목장을 두고는 갈 수 없다며 거절하는데.

고블린 로드가 이끄는 고블린 부대와 모험가들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점점 강해지는 적들과 마주하는 요정 궁수, 드워프 도사, 리저드맨 승려 그리고 길드의 동료들. 그런 그들을 뒤로한 채 고블린 슬레이어는 혼자서 고블린 로드와 맞서는데.

고블린 슬레이어는 오늘도 여신관, 요정 궁수, 드워프 도사, 리자드맨 승려와 함께 고블린 퇴치에 나선다. 그런데 도중에 그들은 단독으로 고블린 퇴치를 하겠다며 의욕 충만한 신인 모험가인 소년 마술사와 만났다. 소년 마술사의 위태로운 행동을 걱정한 길드 접수원 아가씨의 부탁으로 고블린 슬레이어는 소년을 자신이 살고 있는 목장으로 데리고 돌아가게 되었는데…

훈련장에서 신입 모험가를 지도하는 고블린 슬레이어와 창잡이, 중장 전사는 남자 셋이서 함께 술을 마신다. 지도를 돕던 여신관은 승급 심사를 위해 임시로 파티를 짜줄 모험가를 찾아다닌다. 붉은 머리칼의 소년 마술사를 비롯한 신입 모험가는 지도를 받으며 조금씩 성장해 간다. 그런 평온한 변두리 마을에 서서히 마수가 뻗쳐오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