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 장관 줄리아 몬터규의 경호를 맡게 된 데이비드 버드 경사. 공교롭게도 그녀는 그를 전쟁터로 내보낸 강경파 정치인이다. 미묘한 긴장 속, 위태로운 경호가 시작된다.

우연일까, 의도된 것일까? 버드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테러 공격에 노출된다. 경찰 내의 정보 유출을 의심하는 몬터규. 하지만 위험한 것은 그녀 역시 마찬가지다!

여론의 강한 반대에 직면하는 몬터규. 버드는 그녀의 활동을 감시하라는 명령에 압박을 느낀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혼란한 와중, 총격 사건에 관한 내사가 진행된다.

연속된 테러 공격으로 충격에 휩싸이는 영국. 버드까지 수사선상에 오르지만, 사태의 전말은 오리무중이다. 그리고 버드의 심리 상태가 위태롭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테러 공격의 퍼즐을 맞추기 시작하는 버드. 하지만 핵심에 다가갈수록 그를 향한 위협도 거세진다. 정부와 경찰 내에서 벌어지는 지독한 음모. 대체 누구를 신뢰해야 할까?

총격범과의 관계가 드러나고, 버드는 용의자로 지목된다. 하지만 그는 이미 셔넬이 파놓은 치명적인 함정에 빠진 상태. 누명을 벗고 목숨을 구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