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땅에 짙은 어둠이 깔리자, 죽음의 그림자 계곡에 들어간 사냥꾼들은 별들이 자신의 길을 밝혀주길 기대한다. 하지만 조나의 가슴에 스며든 어둠은 조나를 죄악으로 인도하려 하고, 양치기 마이어는 밀리에게 그들의 무리와 합류할 것을 간청한다.

무시무시한 역병이 땅에 나타나 그 백성을 집어삼킬 징조를 보이자, 사냥꾼들은 그것을 막기 위해 대격전을 벌인다. 정의의 문턱에서 밀리는 혐오스러운 배신을 견뎌내며 조나를 복수와 부패로부터 구해내려 애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