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현 난카츠 시로 이사온 오조라 츠바사. 이삿짐 정리는 뒤로 한 채 드리블을 하며 동네 구경에 나선 츠바사는 천재 골키퍼 와카바야시 겐조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와카바야시에게 도전장을 내민 츠바사. 하지만 와카바야시는 슈테츠 초등학교 축구부 2군과 혼자 경기해서 이길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는데.

츠바사의 집에 브라질 전 국가 대표 선수였던 로베르토가 함께 살게 되었다. 그리고 츠바사는 료와 함께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원래 진학하려던 슈테츠 초등학교가 아닌 난카츠 초등학교로 전학가게 되는데.

염원하던 등번호 10번. 로베르토가 브라질 국가 대표 선수 시절 입던, 등번호가 10번인 유니폼을 본 츠바사는 언젠가 최고의 일본 팀에서 세계와 싸우겠다고 다짐하는데.

슈테츠와의 대항전을 앞두고 로베르토와 함께 매일매일 새벽부터 훈련을 하게 된 츠바사. 그러던 중 슈테츠가 미즈코시 초등학교와 연습 시합을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드디어 슈테츠 대 난카츠 대항전의 날이 밝았다. 개회식도 참여하지 않고 아침 연습과 작전 회의에 몰두한 난카츠 초등학교 축구부. 난카츠와 슈테츠가 동점이 되자 마지막 순서인 축구에 관심이 쏠리는데.

스트라이커인 츠바사가 수비수라는 전략으로 슈테츠의 의표를 찌른 난카츠. 하지만 와카바야시는 같은 팀이 아닌 츠바사에게 공을 패스한다. 와카바야시의 도전장임을 알게 된 츠바사는 드리블을 시작하는데.

슈테츠의 선제골로 시작된 후반전. 츠바사는 로베르토도 놀랄 정도로 훌륭한 경기 감각을 보여주지만 좀처럼 골을 넣지는 못한다. 게다가 슈테츠는 새장 작전을 펼치는데.

연장전에서 5분을 남겨두고 와카바야시에게 한 골을 양보해버린 난카츠. 동점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그라운드를 달리는 난카츠 축구부였는데.

전국 대회를 대비한 선발팀으로 난카츠 SC가 결성되었다. 총 30명 중 출전 멤버 15명 안에 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츠바사 일행 사이로 나타난 것은 바로 메이와 FC의 휴가 코지로였는데.

시즈오카현 대회 결승전에서 시미즈 FC와 맞붙게 된 난카츠 SC. 이번 경기에선 다리 부상으로 참가 못했던 와카바야시도 나서는데.

일본 전국대회에 진출하게 된 난카츠 SC. 하지만 와카바야시는 다리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 분해하던 와카바야시는 츠바사에게 부탁을 하나 하는데.

일본 전국 대회 1조 1경기, 난카츠 SC 대 메이와 FC가 치러지는 날이 마침내 다가왔다. 관중 대부분은 사실상 결승전인 난카츠와 메이와의 경기를 보러 몰려들었는데.

모리사키에게 공은 친구라는 것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보여준 츠바사. 덕분에 모리사키는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난카츠 SC의 반격이 시작되었는데.

난카츠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메이와 FC의 휴가에게 토호 학교의 스카우트 제안이 들어온다. 한편, 난카츠 FC는 메이와 FC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던 하나와 축구 소년단과의 시합을 앞두고 있었는데.

타치바나 형제의 트라이앵글 슛이 성공해 하나와와 동점이 되어버린 난카츠. 무승부로는 결승에 올라갈 수 없기 때문에 츠바사와 미사키도 공격에 가담한다. 하지만 다시 하나와에게 점수를 내주며 난카츠는 위기에 빠지는데.

결승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난카츠 SC. 예선전과는 달리 결승 토너먼트는 한번이라도 졌다간 그대로 탈락이었다. 그리고 난카츠 SC는 예상 밖의 강적인 나니와 FC와의 시합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치러진 준결승 시합. 제1 경기는 후라노 축구부와 메이와 FC의 승부였다. 처음부터 혼자 맹렬하게 공격을 퍼붓는 휴가와 팀플레이로 그에 맞서는 마츠야마. 그러던 중, 휴가의 슬라이딩 태클이 마츠야마의 발에 맞게 되어 페널티 킥을 얻어낸 후라노 축구부였는데.

후라노 축구부와 메이와 FC의 승부가 끝나고 찾아온 난카츠 SC와 무사시 FC의 승부. 예선에서 무패를 기록한 무사시 FC는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를 하며 계속해서 슛을 시도하는데.

무사시 FC의 비책인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려 공격수단을 잃은 난카츠 SC. 게다가 심장병을 앓고 있는데도 츠바사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기술력, 리더십, 통솔력에 츠바사는 좌절한다. 바로 그때 관중석 쪽에서 와카바야시의 목소리가 울렸는데.

경기 종료까지 2분 남짓 남은 상황에서 미스기의 집념으로 한 점을 내어주고만 난카츠. 어떻게든 동점을 이끌어내기 위해 공격을 퍼붓지만, 츠바사에게 집중 마크가 붙어 패스 연계가 힘들어졌는데.

일본 전국 소년 축구 대회의 결승전, 난카츠 SC 대 메이와 FC의 시합의 막이 열렸다. 우승하는 것은 난카츠 SC라고 휴가에게 선포하는 츠바사. 하지만 준결승부터 갑자기 등장한 메이와 FC의 골키퍼, 와카시마즈에게 번번이 막혀버리는데.

난카츠 SC가 1점 앞선 채로 시작된 후반전. 타케시의 조언에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깨달은 휴가는 팀을 좀 더 의지하게 된다. 이에 전반전과는 달리 드디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휴가가 슛을 쐈고, 와카바야시도 공을 향해 뛰어드는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후반전. 부상을 간단하게 치료하고 다시 경기장에 선 미사키는 츠바사에게 공을 패스하기 위해 아픔을 참고 휴가와 타케시에게 맞선다. 그런 미사키의 집념의 플레이 끝에 공은 츠바사에게로 넘어갔는데.

눈을 찌를 듯 강렬해 지치게 하는 햇빛과 고통스러운 부상. 하지만 지지 않고 메이와를 상대로 슈팅을 계속 시도하는 난카츠. 게다가 이 시합은 공격뿐만이 아닌 양측 골키퍼의 활약도 중요했다. 와카바야시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모든 슛을 막아내 1점도 내주지 않겠다는 결심을 세우는데.

재연장전도 이제 후반전에 돌입했다. 전반전, 작전대로 메이와FC의 격렬한 공격을 막아내 실점 없이 유지한 난카츠 SC. 그리고 그 전반전에서 보존해둔 체력을 츠바사와 미사키 황금 콤비가 후반전에서 아낌없이 사용하기로 하는데.

전국 대회 우승이라는 업적을 이뤄낸 난카츠 SC. 로베르토와의 약속대로 자신의 꿈을 좇아 축구의 본고장인 브라질로 떠날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벅차오른 츠바사. 하지만 로베르토는 왜인지 편지만 남겨두고 혼자 브라질로 떠나버렸는데.

일본 전국 소년 축구 대회로부터 3년 후. 츠바사는 중학교에서의 마지막 여름을 맞이했다. 그리고 츠바사가 입학한 시립 난카츠 중학교는 일본 전국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는데.

일본 전국 중학생 축구 대회 출전을 건 시즈오카현 대회가 시작되었다. 난카츠중은 차례차례 승리해 올라갔고, 우라베가 있는 오토모중학교와 결승전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토모중에는 츠바사에게 투지를 불태우는 닛타 슌도 있었는데.

시즈오카현 대회 결승전. 전반전에서 먼저 선취점을 얻은 것은 난카츠였고, 츠바사와의 실력차를 실감하게 된 닛타는 분해한다. 그럼에도 츠바사를 뛰어넘고자 했던 닛타는 츠바사의 슛에서 힌트를 얻어 노 트래핑 러닝 발리 송골매 슛에 도전하는데.

드디어 성공한 닛타의 노 트래핑 러닝 발리 송골매 슛에 대항해 전력으로 점수를 내는 츠바사. 그리고 한편, 도쿄 대회에서는 휴가가 있는 토호 학원과 재활을 끝내고 복귀한 미스기가 있는 무사시가 결승전에 올라갔는데.

초반에 3점을 빼앗겨 궁지에 몰린 무사시 중학교는 비장의 카드인 에이스 미스기를 전반전부터 투입하게 되었다. 전반전에서 1점을 득점하면서 시합의 흐름을 가져온 무사시 중학교였으나, 토호 학교의 골키퍼, 와카시마즈의 수비로 좀처럼 득점 기회를 얻지 못하는데.

전국 대회 3연패, 그리고 브라질 진출의 꿈을 위해 포르투갈어를 공부하는 츠바사. 그런 츠바사에게 문자 하나가 도착한다. 이제는 독일에서 맹활약 중인 골키퍼, 와카바야시에게서 온 그 문자에는 츠바사가 현재 가장 대결하고 싶은 선수로 지목한 그 인물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었는데.

시즈오카현 대표 난카츠 중학교와 오사카부 대표인 아즈마다이이치 중학교의 시합을 첫 경기로 전국 대회의 막이 열렸다. 아즈마의 센터 백인 소다는 츠바사에게 날카로운 태클을 거는가 하면, 자신의 필살기인 면도날 슛을 거침없이 사용하는데.

10분 남은 후반전, 부상을 당한데다 소다의 집요한 마크로 좀처럼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하는 츠바사. 하지만 타카스기의 활약으로 동점까지 이끌어냈다. 그러나 상대팀도 어떻게든 골을 넣기 위해 소다가 다시금 면도날 슛을 사용하려 하는데.

다리에 부상을 입은 츠바사를 쉬게 하고, 다른 멤버들이 활약한 난카츠의 2시합. 난카츠는 2시합도 무난히 승리를 거머쥐고, 이윽고 3시합이 시작됐다. 난카츠의 이번 상대는 바로 공중 축구의 타치바나 형제가 있는 하나와 중학교였는데.

타치바나 형제의 새로운 공중 축구 기술, 스카이랩 허리케인이 등장했다. 신기술을 저지할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할 위기에 처한 난카츠. 이때, 츠바사가 골대로 가는 공을 막으면 스카이랩 허리케인은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을 알아냈다. 이에 난카츠는 최대한 수비에 집중하는데.

타치바나 형제의 기술인 스카이랩 허리케인이 다리에 부담이 많이 가 앞으로 한 번 정도만 남아있다는 것을 눈치챈 츠바사. 이에 두터운 수비에 갇힌 츠바사는 아직 미완성인 드라이브 슛을 감행하는데.

일본 전국 중학생 충구 대회 준준결승. 토호는 휴가 없이도 순조롭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마츠야마가 있는 후라노 중학교와 시합할 상대는 바로 미나미우와 중학교. 우승 후보인 후라노 중학교가 손쉽게 이길 것이라 생각했던 모두와의 예상과는 달리,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하는 후라노였는데.

난카츠 중학교와 히라도 중학교의 준준결승이 시작되었다. 히라도는 득점률이 높지 않은 학교라고 생각했지만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츠바사. 그리고 예상대로 히라도는 덤프트럭같이 질주하는 지토의 활약으로 선제골을 가져가는데.

전반전에서만 히라도에게 3점을 빼앗기고 만 난카츠. 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타파하려면 역시 그 슛이 필요했다. 이에 츠바사는 아직 미완성인 드라이브 슛을 히라도 골대를 향해 혼신의 힘을 다해 차는데.

착착 진행된 끝에 찾아온 준결승전! 제1경기는 토호 학원과 메이와히가시의 대결. 메이와히가시에는 휴가와 타케시가 메이와 FC 시절 함께 뛰었던 동료들이 대거 포진해있었다. 이는 곧 서로의 플레이 방식을 안다는 뜻이 되어, 더 험난한 경기가 예상되는데.

준결승에 진출한 토호 학원. 그 토호 학원과 맞붙게 될 상대를 정하는 또 다른 준준결승인 난카츠와 후라노의 시합. 난카츠와 후라노의 주장인 츠바사와 마츠야마는 서로 포지션도, 등번호도 같았는데.

난카츠가 1점 앞서고 있는 이 경기도 이제 10분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시합 종료를 알리는 호루라기가 울리기 전, 어떻게든 동점으로 만들기 위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눈사태 공격에 나선 후라노였는데.

일본 전국 중학생 축구 대회 결승전 전날. 시합에 내보내달라고 감독을 찾아간 휴가는 자존심을 버리고 무릎을 꿇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자, 와카시마즈와 사와다를 비롯한 토호 멤버들도 단체로 호소하는데.

드디어 막이 열린 일본 전국 중학생 축구 대회의 결승전. 휴가가 찬 타이거 슛은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으나 공이 터져버릴 정도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에 대응해 츠바사도 토호 학원의 골대를 향해 드라이브 슛을 차는데.

결승 전반전, 츠바사의 드라이브 슛이 막혀버려 위기에 처한 난카츠. 하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와카시마즈도 예전에 있었던 부상이 재발했다. 그걸 눈치 챈 휴가는 와카시마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는데.

부상이 악화되어 전반전에서 빠지게 된 츠바사. 츠바사는 의사선생님께 진통제 주사를 놔달라고 부탁하지만 단번에 거절당한다. 하지만 뜻을 굽히지 않고 간절한 설득 끝에 결국 진통제 주사를 맞고 무리하게 후반전에 나선 츠바사였는데.

이시자키에게서 패스받아 다이빙 오버헤드 킥으로 3대3 동점을 이끌어낸 츠바사. 점수를 빼앗긴 것에 책임감을 느낀 휴가는 맹렬하게 난카츠의 골대로 돌진한다. 하지만 난카츠중 타카스기의 파울로 공격이 무산되자 불같이 화내며 타카스기에게 달려드는 휴가였는데.

연장전에 들어간 일본 전국 중학생 축구 대회 결승전. 츠바사는 왼쪽 어깨와 발목의 부상이 더 심해진 상태였지만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였다. 그것은 3년 연속 우승을 정하는 골은 자신이 넣겠다는 츠바사의 의지였는데.

연장전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하지만 불사조처럼 계속해서 다시 일어나는 츠바사를 보고 압도되어버린 휴가. 결국 토호가 1점 차로 지는 것을 상상하며 패배를 예상하던 휴가였지만 그런 그를 일깨운 것은 관중석에서 들려오는 마츠야마의 외침이었다. 이에 휴가와 츠바사는 다시 격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