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지나 옥순봉에도 봄이 찾아 왔다. 봄을 따라 세끼집을 찾은 새로운 식구들. 새침데기 시크녀 잭슨이 엄마가 됐다? 쌍둥이의 엄마가 된 잭슨과 그녀의 2세들 무삭제 공개. 한편 질풍노도의 시기를 맞은 사춘기 밍키는 가출을 일삼고, 그런 밍키의 빈자리를 채울 새 식구가 온다. 전직 수수노예에서 신분상승에 성공한 일꾼요정 김광규, 정규직 일꾼이 됐지만 더욱 험난한 생고생이 그를 기다리는데... 이제는 진짜 자급자족이다. 자급자족의 꽃 농사를 직접 짓게 된 세 남자, 숨은 재능을 발견한 택연은 현란한 트랙터 드라이브로 급기야 수수밭에 미스터리 서클을 만드는 경지에 등극한다. 한편 차승원과 최지우에게 밀려 주눅 든 읍내 중독자 서지니는 그들에게 받은 수모를 요리로 승화시키기로 마음 먹는데... 삼시세끼 최초로 그가 만든 음식에 만재도의 맛이 난다? 택연 역시 어머니께 전수받은 아삭아삭 파김치에 도전한다.

요리 실력은 기본에, 힘쓰는 일까지 옵션으로 장착한 박신혜, 쓸고 닦고 씻고 심고 바르고 손에 물마를 날 없는 그녀는 여자게스트인가, 옥순봉의 노예인가... 본격적인 한 해 농사의 서막이 올랐다. 이번에는 수수가 아니라 옥수수, 심을 옥수수 4212개. 옥수수 노예로 전락한 박신혜와 세 남자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옥수수를 다 심고 무사히 퇴근할 수 있을까? 일이 많건, 누가 오건 삼시세끼는 계속된다. 박신혜를 위해 솥뚜껑에서 구워내는 맛깔 나는 블랙퍼스트에 빠지면 섭섭한 맷돌 커피까지, 그리고 오랫동안 묵혀뒀던 옥순봉 숙원계획이 시작되는데...

천 평 밭에 옥수수 심기 돌입. 신혜가 있어 행복한 옥수수 노예 택연. 하트 밭 위에서 펼쳐지는 두 신혼부부의 러브스토리를 그저 부럽게 바라보는 두 사람이 있었으니 티격태격 정으로 사는 노부부, 서진&광규. 싸우면서도 서로 챙겨주며 오랜 사랑을 과시하는 두 남자. 만재도에 차줌마가 있다면 옥순봉엔 박장금이 있다. 순식간에 온갖 양념장을 만드는 박신혜는 미장일에 송사리 손질까지 야무지게 해내는 옥순봉 일꾼. 그리고 드디어 완성된 숙원사업 오븐. 대망의 첫 오븐 요리는 육쪽갈릭바게트. 극도로 긴장한 서진은 오븐 앞을 기웃거리며 발만 동동 구르는데... 역대 최고의 비주얼로 탄생한 옥순봉 최초의 빵,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옥순봉 최초의 바게트의 맛은 과연?

킬링힐링한 매력의 소유자 지성. 설거지니도 반하게 한 꼼꼼함과 깨끗함의 인격 설거지성부터 삽질의 끝판왕 삽질지성까지, 게다가 아내를 위해 미역국을 끓이는 로맨틱한 인격도 공개된다. 그리고 불볕더위 아래 짜증이 늘어나는 미운 사십대 서지니, 그가 그토록 원했던 냉장고가 드디어 생겼다. 얼음이 짤랑이는 상큼한 레몬에이드는 물론 여름밥상에 어울리는 미역냉국까지 만들어내는 냉장고의 위력. 한편 옥순봉 이래 두 번째 치킨에 도전한다. 이전과는 다른 맛, 다른 비주얼, 다른 양념. 치킨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치킨무에도 도전을 하는데...

데뷔 16년차인 하늘같은 대선배 보아의 등장이 마냥 편치 않았던 택연, 그러나 만나자마자 서로가 빙구임을 직감하고 급기야 보아의 삼촌팬 서지니도 빙구들 사이에서 빙구화가 되고 마는데... 그리하여 결성된 ‘옥순봉 바보 삼남매, 이제 악마음식은 바보 삼남매가 결정되기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악마음식의 새 역사를 쓰게 될 악마죽의 정체는? 한편 겁도 없이 생애 최초 천연 꿀 따기에 도전한 세끼 멤버들의 달콤 살벌한 양봉 현장이 공개된다. 금쪽같은 4212개의 옥수수를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불청객은 뽑고 또 뽑아도 끝이 없는 잡초. 뙤약볕 아래 펼쳐진 끈질긴 잡초와의 대 혈투. 그리고 치열한 전쟁터를 뚫고 유유자적 나타난 새로운 손님이 있었으니 차줌마의 남자, 만재도가 사랑한 만재스타, 낚시왕 참바다 유해진. 집주인이 아닌 손님으로 온 그의 모습은 어떨까?

자취란티스 소녀 보아, 그리고 전혀 친하지 않을 것 같은 그녀의 절친 참바다 유해진까지 낯가림으로 똘똘 뭉친 두 사람과 함께하는 두 번째 이야기. 해진은 지금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그러나 몸 깊게 배인 만재정신으로 산책을 하다가도 어느새 설거지더미 앞에 앉아있고, 밍키와 놀다가도 아궁이 불 앞에서 불 담당까지 맡는다. 불 전문가 해진의 도움으로 극강의 비주얼 요리도 탄생하게 되는데... 모두가 반신반의했던 보아의 화덕요리. 옥순봉 최고의 요리로 등극하게 될 요리의 정체는? 직접 만든 도시락 들고 소풍 가는 날. 시원한 계곡물에 몸도 담그고 맛있게 도시락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아직 끝나지 않은 잡초와의 전쟁. 4,212개의 옥수수를 구하기 위해 잡초지옥에 빠진 다섯남매들, 무호흡 장전하고 잡초 뽑기에 투입된 잡초 사냥꾼들은 잡초를 모조리 뽑아 버리고 무사히 잡초지옥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든 옥순봉을 찾은 반가운 손님, 청순가련의 대명사 김하늘. 그녀의 등장에 이전에는 없었던 서프라이즈 이벤트까지 준비하며 열렬한 환영을 보낸 세 남자들. 그러나 이벤트에 보답한다던 그녀의 요리를 맛보고 세 남자들은 멘붕에 빠지고 마는데... 청순가련 여신이 일순간 옹심이가 돼버린 옥순봉 스릴러, 옹심이 사건의 전말은? 김하늘을 잇는 또 다른 반가운 손님이 있었으니 억세게 길었던 가뭄을 견뎌낸 첫 번째 수확물들. 직접 씨를 뿌려 잡초를 뽑고 애지중지 키워낸 수확물로 만든 끼니부터 농부들의 땀을 식혀줄 얼음동동 시원한 콩국수까지 싱그러운 세끼집의 여름식단이 공개된다. 한편 더위에 지쳤는지 하루 종일 마루 밑 그늘에만 숨어있는 밍키, 어디 아픈 건 아닐까?

청순가련 김스카이에서 귀여운 옹심이가 되어버린 그녀, 옹심이로 하나 된 이들의 두 번째 이야기. 돌리고 돌려도, 끝이 보이지 않는 맷돌과의 승부. 함께 힘을 합쳐 완성한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과 제빵왕 서지니의 세 번째 도전까지, 이번 주도 풍성한 식탁을 차린 세끼 집 식탁은 어떤 모습일까? 한편 처음으로 밍키와 함께 하는 읍내 나들이. 동물병원을 찾은 밍키와 친정오빠들과 옹심언니는 또 한 번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준비에 바빠지는데...

이번 주는 초심으로 돌아가는 우리끼리 특집, 게스트 없이 꾸려가는 자급자족 라이프 삼시세끼. 그러나 이미 옥순봉 수동형 라이프에 중독된 두 사람, 제작진 눈치를 보기 시작한 서지니와 시간이 갈수록 더 빙구 지수가 높아지는 택연. 강제자유에 지쳐가던 이들을 찾아온 또 다른 식구 최지우. 돌아온 안방마님 덕에 웃음꽃이 피기 시작한 옥순봉의 여름밤.

돌아온 안방마님 최지우와 함께하는 우리끼리 특집, 그 두 번째 이야기. 옥셰프 택연이의 품에서 벗어나 홀로 요리에 나선 광규, 강원도 향토음식 콧등치기 국수에 도전하다. 광규의 야심차게 준비한 첫 요리, 과연 그 맛은? 그에 맞선 택연, 유기농 향 가득한 정선에서 서양식에 도전하는데... 모두를 놀라게 한 그 음식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번 주에도 수확할 작물이 가득한 세끼집. 감자 캐기 2차전과 게스트 맞춤 수확, 김치재료 수확하기. 서지니의 혼을 쏙 빼놓는 지우, 이번엔 무엇을 담글까?

걸그룹을 기대하며 설렘 가득한 옥순봉, 하지만 식구인 듯 식구 아닌 식구 같은 손호준의 등장으로 시무룩해진 세 사람. 그러나 서진 선배님만 따라다니던 요리바보 호준은 잊어라, 요리유학으로 다져진 실력에 옥순봉 최하계층의 탈출을 노리는 호준. 과연 그의 신분상승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놀랄 만큼 성장한 작물들의 수확으로 더욱 풍성해진 밥상. 열대야를 식혀줄 옥순봉의 시원한 이야기.

우리 식구 호준이 떠난 옥순봉에 조금 특별한 게스트가 나타났다. 세 남자의 요리를 구원하러 온 이태원 탑 셰프 홍석천. 지금까지 옥순봉에 이런 요리는 없었다, 오감으로 먹는 석천의 요리에 푹 빠진 세 남자. 과연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홍셰프의 요리는 무엇일까? 한편 제빵왕 서지니에게 주어진 새로운 미션, 하지만 뭔가 불안하다. 제빵의 신은 이번에도 서지니의 편이 되어줄까?

옥순봉 요리바보들을 위해 나타난 원조 버럭 셰프 이선균. 손님이라 앉아만 있겠다던 선균, 어느새 주걱을 들고 아궁이를 접수하다. 뚝딱뚝딱 순식간에 만들어진 선균표 밥상, 과연 그가 만들어 낸 요리는 어떤 모습일까? 한편 지난 5월 자그마치 4,212개의 모종으로 채운 옥수수 밭, 드디어 대망의 수확의 날을 맞이하다. 모두의 기대 속에 무럭무럭 자라난 작물, 옥수수. 주력 작물 수확으로 세 남자의 식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데...

셰프 특집이 아니라 사실은 노예특집 2탄? 지난해 수수지옥에 이어 옥수수 지옥에 빠진 그들. 점점 이상증세와 난폭해지는 옥순봉의 네 사람. 자유를 갈망하는 옥수수의 노예들을 위해 버럭셰프가 나섰다. 옥순봉의 주방을 휘어잡은 선균, 그가 만들어낸 힐링 요리는 무엇일까? 어김없이 찾아온 아침 식사, 하지만 이번에는 뭔가 다르다. 정선 최초 화덕 2단 시스템 풀 가동. 서진과 택연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밥상, 그 화려한 모습 대 공개.

드디어 그녀가 왔다, 지분 찾으러 온 옥수수 1대 주주 박신혜. 신혜의 등장에 일동 기립한 세 남자, 더불어 신혜바라기 택연이의 빙구지수도 대 폭발. 얻어먹고 가겠다더니 오라버니들의 밥상은 물론 흥까지 책임지는 살림꾼 신혜. 야무진 손길로 빚어낸 신혜의 특급 메뉴는? 어떤 빵이든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서지니와, 신혜바라기 택연, 정선프린스 광규, 그리고, 수미상관 게스트 신혜까지 함께해 더욱 훈훈한 옥순봉의 이야기.

일바라기 신혜렐라와 함께하는 옥수수대첩. 끝이 보이지 않는 옥수수 지옥에서 조금씩 정신줄을 놓기 시작한 네 사람. 지쳐가는 세끼집 식구들을 위해 다시 국자를 잡은 신혜와 택연, 장장 48시간동안 심혈을 기울인 신혜의 특별 메뉴와 옥셰프 택연이의 정체불명 피범벅 요리. 정성을 가득 담았지만 MSG를 찾게 되는 택연표 똥개맛 찌개의 모습은? 신혜가 떠나도 옥순봉 삼형제의 밥상은 계속된다. 투덜이 셰프 서지니와 조증빙구 택연, 그리고 막둥이 광규와 함께하는 뜨끈한 밥상.

집주인 막내 광규와 여전한 투덜이 서지니, 그리고 에디와 함께 나타난 택연이까지 한결같은 옥순봉 세 식구의 마지막 한 끼. 그토록 바래왔던 프라이팬을 만난 옥셰프. 과연 솥뚜껑을 벗어난 택연은 진짜 셰프가 될 수 있을까? 한편 통편집의 굴욕을 잊기 위해 다시 한 번 국자를 든 광규, 정선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재료들로 만들어진 식탁에 모두 깜짝 놀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