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브와 테루키는 리츠를 구하기 위해 손톱 제7지부에 침투한다. 한편, 리츠는 다른 각성라보 아이들과 함께 탈출을 시도하고 그들은 제7지부의 간부들과 마주친다. 테루키와 에쿠보는 격렬한 싸움 끝에 곤경에 처하게 되고, 마침내 손톱의 사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모브, 리츠, 테루키는 힘을 쓸 수 없는 방에 갇혀 있다. 그러자 그들 앞에 다소 의외의 사람이 나타났다. 모브의 스승이자 자칭 천재 심령술사 레이겐.

모브는 손톱의 간부들과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 마침내 한계에 다다르게 된다. 결국, 그는 다소 놀라운 결정을 내리게 된다...

매년, 소금 중학교의 전교생이 마라톤 대회를 하는 날이 가까워 졌다. 모브는 10위 이내 입상하면 츠보미에게 고백한다고 선언. 그 마음가짐에 감동한 주위의 성원을 받아 모브는 실전까지 오로지 연습에 힘쓴다. 한편, 그 무렵, 레이겐의"영 등등 사무소"에 의뢰하러 온 것은, 츠보미와 그녀의 친구 미키. 형 대신 도우러 온 리츠는 츠보미의 입에서 튀어나온 뜻밖의 말을 듣고 만다.

자택이 불길에 휩싸여 불탄 가족다운 모습을 보게 된 모브와 에쿠보. 곧바로 범인의 뒤를 쫓는 그들은, 수수께끼의 조직 "손톱"의 구성원들을 발견한다. 분노에 떨며, 눈 깜짝할 사이에 그들을 두들긴 모브. 그 앞에 나타난 것은, 구 "손톱"제7 지부의 사쿠라이와 코야마였다. 그들이 향한 은신처에서, 자신과 같이 손톱 구성원에게 습격당한 상처나 레이겐과 얼굴을 마주하게 된 모브. 과연 "손톱"은, 무엇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는 것인가?

세계를 향해 선전포고하고, 조미료시 타워에 틀어박힌 '손톱'의 보스 스즈키 토이치로. 순식간에 경찰의 포위망을 박살내고 이들은 곧바로 다음 행동으로 넘어간다. 한편 은신처로 도망친 레이겐들도 이 상황을 수수방관하고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레이겐의 지시 아래, 타워에의 잠입을 시도하는 전 제7 지부나 각성라보의 면면. 게다가 리츠와 쇼우 역시 스즈키의 야망을 저지하려고 독자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조미료시 타워 입구에 도착한 리츠와 쇼우 앞에 나타난 것은 5초의 한 사람인 시마자키였다. 쇼우를 먼저 보낸 후, 혼자서 맞서는 리츠. 그러나 텔레포트 능력으로 앞지르는 시마자키에게, 반대로 당해 버린다. 한편, 정신을 차린 후 타워로 서두르는 모브의 앞을 가로막는 것은, 같은 "5초"의 한사람, 미네기시. 자유자재로 식물을 조종하는 미네기시에 고전하게 되는 모브이지만, 거기에 예상외의 원군이 나타난다.

3년전, 폭주하는 초능력에 고민하는 세리자와의 앞에 나타난 것은 손톱의 보스 스즈키 토이치로였다. 처음으로 만난 이해자에게, 신뢰를 주게 되는 세리자와. 그러나 모브는 말한다. 당신은 이용만 당하고 있을 뿐이라고. "내가 당신의 친구가 되줄께". 그렇게 선언하는 모브에 대해, 세리자와는....... 반면 쇼우를 때려눕힌 보스 스즈키는 구성원들에게 나눠주던 에너지를 다시금 자신의 몸에 되돌려 받아 에너지 괴물이 되려고 하고 있었다.

조미료시 상공에 떠있는 문화타워. 모브와 보스 스즈키의 마지막 결전의 막이 오르려고 하고 있었다. 마음껏 힘을 개방하는 기쁨에 잠길 것 같은 모브. 그때 그에게 뛰어든 것은 동생 리츠의 모습이었다.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보스 스즈키에 맞서는 모브이지만 적의 힘은 너무나 막강하다. 설복하기를 포기한 모브는 가진 모든 힘을 그에게 부딪치려고 시도한다. 장절한 싸움의 결말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