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게임을 제작한 회사 이글점프에 취직한 스즈카제 아오바. 아오바는 떨리는 마음으로 첫 출근 날을 맞이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 때문에 선배들에게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데…

입사한 지 일주일이 지난 아오바는 드디어 3D 공부를 마치고 코우에게 첫 일을 받는다. 아오바는 페어리즈 스토리의 캐릭터를 만든다는 사실이 기쁘기만 하다. 그리고 드디어 열린 아오바의 환영회. 술을 따르는 법부터 주문하는 법까지, 어른들 사이에서 처음으로 회식을 경험하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회사에 지각한 아오바. 게다가 처음으로 맡은 NPC모델링도 코우에게 몇 번이나 수정 지시를 받자, 아오바는 점점 자신감을 잃어간다. 매일 늦게까지 야근하며 수정을 거듭해도 캐릭터의 표정은 여전히 딱딱하기만 한데…

어느새 입사한 지 한 달이 되어가는 아오바. 여전히 마을 사람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던 그녀는 드디어 첫 월급을 받게 된다. 아오바는 소중한 첫 월급을 무엇에 써야 할지 고민하다가 선배들의 경험담을 듣게 되는데…

하지메와 함께 처음으로 심부름을 가게 된 아오바. 하지만 아오바는 지갑을 회사에 두고 오고, 하지메는 지갑을 잃어버려 허둥댄다. 한편 날씨가 더워지면서 사무실의 실내 온도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싸움이 펼쳐지는데…

첫 캐릭터 디자인을 무사히 마친 아오바는 오랜만에 네네와 영화를 보러 간다. 다른 선배들도 각자의 휴일을 보내지만, 거기에는 우연한 공통점이 있었다. 한편 뜻하지 않게 한꺼번에 일이 몰려 버린 캐릭터 담당들. 아오바도 코우와 함께 회사에서 자고 가기로 하는데…

어느 날, 프로그램 팀의 우미코가 찾아와 아오바가 만든 캐릭터에서 에러가 난다고 지적한다. 말투는 직설적이지만 마음이 여린 우미코는, 자신의 말이 지나쳤다는 것을 반성하고 취미인 서바이벌 게임을 권유한다. 한편, 아오바는 회사에서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데…

아오바는 게임 출시가 다가오면서 휴가도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낸다. 반면 시험이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된 네네. 네네는 바쁘기만 한 아오바가 걱정돼, 이글 점프의 디버그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결심하는데…

게임 출시가 얼마 안 남은 어느 날, 쉼 없이 일하던 린은 감기에 걸리고 만다. 코우는 그런 린을 데리고 일찌감치 조퇴한다. 한편 남겨진 팀원들은 전기 점검 때문에 주말에 일을 못 한다는 소식을 듣고 회사에서 밤샘작업을 하기로 한다. 네네는 모든 것이 버그를 발견한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해 죄책감을 느끼는데…

게임 출시가 다가오면서 주말에도 일하게 된 아오바. 피곤함을 달래고자, 코우와 함께 역 앞에서 반값 행사 중인 도넛을 사들고 회사로 향한다. 그런데 이미 히후미가 도넛을 두 상자나 사들고 출근해 있었다. 한편, 토요일에 쉬지도 않고 일하는 아오바를 걱정하던 네네는 의도치 않게 말실수를 하고 마는데...

아오바와 윤, 하지메는 코우의 지시로 페어리즈 스토리 3가 발표되는 게임전을 보러 간다. 세 사람은 직접 만든 게임이 공개되는 것을 보고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마스터 전날 프로그램 팀은 막바지 작업으로 분주하다. 우미코는 밤샘작업을 하는 팀원들을 챙기기 위해 네네와 아오바에게 심부름을 부탁하는데...

드디어 찾아온 페어리즈 스토리 3의 출시일. 아오바는 설레는 마음에 팀원들과 함께 직접 판매점을 찾아간다. 하지만 특전을 손에 넣고 들떠 있는 하지메와 네네가 의도치 않게 스포일러를 하면서 한바탕 소동을 일으킨다. 한편, 기념 회식 자리에서 시즈쿠가 코우에게 아트 디렉터 자리를 제안한다. 하지만 코우는 한사코 AD를 거절하는데…

The staff of Eagle Jump take a long awaited vacation to a ski resort, celebrating the release of their latest iteration of the 'Fairies Story' game. Being her first company trip, Aoba Suzukaze is excited for it, but is also apprehensive as she has no prior skiing experience. Join Aoba and her colleagues as they de-stress and enjoy their time at the resort.

입사한 지 1년이 되어 어느덧 후배를 맞게 된 아오바는 부푼 가슴을 안고 출근한다. 하지만 회사 사정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게 되고 아오바는 다시 사무실 막내가 된다. 새로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하즈키가 기획안을 고민하는 동안 아오바를 비롯한 팀원들은 신작에 대한 기대감에 설레는데…

드디어 시작된 디자인 공모전! 아오바는 심기일전해서 도전하지만 역시 혼자 해내기에는 만만치 않다. 그에 비해 야가미는 능숙하게 그려낸다. 하지만 1차 공모전 당일, 하즈키는 야가미보다 아오바의 디자인을 높이 평가하는데…

새로운 게임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게 된 아오바는 자신이 그린 캐릭터로 다른 사람들이 작업하는 것을 신기해하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한다. 하지만 마음만 앞설 뿐, 아직 모르는 게 많은 자신이 캐릭터 디자이너로서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에 실의에 빠지는데…

드디어 신규 게임 프로토타입 테스트가 시작된다. 프로토타입 테스트 결과에 따라 게임 개발 투자가 결정되는 만큼, 아오바는 자신이 캐릭터 디자인을 맡아서 안 좋은 평가를 받을까봐 긴장하지만 선배들은 그런 아오바를 잘 다독여준다. 마침내 프로토타입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는 날이 다가오는데…

히후미는 본격적으로 캐릭터팀 리더의 역할을 시작한다. 하지만 후배들의 스케줄을 조정하면서 챙기는 일이 쉽지만은 않고 윤 또한 히후미를 불편해 한다. 한편, 아오바는 게임의 마지막 보스 캐릭터를 디자인하는데 난항을 겪고 야가미를 찾아가는데…

열심히 신작 캐릭터 디자인을 하던 아오바는 메인 캐릭터 디자이너로서 매출에 영향을 끼치는 키 비주얼을 그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막중한 책임감에 큰 부담을 느낀다. 하지만 스태프 회의에서 아오바는 예상하지 못한 소리를 듣는데…

키 비주얼을 아오바가 아닌 야가미 코우에게 부탁한 야마토는 캐릭터 팀 사람들에게 미안해하고 시즈쿠는 그런 야마토에게 캐릭터 팀과 친해지는 비결을 가르쳐준다. 한편 처음으로 후배를 맞이하게 된 아오바는 잔뜩 기대에 부푸는데…

후배인 모치즈키 모미지가 인턴으로 들어오고 캐릭터 팀은 환영회를 하기로 한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행사는 못해도 안 되지만 너무 잘해도 안 된다는 하지메의 조언에 아오바는 결정을 못 내리고 망설이는데…

유원지에 인섹트 파이브의 히어로 쇼를 보러 온 하지메와 윤은 쇼가 끝나자 인섹트 파이브들과 악수를 하기 위해 줄을 서러 간다. 하지만 우연히 하지메는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고, 자신의 취미를 숨기려고 악수를 하러 가다 말고 관심이 없는 척, 어색하게 행동하는데…

나루미는 하지메가 기획한 사양에 맞춰서 프로그래밍을 한다. 하지만 초보 기획자인 하지메는 어딘가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설명해서 요청해야 할지 몰라서 망설이고 나루미는 수정하느라 납기 일자가 늦어지는 것에 예민해지는데…

나루미는 손이 빠르다는 장점을 어필하기 위해 미니게임 프로그래밍을 짧은 시간 안에 마무리한다. 하지만 나루미와의 신경전에 지친 네네가 자리를 비운 동안 나루미가 프로그래밍 한 게임에 버그가 다량으로 발생하는데…

드디어 '페코'가 완성되어 이벤트를 진행하는 날, 야가미는 갑작스럽게 아오바를 무대 위로 불러서 관객들에게 인사를 시킨다. 이벤트가 끝나고 야가미는 또 하나의 폭탄 소식을 터뜨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