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매니아 고딩 후루야 치히로의 꿈은 좀비소녀와의 연애.

어느날 사랑하는 애완고양이 바브가 사고로 죽고, 치히로는 바브를 소생시키기 위해 열중하던 중 산카여고의 학원장 딸인 산카 레아를 만나게 된다.

산카 레아는 부유하지만 제약이 많은 생활에 지쳐 평범한 소녀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하고, 그런 레아에게 치히로는 좀비가 되라고 하는데...

밤에 몰래 외출하던 것과 후루야와 같이 있던 모습을 아버지에게 들킨 레아는 당분간 어디도 나갈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후루야에게 까지 피해를 주려하자 레아는 어떻게든 그를 구하기 위해 몰래 집을 나선다.

후루야의 학교로 찾아가지만 그는 결석을 하고....

레아는 좀비가 된 모습으로 아버지를 떠나 후루야의 집에 머물게 된다.

아픔도 느끼지 못하고 점점 몸은 굳어가는데...

후루야는 꿈꿔왔던 좀비소녀가 곁에 있지만 앞으로의 일이 걱정이다.

점점 굳어가는 레아의 몸을 보호해 주기 위해 방법을 찾고 있는 후루야.

어느 날 란코는 후루야의 방에 들어가 DVD를 보던 중 레아와 마주치게 되고 배가 고픈 레아는 그만…

정신이 몽롱해진 레아는 란코를 덮치고 말리던 치히로에게 키스를 하고 만다.

그러다 어디론가 나가버린 레아를 따라가보니 수국을 먹고 있었는데 수국을 먹자 평소의 레아처럼 돌아오게 되고…

란코와 치히로는 어릴적부터 가까이서 자란 소꿉친구이다.

란코는 치히로를 처음 본 날 무덤을 무서워 하지 않는 모습에 반하고 그 후로도 치히로를 좋아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레아가 나타난 후 불안해지기만 하는데…

레아의 모든 것을 '불사일기'로 기록해두는 치히로.

어느날 레아와 치히로는 쇼핑을 하러 쇼핑몰에 나간다. 그 둘을 미행하는 남자들은 레아가 혼자 남았을 때 레아를 납치하려 하지만, 레아의 괴력이…

어려서부터 어머니 대신 집안일을 도맡아 해온 메로.

메로는 어느날 자신의 이마를 짚어주는 레아에게서 어머니를 느끼고 자신도 모르게 마마라고 부르고…

단이치로는 후루야를 납치하고 갇힌 방에 그의 부인 아리아가 들어온다.

아리아는 단이치로와 레아, 그리고 자신이 얽힌 모든 사연에 대해 후루야에게 이야기한다.

마침내 단이치로와 마주한 후루야는...?

단이치로에게 잡혀 온 후루야를 구하기 위해 집으로 향하는 레아.

단이치로는 펜싱으로 누가 레아를 지킬 수 있는 힘을 지녔는지 정하자고 하고, 그러다 후루야는 칼에 찔리고 마는데…

레아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해 진 후루야는 레아가 좋아하는 것들을 해주고 싶어한다.

불꽃놀이 축제가 취소되자 작은 불꽃놀이를 준비해 레아와 함께하고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