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신 나나미를 찾아온 풍신, 오토히코. 오토히코는 매년 이즈모에서 열리는 전국 신들의 회의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인간으로서 신이 된 나나미는 회의에 참석하려면 시험을 치러야 했다.

이즈모행이 결정된 나나미를 서로 따라 가겠다며 싸우는 미즈키와 토모에. 한편 나나미는 기차표를 사러 갔다가 타락한 신들의 습격을 받게 되는데...

신령 회의가 열리는 7일간, 황천국의 입구는 경비가 허술해진다. 요괴들은 이 틈을 타 경계를 부수려 하는데. 오오쿠니누시의 부탁을 받고 나나미는 오토히코와 함께 이 경계로 향한다.

이자나미의 초대로 황천궁에 들어오게 된 키리히토와 나나미. 그러나 키리히토는 이미 죽은 몸이라서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

나나미를 구하기 위해 사자의 계약을 풀어버린 토모에. 그러나 토모에는 계약이 풀려도 계속 나나미 생각을 하게 되자 자신의 감정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는데... 한편, 나나미는 감옥에 갇힌 토모에를 구하러 달려간다.

오오쿠니누시와 히메미코의 말을 듣고 토모에에 관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는 나나미. 토모에와 함께 가는 길, 나나미는 어린 텐구와 마주치게 된다.

승정방이 쓰러져 쿠라마 산이 독기 구름에 휩싸이자 보탄마루는 신쥬로를 데리고 산으로 향한다. 이에 나나미, 토모에도 텐구들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는데...

지로에게서 겨우 빠져나온 나나미는 왠지 모를 두려움에 토모에를 껴안고 마는데... 그리고 다음 날, 토모에 쿠라마 나나미는 승정방에게 복숭아단을 전하기 위해 위장을 한다.

쿠라마와 토모에가 지로에게 술을 권하는 동안 나나미는 승정방의 방에 들어간다. 그러나 승정방은 아프다는 수준을 넘어 왠지 돌이 된 거 같은 형상이었든데...

승정방의 영혼을 찾기 위해 나나미와 지로가 간 곳은 뇌수가 살고 있는 굴이었다. 쿠라마는 나나미의 부적을 쫓다가 옛 트라우마가 떠오르자 주저하고 마는데...

악라왕의 몸을 되찾기 위해 다시 황천에 간 키리히토. 그러나 인간의 몸인 키리히토는 절대로 다가갈 수 없는 곳에 몸이 봉인되어 있었는데... 한편, 나나미 토모에 미즈키는 정월신에게 부적을 받기 위해 신사로 향한다.

자신이 모르는 나나미의 과거를 보게 된 토모에는 미즈키의 말도 듣지 않고 그녀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버린다. 그리곤 어린 나나미가 원하는 모든 걸 이뤄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