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밸런타인데이마다 스나카와에게 전달되는 정체불명의 초콜릿과 편지. 그 편지의 주인공이 10년 동안 스나카와를 짝사랑한 아마미 유키카라는 걸 알게 된 타케오는 유키카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기로 한다. 하지만 숫기 없는 성격의 유키카는 마음을 표현하긴커녕 대화도 제대로 못 하는데…
스나카와와 함께 동물원에 간 유키카. 잔뜩 긴장하지만 타케오와 야마토의 응원에 용기를 얻어 대화도 하고 퀴즈도 맞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벅차하는 유키카를 보며 타케오와 야마토도 뿌듯해한다. 그런데 유키카는 다음 날 갑자기 이제 그만두겠다는 말로 모두를 당황하게 만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