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zódok 65
5화
성재의 집에서 제삿일을 도와주던 지영은 성재가 데리고 온 미진을 보고 당황한다. 그러자 정순은 지영에게 그만 가보라고 말하고, 지영은 황당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나갈 준비를 한다. 은서는 그런 엄마를 따라가겠다며 뒤도 안 돌아보고 지영과 함께 집을 나선다. 정순은 이게 무슨 경우냐며 성재에게 따져묻고 성재도 마땅치 않은 기색으로 정순에게 어떻게 된거냐며 되묻는다. 그러자 미진은 오늘 날을 잘못 고른거 같다며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한다. 성재는 황급히 미진을 붙잡아 정순에게 소개시킨다. 한편 지영은 자신을 질책하며 억울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집으로 향하는데...
További7화
우진(홍요섭)은 집주인 티를 내면서 지나치게 까다롭게 구는 영실(김미숙)에게 우리가 언젠가 본적이 있는 사이냐고 묻는다. 영실은 우진이 채과장(최원영)과 너무 다르다고 하자 비교하지 말라고 화를 내고 나가 버린다. 지영(유호정)은 건희(신성록)가 자기 칼을 쓰지 말라고 하자 같이 일하면서 칼을 따로 쓴다는 게 말이 되냐며 투덜거린다. 미진(김성령)의 집에서 준서에게 책을 읽어주고 나오던 성재(손현주)는 은서가 생각나자 참 나쁜 놈이라고 자신을 질책한다. 지영은 건희가 댁의 남편이 아줌마 데리고 사느라 힘들겠다고 야유를 보내자 남의 아픈 곳만 건드리는 왕싸가지라고 일침을 가한다. 준서의 기일날 성재는 납골당을 찾아가고 성재를 본 지영은 새삼스레 반성문이라도 쓸거냐며 비아냥거리는데...
További8화
미진(김성령)이 데려온 준서를 보자 놀란 은서는 엄마한테 데려다 달라고 성재에게 떼를 쓰다 쓰러진다.
은서가 아프다는 전화를 받은 지영(유호정)은 주방일을 하다 말고 뛰쳐 나간다. 병실에서 지영과 말다툼을 벌인 성재(손현주)는 죽은 준서를 생각하며 혼자 술을 마신다. 술에 취한 성재는 미진을 찾아와 준서에게 나쁜 아빠였다며 넋두리를 늘어 놓는다.
성재가 외박을 하자 전화를 한 정순(반효정)은 미진이 전화를 받자 딸은 병원에 뉘어 놓고 여자집에서 잠을 잤다며 혀를 찬다. 은서병실에 간 정순은 지영부모와 마주치자 어색한 인사를 나눈다.
선옥(정재순)은 정순이 잘 먹었으면 병이 나지 않았을 거라고 하자 매번 먹는 타령만 한다며 눈을 흘기는데...
További9화
지영은 미진이 성재의 전화를 받자 기막힌 표정을 하며 전화를 끊어 버린다. 밤사이 은서엄마로부터 전화가 왔었다는 미진의 말을 들은 성재는 은서까지 알게 되면 큰일 난다고 말하곤 황급히 미진의 집을 나간다.
병실에 들른 정순은 먹을 것을 잘 못먹여 은서가 병이 난 것 처럼 몰고가 선옥의 심기를 건드린다. 성재는 퇴원하는 은서가 아빠차를 타지 않고 엄마하고 버스를 타고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자 서운해 한다.
성재가 사온 죽을 챙기던 지영은 이혼한 마당에 은서아빠가 어디서 잠을 자든 신경쓰지 말자고 혼잣말을 한다. 한편, 성재를 만난 미진은 재혼을 다시 생각해 보자고 말해 성재를 놀라게 하는데...
További10화
맞선을 보러간 영실은 건너편에 앉은 우진이 보이자 당황한다.와인바로 옮긴 영실은 맞선남이 치근덕 거리자 와인을 맞선남의 얼굴에 뿌려버린다. 미진에게 옷을 선물받은 정순은 미진이 얼굴과 마음이 둘다 고운 사람 같다고 칭찬한다. 성재는 선물에 어머니 마음이 흔들리신 것 같다며 은서가 마음에 걸려 당장은 재혼이 어려울 것 같으니 다른 생각 하지 마시라고 한다.한편, 하영을 만난 기훈은 하영이 결혼까지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고 하자 시간낭비하지 말고 이쯤에서 그만두자고 한다. 주방에서 일하던 지영은 건희가 개나리꽃과 꽃병은 잘 어울리냐며 묻는다. 지영은 건희가 아줌마가 좋아지려고 한다고 하자 사람 놀리자 말라며 정색을 하는데...
További13화
성재는 정순에게 은서마음을 얻기 위해 삼촌집으로 이사하겠다고 한다. 은서엄마가 삼촌집 옆에 산다는 얘기를 들은 정순은 다시 은서엄마와 살아 볼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말라고 한다. 우진은 성재가 짐을 들고 들어오자 은서엄마 눈에서 피눈물 나는 일 없게 하라고 충고한다. 한편 건희는 지영에게 요리를 배워 보지 않겠냐고 묻는다.건희는 지영이 은서때문에 오래 일을 하지 못할 것 같다고 하자 은서를 데려오면 될 것 아니냐고 소리친다. 하영을 만난 성재는 언니에게 날건달같은 어린 남자가 생겼다며 언니에게 충고를 해주라고 말했다가 하영의 당찬 대답을 듣고 속을 끓이는데...
További15화
지영의 집앞에서 건희를 본 성재는 은서엄마를 우습게 보고 집적거리지 말라며 주먹을 날린다. 은서가 사온 물건을 보고 화가 난 지영은 미진처럼 예쁜 사람과 살라고 면박을 준다.옷가지를 돌려 줄려고 나갔던 지영은 은서의 깊은 마음도 모르냐는 성재의 말을 듣고 은서에게 화를 낸 것을 후회한다.
출근하던 하영은 기훈을 다시 한번만 생각해 달라고 떼를 쓴다.선옥은 나이차도 많고 특히 성재가 다니는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라 더욱 싫다며 하영의 부탁을 거절한다.기훈을 만나러 갔다가 성재와 미진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된 하영은 언니에게 좋은 남자가 생긴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해 성재를 자극하는데...
További16화
집을 나가라는 선옥의 말을 들은 하영은 가방을 들고 기훈의 집을 찾아온다. 황당한 영실은 하영의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은 자신도 찬성할 수 없다며 당장 돌아 가라고 한다.성재를 찾아간 인수는 기훈의 사람됨을 묻는다. 인수는 기훈이 보증수표같은 사람이라는 성재의 말을 듣고 안심한다.
지영은 은서아빠하고 재결합을 생각해 본 적이 있냐는 건희의 질문을 받고 꿈에도 생가해 본 적 없다고 잘라 말한다. 은서를 데리고 온 지영이 평소와는 다르게 치장을 하고 나타나자 성재는 그놈 만나러 가라고 사준 옷이 아니라고 혼잣말을 하며 툴툴거리는데...
További17화
성재는 미진이 건희를 소개하자 당황해 딸꾹질을 한다. 주방에 있던 지영은 은서가 치는 피아노소리를 듣고 나가려한다. 건희는 지영이 은서가 맞는 것 같다고 하자 공연히 화를 내며 일이나 하라고 한다.
건희의 정체가 궁금한 성재는 미진에게 건희가 의대를 다니다 왜 요리사를 하게 됐는지 물어본다. 찜찜해 하던 성재는 건희를 찾아가 은서 엄마일로 오해를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건희는 성재가 은서엄마와 안되는 이유를 말하자 아저씨 걱정이나 하라며 쌀쌀맞게 대한다. 한편, 선옥은 하영이 게장을 집어 기훈의 밥위에 올려놓자 밉살맞게 하영을 본다. 인수는 기훈이 돌아가자 반듯하게 큰 사람 같다며 선옥에게 앞으로 잘 대해 주자고 한다.
További21화
성재는 지영이 건희에게는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하자 건희가 당신을 좋아한다고 말했다며 발뺌하지 말라고 한다. 지영은 성재가 건희에 대해 함부로 말을 하자 나에게 자신감을 준 고마운 사람이라며 말조심 하라고 경고한다.
집으로 돌아온 성재는 미진에게 그동안 신경쓰게 만든 것을 사과한다고 말하며 전화기에 입을 맞추고 좋아한다. 상견례를 마친 기훈은 하영이 결혼계약서를 건네자 황당해 하며 계약서를 찢어 버린다. 성재는 우진이 기훈의 결혼소식을 전하자 언제부터 채과장 누님과 사적인 관계가 되었냐고 물어 우진을 당황하게 만든다.
한편, 지영은 건희가 주방가운과 칼을 선물하자 감동을 받는다. 요리를 가르치던 건희는 지영의 뒤에서 몸을 감싸며 팔을 잡고 당황한 지영은 황급히 몸을 빼는데...
További25화
공원에서 어색하게 성재와 만난 미진은 성재가 은서엄마에게 자전거를 선물했다는 사실을 은서를 통해 알고 심기가 더욱 불편해진다. 성재는 준서때문에 재혼을 결심했었다는 미진의 말을 듣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던 미진에게 화가 난다.
미진과 만난 정순은 찬 바람이 쌩도는 미진의 모습을 보며 불안해 한다. 미진은 성재의 마음 한켠에 지영이 아직도 자리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재혼할 수 없음을 알린다.
한편 하영은 기훈앞에 옛 여자가 나타나자 불안해 하며 기훈에게 자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냐고 묻는다. 지영에게 잘해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건희는 잡지사 화보촬영에 푸드스타일리스트로 참여해 달라고 부탁한다. 몇번을 망설이던 지영은 화보촬영을 하지만 사진작가로 부터 초짜라는 핀잔을 듣는다. 당황하며 창피해 하는 지영의 모습에 화가난 건희는 사진작가의 멱살을 잡으며 당장 사과하라고 소리치는데...
További27화
성재를 찾아간 미진은 반지를 돌려주며 회사일도 그만 두겠다고 한다.실망한 성재는 얼굴을 마구 문지르며 참담한 표정을 짓는다. 지영은 건희가 깨뜨렸던 접시를 내놓자 너무 좋아하며 건희를 포옹하고 기겁한 건희는 지영을 밀쳐낸다.우진의 전화를 받은 영실은 처녀장가를 가도 되겠다는 형수님의 말씀이 있었다고 알려준다.
영실을 보고 싶은 우진은 형수님의 실수를 핑계삼아 밥을 사겠다고 한다.영숙을 아파트놀이터로 데리고 간 인수는 영숙의 손에 지영의 사진을 쥐어준다.미진과 헤어져 기분이 나쁜 성재는 지영을 만나 당신이 빨리 재혼을 해 우리의 인연을 끝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화풀이를 한다. 한편, 하영과 기훈의 결혼식날 식장에 간 영실과 성재 등 식구들은 우진이 주례를 서자 깜짝 놀라는데...
További29화
미진은 준서와 기차놀이를 하다 벨소리가 나자 현관문으로 달려간다. 세희는 준서가 반가워 대화하다 성재가 출장중이라는 소리를 듣고 황당해한다. 잠시후 세희는 미진에게 성재와 화해를 하지 않았냐며 묻고 미진은 이젠 아무 상관없는 사이라며 말을 끊는다. 한편 은서가 엄마가 제일 좋고, 아빠가 그 다음이라고 말하자 성재는 웃으면서 고맙다며 자신은 은서가 제일 좋다고 말한다. 순간 은서가 준서는 얼만큼 좋아하냐고 묻고, 성재는 그냥 좋다며 말을 흐리다가 준서는 얼마나 좋아하는지 얘기할 수 없어서 순서가 없다고 말해준다. 그러고는 자신을 포함한 준서를 사랑하는 가족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살고 있을거라고 말해준다. 은서는 그 소리를 듣고 기뻐하고 성재는 그런 은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데...
További30화
준서가 미끄럼틀에서 떨어졌다는 소식에 미진과 성재는 서둘러 병원으로 향한다. 함께 다친 여자아이가 잘못했지만 그 부모는 준서에게 양보도 할줄 모르냐고 나무라고 미진은 상대방 부모의 행동에 어이없어 하며 대꾸를 한다. 성재가 나서서 차분하게 해결을 한 후 따님 교육 잘 좀 시키라며 한마디 내뱉으며 준서를 안고 나간다. 집 앞까지 모셔다 드린다는 우진의 말에 영실은 민망해 하며 우진을 서둘러 돌려보낸다. 우진은 영실이 마음에 안놓여 운전하고 가다 죽을 사서 경비원에게 맡겨 영실에게 보내고 이거 먹고 약 꼭 챙겨먹으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한다. 경비원에게 죽을 받은 영실은 피식 웃음이 나오는데...
További43화
세희는 지영을 만나 두사람 일을 이제야 알았다며 은서엄마 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 현실을 직시하길 바란다고 말한다.지영은 그런 세희에게 주방장님 하고 내 관계에 대해서는 어떤 기대도 하지 않고 있다며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 하고 감상적인 사람이 아니라며 담담한 모습으로 자리에서 일어난다. 수희는 우진에게 절대 이혼할수 없다고 말한뒤 영실을 찾아가 막무가내로 행동하며 종업원들을 황당하게 하고 영실은 대꾸없이 가방을 챙겨들고 수희와 함께 카페로 가는데...
További51화
성재는 지영에게 부모가 반대하는게 대수냐며 장건희가 좋으면 도망치지도 말고, 숨기지도 말고, 장건희를 꽉 잡고, 기죽을 필요없다고 위로한다.지영은 성재에게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은 고맙지만 기죽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이 무슨 상관이냐고 말한다. 건희는 지영에게 전화를 걸고 지영은 망설이다 건희의 전화를 받는다. 건희는 천연스레 얘기하고 지영은 머뭇하다 늦었으니 끊자고 얘기하는데...건희는 알았다며 잘자라는 인사와 함께 전화를 끊는다... 전화를 끊고 지영은 착잡한 얼굴로 앉아 있는데...
További52화
성재는 꼼짝 않고 귀를 틀어막은 채 무릎에 얼굴을 묻고 울고 있는 지영을 흔들며 장인어른과 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어본다. 지영은 고개를 들어 간신히 날 낳아준 친엄마가 살아 계시고 날버린게 아니라 아버지가 그렇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말해주며 울음을 삼킨다.
지영은 성재를 보며 준서 그렇게 됐을때 나만큼 슬퍼하고,같이 지옥을 경험하지 왜 그렇게 빨리 도망쳤느냐며 그때 당신은 나까지 버렸던거야 하며 서러워 한다. 성재는 복받쳐 같이 울며 지영에게 당신과 우리 아이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는데... 지영은 뭐가 우릴 이렇게 만든거야 하며 흐느낀다.
További53화
건희는 집으로 들어와 세이모 에게 병원으로 돌아가면 아줌마하고 나를 인정하시 겠다고 한게 진심인지 묻는다. 세희모는 우뚝 멈추며 돌아보지 않고 서서 단호한 기색으로 대답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건희는 그럴 수 없을 거라는거 알면서 비겁하다며 분노한다...
하영은 본부장님께 선물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며 선물 돌려 주는데, 세환은 프로젝트에 적합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관심도 있었다고 한다. 하영은 긴장하며 개인적인 관심은 사양한다고 하지만 세환은 피식 웃으며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게 될지 한번 두고 볼까요..하며 하영을 당황 시키는데...
További59화
기훈은 하영을 만나 자신이 다 잘못했으니 용서 해달라고 하지만 하영은 큰형님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무조건 화해할 뿐이라며 이번일로 인해서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고,자신이 상심하고 실망한것에 대해서는 조금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쏘아 본다. 기훈은 화를 누르며 결혼은 두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니 집에 가자고 하지만 하영은 우리 두사람의 문제고 다른 가족 눈치 봐가며 사는게 결혼이라면 싫다고 말한뒤 나가버린다.기훈은 그런 하영의 모습을 보며 기막혀 하는데...
További60화
기훈 은 하영에게 나와 결혼계약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 하영은 기훈의 말이 충격적인 표정이다. 앙다물고 있는 하영에게 기훈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고 싶었고 너가 내 운명이였고 내 인생에 끝까지 함께 있었으면 좋다는 말을 한다.앙다물고 있던 하영은 금방이라도 울것 같은 표정이다.
배가 아파 침대에 누워있는 미진이 신경 쓰인 준서는 은서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가 많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은서 의 통화 내용을 들은 지영은 미진의 집에 찾아가 미진을 병원에 데려다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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