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런던의 한 귀퉁이. 커피 하우스 가게 앞에서 반라의 백인 4명이 거꾸로 매달려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들의 몸에는 혀 그림과 왕실을 모욕하는 내용이 포함된 범행 성명서가 붙어있었다. 인도에서 돌아오는 사람을 노린 같은 사건이 20건이나 발생해서 시엘은 세바스찬과 수사하기 시작한다. 인도인 밀항자가 많은 암흑가를 조사하던 세바스찬과 시엘은 갑자기 인도인들과 시비에 얽힌다. 그때, 시종을 거느린 인도인이 그들 사이에 끼어들었는데.
소마가 잠든 후 아그니가 몰래 어디로 가는지 알아내기 위해 몰래 미행하는 세바스찬 일행. 아그니가 들어간 곳은 인도에서 수입한 물건을 광범위하게 취급하는 해롤드 웨스트 제브의 저택이었다. 사실 웨스트는 자신이 왕실 납품 허가증을 손에 넣기 위해 아그니를 조종해서 사건을 일으킨 주모였다. 갑자기 아그니는 소마가 열심히 찾고 있던 미나의 이름을 언급했고 그것을 들은 소마는 웨스트와 아그니가 있는 방에 뛰쳐들어갔다. 그때, 세바스찬이 취한 행동은.
빅토리아 여왕이 주관하는 왕실 납품 허가증이 걸린 카레 대결이 시작됐다. 많은 참가자들이 조리에 들어간 가운데 유난히 능숙하고 익숙한 느낌으로 조리하는 아그니. 한편, 세바스찬도 그것에 전혀 뒤처지지 않는 솜씨로 조리를 진행했다. 그리고, 세바스찬이 냄비에 넣기 시작한 것은 무려 팬텀사에서 만든 초콜릿이었다. 과연 승부의 행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