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 두 명의 백황](https://media.themoviedb.org/t/p/w58_and_h87_face/ry0iiUbamQRoQuLVmHMlZwwQ6sA.jpg)
시즌 3: 두 명의 백황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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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28
그 길을 붉게 물들이고
오슈토르(하쿠)의 목을 노리고 팔주장인 데코폼포가 자신의 병력을 이끌고 엔나카무이로 침공해왔다. 압도적인 전력으로 적들을 유린하려는 데코폼포의 군세 앞에 엔나카무이는 금방이라도 함락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오슈토르(하쿠)가 지형의 이점을 살려 구사한 전략이 적중해 전황은 일변. 차례로 궁지에 몰리게 된 자신의 군세는 전혀 상관없다는 듯이 데코폼포는 기분 나쁜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더 읽기돌아갈 수 없는 마음
야마토와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머나먼 서쪽에 있는, 신이 잠든 나라 투스쿨. 그곳에서 오랜 잠에서 깨어난 쿠온은 작은 위화감을 느꼈다. 무언가 중요한 것을 잊고 있다며 잃어버린 기억의 실을 더듬어 찾으려는 쿠온. 그것은 야마토 원정에서 돌아온 크로우의 이야기를 듣는 사이에 선명해져 갔는데.
더 읽기죽음 속에 살길이 있다
야마토의 앞날을 건 대전쟁은 전력상 우위에 있는 엔나카무이 연합군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야마토군의 일사불란한 움직임에 진군이 가로막혀 고전을 강요받게 되었다.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오슈토르(하쿠)는 어떤 작전을 준비했지만, 갑자기 군량 창고에서 불길이 솟아올랐다. 그것은 복수심에 불타는 마로로의 책략이었는데.
더 읽기심연에서 오는 목소리
성묘에서 탈출해서 쿠쥬우리 근교의 유적으로 대피한 오슈토르(하쿠) 일행. 제도의 타타리를 섬멸하는 것으로 기상 위성 아마테라스는 기능을 정지했고, 야마토의 기후는 크게 변화하고 있었다. 내리는 눈발은 전보다 거셌고, 어찌 되었든 사람들의 생활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게 될 건 분명한 상황. 정말로 늦기 전에 오슈토르(하쿠)는 아마테라스를 재기동시키기 위해 움직였다. 일행은 그 단서를 아는 우루루/사라나의 안내에 따라 쿠쥬우리성 지하 유적으로 향했는데.
더 읽기신화의 시작
전력을 다한 오슈토르(하쿠)의 일격이 드디어 워시스를 쓰러뜨렸다. 하지만 이를 위해 하쿠의 죽음이라는 너무나도 커다란 대가를 치러야 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을 두 번이나 잃게 된 것을 쿠온은 더없이 강하게 자책했고, 그녀는 실의에 빠진 가운데 자신 안의 목소리에 이끌려 온카미 위찰네미티아로 변모하고 말았다. 스스로의 의지에 반해서 폭주하는 강대한 힘 앞에서, 쿠온이 할 수 있는 건 그저 기도하는 것뿐. 이러한 바람은 일그러진 형태로 현현해 소중한 동료들에게 이빨을 드러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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