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계 가속 단계가 시작됐다. 앨리스는 '언더월드'에서 로그아웃에 성공한다. 하지만, 키리토는 가브리엘을 쓰러뜨렸지만, 로그아웃 시간을 초과해서 '언더월드'에 남겨진다. 절망하는 키리토의 앞에 자신의 의지로 남는 것을 선택한 아스나가 나타난다. 현실 세계에서는 히가와 키쿠오카가 긴급 가속 단계를 해제하기 위해서 케이블 덕트로 내려가 STL을 셧다운 하려고 하는데.
미국 국가 안전 보장국이 뒤에서 계획한 '라스 습격 사건'은 끝이 났다. 새롭게 발족한 해양자원 탐사연구기구의 대표로 취임한 린코는 앨리스를 진정한 범용 인공지능으로서 공표한다. 공표회에 모여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앨리스. 그리고 시논과 리파 일행은 다이시 카페에서 그 영상을 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곳에 키리토와 아스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는데.
린코 박사는 카즈토에게 앨리스가 실종됐다고 연락한다. 초조해진 카즈토는 라스 롯폰기 지부로 향하려고 했지만 집을 나서려던 순간 현관의 인터폰이 울린다. 서둘러서 문을 열자 거대한 상자 하나를 가지고 온 배달원이 서 있었다. 상자의 송장에는 '해양자원 탐사연구 기구'라고 발신처가 인쇄돼 있었고, 수신인란에는 카즈토의 집 주소와 성명이 딱딱한 필적으로 적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