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클로데트가 퀸즈블레이드를 폐지하고 스스로를 영원의 여왕으로 선언한 시대. 귀족제를 폐지하고 상업을 진흥하며 국민들은 조금 더 나은 생활을 누리게 되었지만 한편으론 너무나 강대져버린 여왕군의 횡포는 나라 안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그런 와중 시내에서는 한 넝마 투사의 활약이 화제에 오르내리고 있었는데...

앞으로 자신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고민을 끌어안은 채 여행을 계속하던 안네롯테는 무심코 한 마을의 불법 도박 투기장에 난입하고 만다. 그리고 같은 시각, 이단 심문관 시기가 같은 마을로 향하고 있었다.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안개를 없애기 위해 카리바라 숲에 들어온 안네롯테. 그런 안네롯테를 맞이한 건 태양의 무용수라고 불리우는 소녀였다. 그녀는 안네롯테를 자신의 운명의 상대라고 말하며 한 신전으로 끌고 갔는데...

드디어 궁극의 갑옷을 완성시킨 강철참모 유미르. 즉시 미림을 통해 갑옷의 테스트를 시작하는데... 이것이 초진동 전투소녀 미림의 탄생이었다. 한편 안네롯테는 유이트와 재회를 하게 된다.

여왕의 성이 있는 가이노스에 도착한 안네롯테와 유이트. 성에 잠입할 방법을 고민하던 두 사람은 식당에서 우연히 대마사 타냥과 사이냥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안네롯테는 뜻하지 않게 두 사람을 돕게 되는데...

유미르의 지휘하에 초진동 갑옷을 이용, 전장에서 공적을 세우기 시작한 미림. 한편 유이트는 무적인 초진동갑옷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한다. 그렇지만 그 대응책에는 치명적인 결함이 존재하고 있었는데...

루나루나에게 미림을 맡긴 채, 캡틴 릴리아나의 추적에 나선 안네롯테와 유이트는 정보수집을 목적으로 찾아간 타미아 온천가에서 타냥, 사이냥과 재회하게 된다.

안네롯테에게 여왕의 토벌령이 떨어졌다. 한편, 기억을 잃은 채 평범한 한 명의 주부로서 살아가고 있던 알드라. 그런 그녀 앞에 강철참모 유미르가 모습을 드러낸다.

대천사 나나엘의 명을 받고 지상으로 내려온 라일라는 우연히 재회한 에일린의 소개로 여왕 클로데트를 만나러 간다. 한편 안네롯테 또한 여왕과 직접 만나 그 진의를 물어볼 것을 결심한다.

위기 속에서 다시 각성하며 알드라에게 맹공을 퍼붓는 안네롯테. 그 치열한 결투 속에서 알드라는 잃어버리고 있었던 소중한 무언가를 되찾기 시작했다. 한편 성의 다른 장소에선 강철참모 유미르의 정체가 밝혀지고 있었다.

드디어 여왕 클로데트 앞에 도달한 안네롯테. 그 앞을 가로막는 건 이단심문관 시기였다. 그리고 모두 앞에 모습을 드러낸 멜로나는 자신의 목적을 밝히기 시작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