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으로서의 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자유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레이나.

그 앞에 나타난 늪의 마녀의 수하 메로나가 레이나를 공격하자 별 다른 저항도 못하고 정신을 잃고, 때마침 나타난 황야의 의적 리스티가 레이나를 구해준다.

하지만, 리스티가 레이나를 구해준 진짜 이유는 포상금을 타기 위함인데…

섬나라 히노모토 신사에는 무녀들이 삼엄한 경비를 서고 있다

무사무녀 토모에는 퀸즈블레이드에 참가해 왕녀가 되어 그 힘을 빌려 나라를 골병들게 하는 집정관들을 몰아내는 계획에 대해 얘기가 한창인 와중에 신사를 습격하는 코마닌자들.

비열한 공격에 하나 둘 쓰러져가는 무녀들…

토모에는 신주에게 받은 검을 들고 코마닌자에 맞서는데…

리스티의 도움으로 성을 빠져나가 반스령을 지나 무사히 마을에 도착하는 레이나.

레이나는 여행에 대해, 전투에 대해 자신이 모르던 여러가지 것들을 알려주는 리스티를 따르게 된다.

돈을 도둑 맞아 더 이상 여행을 할 수 없다는 리스티에게 레이나는 투기장에서 상금을 받아 함께 여행을 하자고 한다.

몸에 뱀을 감고 있는 엘프 여인이 그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것도 모른채…

그 여인이야말로 레이나를 집에 데려오기 위해 반스가에 고용된 역전의 용병 에키드나인데…

리스티와 헤어지고 혼자 길을 나선 레이나.

숲에서 노숙을 하다 광명의 천사 나나엘과 만나게 된다

끈질기게 퀸즈블레이드의 참가를 권하는 나나엘을 뒤로 하고 떠나려는 찰나, 뒤쫓던 언니 뇌운의 수장 클로데트에게 발각된다

성에 데려가기 위해 설득하는 클로데트와 완강히 거부하는 레이나

마주 선 두 사람이 검을 뽑는 그 순간 나나엘은 퀸즈블레이드를 선언한다.

반스가의 장녀 클로데트와 차기 후계자 레이나의 자존심을 건 싸움이 막을 연다.

사막에 우뚝 솟은 피라미드. 그 곳에서는 고대의 왕녀 메나스가 몰락한 아마라 왕국의 부활을 위해 정신을 잃은 레이나에게 노예화 의식을 행하고 있었다.

메나스는 노예화 된 레이나에게 오일 마사지를 시키고 즐거워 하던 중 침입자를 발견하고 정신을 차린다.

침입자는 바로 퀸즈블레이드 참가를 위해 왕녀의 도시 가이노스를 향해 여행을 하던 토모에와 시즈카였다.

메나스는 두 사람을 새로운 노예로 만들기 위해 레이나를 보내는데…

강변에 떠내려온 레이나와 나나엘은 엘프의 숲으로 향하는 황천 안내인 아이린를 발견한다

아이린을 쫓아간 두 사람은 숲에 도착하고, 숲의 수호자 노아와 아이린의 결투를 보게 된다.

순간 퀸즈블레이드를 선언하는 나나엘.

아이린의 일방적인 공격에 방어하기 바쁜 노아 보다못한 레이나가 도우려 하는데…

여왕의 도시 가이노스에 향하는 토모에와 시즈카

토모에의 방향치 때문에 고생 끝에 이름 없는 온천에 당도하고 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온천에서 휴식을 취하려다

레이나를 찾기 위해 소대를 이끌고 온 에리나와 조우하게 되는데…

일촉즉발의 토모에와 에리나지만, 토모에는 의미 없는 싸움이라며 몸을 뺀다.

하지만, 그 무렵 시즈카는 에리나의 하녀와 대치하고 있었는데…

무기상 카트레아는 아이 라나를 두고 배달을 가던 도중 레이나와 나나엘을 만난다

그 무렵, 강철공주 유미르가 무기가게에 오게 된다.

싸구려 무기가 나돌고 강철산의 무기가 팔리지 않자 그 원흉이 가트레아가 운영하는 무기가게에 있다고 생각하는 유미르가 정찰을 온 것이다.

카트레아가 없어 가게를 보고 있던 라나에게 악담을 퍼붓는 유미르, 그것을 보고 있던 에키드나가 끼어 드는데...

토모에 일행과 여왕의 수도 가이노스로 함께 가던 리스티를 레이나와 나나엘이 뒤따라 오고, 리스티와의 재회를 기뻐하는 레이나와 그런 레이나의 기분을 무시하는 리스티.

그래도 레이나는 자신을 자유로 인도해 준 리스티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여행 속에서 성장한 자신을 보여 주기 위해 리스티에게 퀸즈블레이드를 제안한다

하지만, 압도적인 실력차에 레이나는 일격에 쓰러지고 만다

그러자, 에키드나가 나타나 리스티와 대립하는데…

퀸즈블레이드가 선언되어 결국 싸우게 된 클로데트와 리스티.

두 명은 공방을 펼치지만 에키드나와의 일전에서 부상한 리스티에게 클로데트가 발하는 뇌격이 직격한다.

승자 선언을 받는 클로데트, 거기에 리스티를 쫓고 있던 레이나가 달려 들어 클로데트에게 싸움을 건다.

나나엘은 퀸즈블레이드를 선언하고 결국 숙명의 자매 대결이 전개된다!!

클로데트와의 싸움에 승리를 거두어 여왕의 수도 가이노스를 눈 앞에 둔 레이나.

그 곳에는 함께 퀸즈블레이드에 참전하기 위해 투사들이 집결하고 있었다.

드리워진 불온한 그림자.

퀸즈블레이드 개최를 저지하기 위해 늪지대의 마녀의 부하·메로나, 메나스, 아이리가, 사자의 부대를 거느리고 레이나일행에게 덤벼 든다!!

투사들이 난전을 펼치는 사이 봉마의 여왕·알드라는 그 모습을 냉정하게 응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