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파도가 치는 어느 해안의 묘지 앞에서 쌍둥이 남매인 레너드와 테레사가 재회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적이라 부르며 대립한다. 한편 테러조직인 ‘아말감’은 그날을 맞이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 그리고 레너드는 치도리를 데려가기 위해 그녀 앞에 나타나는데…

메리다 섬에 있는 미스릴 본부는 기상 피해로 모든 기능이 마비된다. 그러던 중 메리다 섬을 향해 날아오는 미사일을 발견한 테레사는 바로 요격을 준비한다. 한편 소스케와 치도리는 적들을 피해 도망가기 시작하고 치도리는 관련 없는 사람들이 휘말리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데…

자연재해가 발생한 틈을 타 메리다 섬에 쳐들어온 아말감은 집중공세를 펼치기 시작한다. 미스릴 본부의 텟사는 베헤모스를 요격하기 위해 AS를 출동시킨다. 하지만 베헤모스는 너무 강력했고 AS 조종병들은 고전을 면치 못한다. 그러다 결국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마는데…

소스케와 치도리는 인질로 잡힌 쿄코와 학교를 구하기 위해 클러머가 설치한 폭발물의 전파를 방해하기로 한다. 이를 눈치챈 클러머는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소스케는 치도리를 남겨둔 채 적들을 물리치러 간다. 그러던 중 소스케는 갑자기 나타난 레너드에게 공격을 당하고 그 모습을 본 치도리는 레너드를 따라가겠다고 하는데…

소스케와 나미 일행은 AS 수리에 한창이었다. 마지막으로 도장하는 일만 남자 소스케는 자신이 예전에 탔던 AS의 색깔로 칠하고 이름을 ‘알 2세’라고 짓는다. ‘알 2세’로 경기에 나간 소스케가 연승을 하자 경찰이 소스케를 연행해 가는데…

소스케는 불법 배틀을 하기 위해 나미 일행과 AS를 싣고 이동한다. 약속 장소에서 만난 경찰 서장은 소스케에게 AS로 직접 결투장으로 가라고 하고 나미 일행을 연행해 간다. 드디어 시작된 불법 배틀. 그런데 소스케는 상대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클러머와 서장은 나미를 인질로 잡고 소스케를 유인한다. 시간을 주겠다던 클러머는 마음이 바뀌었다며 나미를 총으로 쏘고 치도리도 나미처럼 처리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나려 한다. 그러던 찰나 클러머와 서장은 레몽 부대에게 공격을 받는데…

텟사는 한밤중에 맨발로 고속도로를 걷다가 경찰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진다. 텟사를 진찰하러 온 정신과 의사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망상에 사로잡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텟사를 다른 시설로 보내기로 하고 차에 태우려는 순간 그녀를 데리러온 남자가 의사를 위협하며 함께 차에 타라고 한다. 그리고 그들이 도착한 곳에는 텟사의 오빠를 모시고 있다는 파울러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부상당한 소스케와 레몽 일행은 갑작스럽게 아말감에게 공격당한다. 하지만 그들은 가까스로 아말감 일당을 물리칠 수 있었고 소스케가 예전에 신세를 졌던 코트니 중령의 캠프로 이동한다. 한편 텟사와 대원들은 아말감을 무너뜨리기 위해 텟사의 오빠인 레너드를 찾아 나서기로 하는데…

코트니의 캠프에서 훈련에 매진하는 소스케. 몸도 점점 회복되고 있는 도중에 레몽과 동료들이 멕시코에 있는 니케로에서 아말감의 은신처를 발견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소스케가 또 혼자서 가겠다고 하자 레몽은 화를 낸다. 한편 소스케 일행이 은신처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들은 레너드는 치도리에게 떠날 채비를 하라고 하는데…

치도리를 데리고 탈출을 시도하는 레너드. 치도리는 소스케가 왔다는 것을 눈치 채고 레너드에게 묻자 그는 소스케에게 가려면 자신을 총으로 쏘고 도망치라고 한다. 결국 치도리는 쏘지 못하지만 그녀를 끌고 가려는 레너드와 실랑이를 벌이다 실수로 그에게 쏘고 만다. 한편 소스케는 자신의 AS였던 알과 다시 만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