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시로와 세이버 앞에 길가메쉬가 나타나고 엄청난 위력의 보구들 앞에 시로와 세이버는 무참히 당하기만 한다. 심하게 다친 세이버의 모습을 본 시로는 세이버의 검집을 투영해서 길가메쉬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시로를 찾기 위해 고토미네 성당으로 간 세이버는 이미 랜서의 공격을 받고 쓰러져 있는 시로를 보게 된다. 그리고 랜서와 길가메쉬의 마스터가 바로 고토미네였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고토미네는 시로의 집으로 찾아가 린을 공격하고 성배의 제물로 쓸 이리야를 납치해 류도사로 간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시로와 세이버는 류도사로 가 각각 길가메쉬와 고토미네를 상대로 마지막 싸움을 하게 되는데...

시로와 세이버는 아발론을 투영해 내고 고토미네와 길가메쉬를 물리친다. 이제 성배를 부수는 일만 남았고 시로는 순간 망설이지만 결국 세이버에게 성배를 부수라고 명령한다. 세이버는 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고 시로는 일상으로 돌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