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가 고쿠도는 난데 없이 자신이 곧 마왕에게 죽을 위기에 쳐했다는 예언을 듣는다. 고쿠도는 이를 가뿐히 무시하고 예언가의 지갑을 훔쳐왔으나, 지갑에는 돌덩이 하나 뿐. 상심한 고쿠도가 돌을 집어던지자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데...

여자로 변해번린 고쿠도, 감옥에서 로맨스보다 칼싸움을 더 좋아하는 루베트와 여관 주인의 딸 아사가, 마법에 조예가 깊은 여인 모라를 만난다. 성에서 탈출하려는 고쿠도 일행은 동화 속에서 나온 것 같은 왕자님, 세이기와 마주치는데...

마침내 옥좌에 도착한 일행. 마왕은 선한 자들은 잠들어 버리는 가스를 뿌리지만, 본성이 사악한 고쿠도에게는 아무 효과가 없다. 고쿠도는 정의의 싸움보단 보물에 관심이 있었으나 마왕과의 싸움은 시작되고... 이 싸움이 마왕 부부의 부부싸움에서 비롯된 것이 밝혀지는데...

에샬로트에서 빠져나와 여행을 계속하는 고쿠도. 그러나 루베트가 고쿠도와 동행하겠다며 따라 붙고, 고쿠도는 부자가 될 기회를 노리며 마법의 왕국 파르미트에 도착한다. 뜻밖에도 파르미트의 공주에게서 국왕 레이스에 참여해달라는 제의를 받는데...?

파르미트의 국왕 자리가 걸린 레이스에 참가한 고쿠도. 경쟁자인 왕궁 마법사, 그리고 유니콘을 탄 기사와 엎치락 뒤치락 경쟁하며 사막을 헤맨다. 마침내 왕가의 신전에 도착했지만, 다음 단서를 위해선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어야만 하는데...

파르미트의 국왕 레이스에 참가한 고쿠도, 단서를 찾기 위해 코코 공주를 불러냈으나, 이 나라가 마법의 기운이 사라지기 시작해 위기라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고쿠도는 꼬마 악마 잇큐의 도움으로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어찌어찌 해결하는데...

파르미트 왕가의 유물을 발견한 고쿠도. 그러나 유물의 수호신 용을 만나고 당황하지만, 이 용의 정체는 진. 파르미트의 신전에 마검이 봉인되어 있어 고쿠도는 진, 루베트와 함께 마검을 되찾으러 향하는데...

유니콘의 정체는 마계의 왕자 니아리, 그는 지독한 바람둥이였다. 그는 파르미트의 공주들을 납치하고, 왕국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른다. 고쿠도는 마침내 봉인된 여신을 찾아내지만, 여신은 아무 것도 기억해내지 못하는데...

갖은 고생 끝에 고쿠도에게 남은 것이라곤 먼지 투성이의 낡은 상자. 잔뜩 화를 내며 상자를 연 고쿠도는 폭삭 늙은 노인이 되 버렸고, 고쿠도의 젊음을 되찾기 위해 이들은 용궁을 찾아 나선다...

용왕의 딸 오토히메가 니아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이, 일행은 그를 두고 용의 사제를 만난다. 사제는 태양의 여신인 나노의 심기가 불편해 폭풍우가 치고 있다고 전해온다. 얼마 시간이 남지 않은 고쿠도는 나노와 담판을 지으러 가는데...

일행은 용왕의 딸에게서 탈출한 니아리와 합류한다. 일행은 마법의 수정구슬을 찾아 나서나, 구슬이 있는 사당은 이미 엉망진창이 된 상태. 마족인 니아리와 진이 상황에 개입했기 때문에 부처족도 개입하기 시작했다는데...

아와 응은 팔을 휘저어 고쿠도와 동료들에게 최면을 건다. 잠에서 깨어난 일행은 나노가 납치된 것을 깨닫는다. 진은 나노를 찾으러 가고, 고쿠도 일행은 보옥을 찾기 위해 니아리를 의사로 가장한 채 수도로 향한다...

수도 이나호는 고쿠도를 찾는 인드라와 용신의 싸움으로 아수라장. 진과 페가수스는 나노를 구출하지만, 고쿠도와 나노가 보옥을 두고 다툼을 벌인다. 다툼 끝에 보옥이 반으로 갈라져 버리는데...?

악마의 섬에서 깨어난 고쿠도 일행. 난데 없는 마법의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잇큐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 고쿠도의 몸이 루베트로 바뀌어 버린 상황! 게다가 잇큐도 고쿠도와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데...

난데 없이 영혼과 몸이 뒤바뀐 고쿠도 일행. 고쿠도는 이상한 괴물에게 납치당한 상태! 잇큐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호리병의 마개를 열지만, 튀어나온 건 잇큐가 아니라 난데없는 팬더였다. 영 쓸모없는 팬더를 뒤로 하고, 고쿠도는 자신을 알아보는 듯한 괴물과 도망치고 웬 미녀 자매와 마주치는데...

고쿠도 일행은 마법의 온천에 몸을 담가 정상적인 크기로 돌아온다. 그러나 바뀐 몸은 돌아오지 않고, 진은 루베트를 귀여운 여자 모습으로 바꿔 준다. 일행은 원래 몸으로 돌아올 단서를 찾아 호라이 산(봉래산)으로 향하는데...

대스타가 된 고쿠도(루베트의 몸)를 미끼로 요괴 원숭이들의 무리에 잠입한 일행. 여기에서 원숭이들의 대장 고쿠를 만나는데 그의 정체는 다름아닌 니아리였다! 그럼 원숭이가 된 고쿠도의 원래 몸에는 대체 누가...?

드디어 니아리의 몸에 들어간 진을 다시 만났지만, 어째서인지 타리라리란이라는 말밖에 하지 못하는 상태. 진을 보호하고 있던 건 서왕모의 무녀 나냐. 진이 그녀를 구해준 이후 그녀는 진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판다 선인은 고쿠도를 쏙 닮은 남자 아이를 낳는다. 그런데 이 아이의 몸에는 고쿠가 들어가 있는 상황. 자초지총을 따져 보니 고쿠가 고쿠도의 몸으로 막 바뀌었을 때 삼장에 의해서 이렇게 되어 버린 것 같다고... 결국 문제의 해결을 위해 삼장 법사를 찾을 수 밖에 없는데...

결국 삼장과 마주하게 된 일행. 삼장은 서왕모가 거짓말을 하고 있고, 자신이 원래 몸으도 돌려주겠다고 제안한다. 반신반의하는 일행에게 삼장이 주문을 외우나, 고쿠도의 실수로 테이가 주문을 맞고 그래도 푸른 알로 변해버리는 것이었다...

거대한 불상에 빨려 들어온 고쿠도, 그곳에서 최종병기 미륵과 마주한다. 만물을 무상으로 되돌리려는 미륵 앞에 삼장이 나타나고 삼장은 미륵이 어긋난 때에 깨어났으며, 애초에 깨어날 운명이 맞는지 반문하며 미륵을 혼란에 빠뜨린다. 고쿠도는 쿨하게 원하는게 있으면 그냥 하라고 미륵에게 말하는데...

갑자기 고쿠도를 습격해 오는 나냐. 인간 여성의 몸을 빼앗으면 그녀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 때 진이 정신을 차리고 나냐를 막지만, 부활한 삼장이 고쿠도 일행을 다시 습격한다...

모두가 원래 몸으로 돌아왔지만, 고쿠도는 어린 아이의 몸인채로 돌아와 버렸다. 고쿠도를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게 생명의 샘으로 찾아갔지만, 불의 신에 의해 생명의 샘이 불의 샘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고쿠도는 달의 여신을 부활시키기 위한 의식을 준비하는데...

고쿠도와 루베트는 각각 자신의 몸을 통제하려는 불의 신 류지와 달의 신 네가나 루나와 싸우게 된다. 자신의 꿈 속에서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신의 힘을 손에 넣는 둘. 모든 것이 잘 풀리려니 했는데, 갑자기 고쿠도 일행은 에샬로트로 강제 소환되는데...

고쿠도 일행을 소환한 것은 마녀 할멈. 그 동안의 여정은 신들의 힘을 약화시켜 인간들의 세상을 만들어 주기 위한 할멈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고쿠도 일행이 신의 힘을 가지게 되면 위험 요소라며 신의 힘을 버리라고 압박한다. 당연히 고쿠도와 루베트는 이에 반발하며 마지막 싸움을 준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