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팡 3세와 지겐 다이스케는 프랑스의 한 아파트에 은거하고 있었다. 마르코 폴로라는 디지털 통화로 마약뿐만 아니라 총도 신부도 은행도 구할 수 있는 딥웹에서 마약을 시험삼아 주문한 것이 배달되어 온 것을 계기로 마르코 폴로 사이트에서 거래 수단이 되는 디지털 통화를 훔치기로 한다. 디지털 통화를 훔치기 위해선 키가 필요로 하여, 삼엄한 경비의 거대한 서버 시설 - 통칭 트윈 타워에 침입한다. 키의 파수꾼은 놀라운 솜씨의 해커 소녀 아미(Ami)였다. 아미를 이곳에서 탈출시켜주는 것을 대가로 루팡은 디지털 통화를 훔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곧 제니가타가 그들의 은신처를 포위하게 되고 마르코폴로 간부들은 인터넷에 루팡을 추적하는 게임을 오픈하여 바이럴 효과를 일으켜 루팡은 전 세계 인터넷 유저의 주목을 받게 된다. 루팡은 경찰관처럼 되어버린 일반인들의 강렬한 감시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