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가족의 대이동. 돌멩이를 심어도 감자가 나온다는 풍요로운 땅 고창에 가다. 어리고 샤방한 신입 일꾼 주혁의 등장과 함께 호준은 완벽한 막내 탈출을 꿈꾸며 은밀한 과외를 시작하는데... 아기 입맛 두 형제를 위한 차줌마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돌이킬 수 없는 가불의 늪에 빠진 세끼가족. 가불장부에 늘어가는 금액만큼 일거리도 늘어나는데... 노동에 지친 이들에게 단비가 되어줄 마트 쇼핑으로 차줌마 요리는 레벨 업. 요리하랴 살림하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승원을 위해 나타난 구세주, 바깥양반 유해진의 막판 합류로 더 애틋해진 그들의 극적 상봉기.

호준의 생일에 선물처럼 태어난 새끼 오리들. 소식을 들은 호준은 헐레벌떡 고창으로 달려가는데... 한편 돈돈돈 하더니 제대로 사고 친 세끼 가족들. 악의 구렁텅이 읍내로 첫 외식에 나서는데... 밥도 먹고 장도 보고 심지어 여가생활까지, 끝날 줄 모르는 과소비의 결말은? 삼시세끼 고창편 동아리 회원 대 모집. 삼시세끼 공식 맥가이버 해진이 이끄는 설치부와 육해공 모든 식재료를 지배하는 승원의 요리부. 과연 호준과 주혁이 지원한 부서는 어디일지?

호미질한 만큼 나오는 정직한 조개에 대흥분한 차줌마. 사람인지 두더지인지 갯벌을 모조리 파헤치는데... 한 뼘 자란 모만큼 한 뼘 더 자란 잡초. 예초기 베버리지로 풀장착한 유선수와 잡초의 한판승부와 제법 커진 물갈퀴 뽐내며 잡초 제거에 합류한 오리들의 활약까지. 한편 바쁜 형들을 대신해 점심밥상을 차리게 된 호준과 주혁. 보는 사람까지 조마조마한 바보형제의 요리는 성공할 수 있을까?

무더위에도 뜨거운 장작불 위에 밥솥을 올린다. 요리부와 설비부의 아웅다웅 삼시세끼 여름나기. 빠듯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수박밭으로 간 설비부의 뙤약볕 아래 단맛을 잔뜩 머금은 고창 수박 수확기. 세끼가족 여름 맞이 가족행사 김장. 입맛 없는 여름철 밥맛을 돋워줄 김치를 만들기 위해 요리부장 차줌마의 지도하에 김장을 시작한다. 한편 어느덧 청소년이 된 오리들, 집 담장도 훌쩍 뛰어넘는데... 사춘기에 접어든 오리들의 끝없는 일탈 행각.

고온다습한 불볕더위의 습격, 무더위와 탁구의 열기가 세끼집을 뜨겁게 달군다. 요리부 VS 설비부의 고창 배 탁구대잔치. 설거지 내기를 시작으로 밤낮없이 계속되는 핑퐁핑퐁. 체력과 정신력으로 똘똘 뭉친 진정한 승자는 누구? 탁구에 폭염까지 하얗게 불태워 기력 상실한 세끼가족. 요리부장 차줌마의 특식 닭곰탕으로 에너지 충전. 한편 화려한 여름 특식으로 빈털터리가 된 세끼가족, 돈벌이를 위해 온가족이 고구마 밭으로 출동하는데... 열심히 먹고, 치열하게 일한 네 사람의 여름 휴가. 시원한 계곡에서 느끼는 더위로부터의 해방감. 그동안의 피로를 모두 계곡에서 녹여버린다.

매미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한여름. 무더위에도 삼시세끼는 계속된다. 귀여운 외모에 애교까지 겸비한 해진의 반려견 겨울이. 겨울이의 치명적인 매력에 손오리들은 잔뜩 긴장하는데... 세끼가족이 된 겨울이를 위한 설비부의 집 선물. 역대 최고 퀄리티를 자랑하는 설비부 작품의 결과는? 요리부 대표 승원이 사라졌다? 해진, 호준, 주혁은 악마의 요리를 부활시키는데... 세 사람은 과연 만족스러운 밥상을 차려낼 수 있을까? 차줌마의 등장과 함께, 속 시원해진 세끼 밥상. 밥도둑 밑반찬부터 새콤달콤 생과일주스, 여름별미 냉소바까지 입맛 잃은 세끼가족을 위한 승원의 여름 밥상 대 공개.

육지에서 맛보는 첫 생선 요리 동태찌개. 어촌에서 먹는 육고기만큼이나 값진 동태찌개의 맛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던 힙합 듀오의 컴백. 4인조로 재정비한 힙합 그룹의 스웩 넘치는 밤, 천재 래퍼 해진이 지어준 세끼가족의 닉네임은? 한편 폭염에도 여전히 풍요로운 고창 땅, 고운 빛깔에 맛도 좋은 청포도 농장에 가다. 노동에 지친 세끼가족의 여름나기 비법. 네 사람은 고행 끝에 최고의 피서지를 찾아내는데... 그들이 찾아낸 피서지는 과연 어디?

사상초유의 폭염이 세끼집을 덮쳤다. 하루 세끼 차려먹는 것도 모자라 더위까지 먹은 네 남자, 점점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쌀알이 맺히기 시작하며 점점 풍성해지는 논. 좁은 논 사이 설 곳이 없어진 손오리들을 위해 해진이 망치를 들었다. 더위를 이겨내는 힘은 바로 세끼밥상. 만재도 홍합짬뽕의 명성을 잇는 또 한 번의 짬뽕과 뜨거운 밥 위에 얹어 먹는 불 맛, 마파두부 덮밥까지.

노랗게 물든 논 사이로 바람이 솔솔, 세끼집에도 가을이 찾아왔다. 함께한 고창의 여름을 추억하며 가족사진 촬영에 나선 네 사람. 세끼가족의 사랑이 넘치는 촬영현장 대 공개. 세끼집 공식 스포츠 여름 탁구의 뒤를 잇는 가을 야구. 승원과 해진은 공을 따라 또다시 흥분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 무한한 공놀이의 끝은 어디? 첫 외식의 기쁨을 맛봤던 짜장면집부터 첫 만남의 설렘 가득한 구시포 해변까지 추억을 따라 달리는 네 남자의 마지막 트럭 드라이브.

모두의 염원이 담긴 최후의 만찬, 소갈비 찜 대 공개. 어마어마한 가격의 소갈비를 사기 위해 일터로 총출동한 세끼가족. 멜론 수확부터 배 따기 작업까지 끼니도 대충 때우고 작업에 몰두하는데... 끓이고, 끓이고, 계속 끓이고... 참을 수 없는 기다림의 연속. 그토록 먹고 싶던 소갈비 찜 밥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세끼집과 이별을 준비하는 네 사람. 해진과 동생들은 논을 지켜줄 허수아비를 만들고 승원은 고창에서의 마지막 끼니를 준비하는데...

유난히 뜨거웠던 올해 여름, 네 남자의 치열했던 농촌 생활. 본방송만큼 흥미진진한 감독판이 공개된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세끼하우스의 문학 모임. 밤은 짧고 할 얘긴 많다, 책 얘기 빼고 다 있는 네 남자의 미공개 수다 대방출. 만재도에서 벗어나 원 없이 요리했던 승원. 얼큰 닭곰탕부터 세끼가족의 염원이었던 소갈비찜까지 마트와 육고기를 영접한 차셰프의 세끼밥상 열전. 여름 탁구, 가을 야구만큼이나 뜨거웠던 또 하나의 스포츠, 읍내에서 벌어진 살벌한 내기 당구의 현장. 설거지 당번을 피할 실력자는 과연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