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헌터에게 납치된 후 한쪽 눈을 빼앗긴 동수. 구사일생으로 도망은 쳤지만, 여전히 장기헌터에게 쫓기는 몸이 된다. 한편, ‘사체아트’ 살인마가 먹잇감을 노리며 도시를 활보하는데 동수에게 그 살인마의 시각 정보가 ‘커넥트’되기 시작한다.

동수는 ‘커넥트’로 얻어진 시각 정보를 이용해 빼앗긴 눈을 이식받은 살인마의 뒤를 쫓지만, ‘커넥트’는 예기치 못할 때 단편적으로만 나타나고, 장기헌터에게도 쫓기는 몸이다. 과연 동수는 살인마로부터 눈을 되찾을 수 있을까?

다시 시작된 살인! 동수는 살인마를 잡으려다가 살인범으로 몰린다. 이랑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고, ‘커넥트’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한편, ‘사체아트’ 살인마 진섭은 동수의 존재를 의식하게 된다.

동수는 최 형사에게 모든 비밀을 자백하고, 진섭은 납치한 의사에게 진실을 자백 받는다. 소설가 지망생이라던 이랑도 동수에게 진실을 고백한다. 진섭은 자신을 방해하는 동수를 잡기 위해 덫을 놓는다.

자신 때문에 진섭에게 납치된 Z를 구해야 하는 동수. 설상가상으로 폐품 수거업체 사장님까지 자신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한다. 모두를 구하고 싶은 동수, 하지만 현실은 가혹하다.

납치된 동수는 진섭의 최종 목표를 듣고 분노하지만, 반항할 수 없다. 이랑은 동수를 구하기 위해, 최 형사는 ‘사체아트’ 살인마를 잡기 위해 진섭의 작업실로 향한다. 서로의 목적이 충돌하면서 혼란이 소용돌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