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니케의 비난이 강해지는 가운데, 쿄우로부터의 천도가 결정되어, 분주하게 이사를 준비하는 수케모리·키요츠네·비와. 도착한 후쿠하라의 해안에서, 형제들은 사촌이 다른 아츠모리와 만난다. 달을 보며 피리를 불며 잠시 교류를 즐기는 비와였지만 키요모리 저택에서는 괴이한 변고가 잇따르고 있었다.
해가 바뀌어 계절은 겨울에서 봄으로. 결전은 야지마 전투에서 단노우라로 향한다. 쫓아온 사람은 겐지의 젊은 총대장 요시츠네. 거센 소용돌이에 겐뻬이의 배가 뒤엉키는 가운데 돌고래 떼가 몰려오더니 마침내 풍향이 바뀐다. 헤이케의 패배와 멸망이 엿보이는 가운데, 모두에게 용기를 북돋워 싸우는 무네모리와 토모모리. 세 가지 신기와 함께 제나라의 손을 잡을 때 비와는 그 모든 것을 눈에 담으려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