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열리는 데몰리션 더비는 이전 편의 골치 아픈 일들을 모두 날려버린다. 경찰이 심판을 압박하자 게임을 계속 진행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해진다. 헤더는 한 관계를 회복하고 다른 관계를 끊는다. 극적인 결말을 통해 게임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게 밝혀진다. 하지만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섯 번째 도전에서 믿음 테스트는 문자 그대로의 뜻을 의미한다. 이번 도전에선 버려진 기차 다리에 있는 참가자들의 영상이 공개된다. 각자의 비밀과 거짓으로 의도치 않은 결과가 드러나고, 이번 도전으로 최후의 4인이 결정된다. 진실만이 위기 상황을 모면하게 해주지만, 그러기 위해선 괴로운 진실을 털어놔야만 한다.
누군가는 최종 도전인 자동차 대결에서 적절한 우승자가 승리하도록 사활을 걸었다. 헤더는 적어도 한 사람에게 패닉 게임은 이제 게임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엄청난 결말과 함께 게임은 막을 내린다. 올해 참가자들의 게임은 끝이 난 것처럼 보인다. 혹시 어쩌면 아직 끝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