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느의 이야기로 루스벤 경의 불온한 움직임을 눈치채고 노에를 걱정하는 바니타스. 그런 와중에 18세기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제보당의 괴수'가 다시 나타난다. 단테로부터 그 이야기를 들은 바니타스와 노에는 괴수가 저주받은 자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제보당으로 향하는데.
클로에의 화명은 지금까지처럼 '바니타스의 서'의 힘을 사용해도 그녀 자신의 의지가 없으면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을 눈치챈 바니타스. 폭주하여 폐쇄 공간과 동화하기 시작한 클로에에게 잔느가 손을 뻗는다. 한편, 아스톨포와 격전을 계속하던 노에는 아스톨포의 창 공격으로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는데.
제보당 지역에서의 일련의 사건을 해결하고 파리로 돌아온 바니타스와 노에. 하지만 바니타스는 무엇을 해도 잔느의 얼굴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고 그 원인을 알지 못해서 초조해하고 있었다. 우연히 만난 롤랑과 올리비에에게 일의 전말을 설명하고 상담을 요청하자 그것은 '사랑'이라는 답을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