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 코후네 우시오의 부고를 듣고 2년 만에 고향인 히토가시마에 돌아온 아지로 신페이. 장례식에서 친구 히시가타 소우를 통해 그녀의 죽음에 타살의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 히토가시마 전승에 따르면 자기와 같은 모습의 '그림자'를 본 사람은 죽게 된다는데. 우시오의 여동생 미오는 우시오가 죽기 전에 언니의 그림자를 봤다고 말한다.
네 번째 7월 22일. 신페이와 배에서 처음 만났고, '나구모 류노스케'라고 이름을 밝혔던 그녀. 미나카타 히즈루의 고향도 히토가시마였다. 그녀는 휴대전화에 남겨진 수상한 메시지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14년 만에 고향을 찾은 것. 그림자, 그리고 하이네의 존재를 아는 히즈루는 사냥꾼인 네즈와 합류하고, 대부분의 섬사람이 그림자와 바꿔치기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