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의 나라 오르벨리아의 왕 카일에 의해 마왕 앙그문드가 쓰러뜨리고 100년. 수호기사단에 소속된 수습 기사 카셀은 소중한 모두를 지키는 기사가 되기 위해 선배인 클라우스의 가르침을 받으며 매일 수련에 힘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르벨리아 왕의 숲에서 절멸한 줄 알았던 마족이 출현했다는 보고가 들어온다. 클라우스의 부대가 마족 조사대로서 숲에 파견되고, 카셀은 그들의 건투를 기원하며 귀환을 기다리는데.

동료들을 구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카셀은 소꿉친구인 신관 프레이와 함께 숲으로 떠난다. 하지만 둘이 숲에서 보게 된 것은 무참하게 죽은 동료의 시체와 클라우스의 방패였다. 절망하는 카셀 일행의 앞에 갑자기 마족 무리가 나타나지만 오르벨리아의 용병으로 고용된 '블랙 에지'의 도움을 받는다. 수습 기사인 자신의 무력함과 분한 감정을 느끼는 카셀. 그러자 그곳에 클레오라고 자신을 소개한 마법사와 그녀를 호위하는 로이가 나타난다. 카셀과 프레이를 찾으러왔다고 말하는 클레오 일행은 어느 장소로 두 사람을 데려가는데.

카셀과 프레이는 클레오 일행을 따라서 구름 사이에 떠있는 거대한 섬 '현자의 탑'으로 향한다. 둘을 부른 것은 오르벨리아의 마법사이자 대현자인 도미닉스였다. 그리고 카셀은 도미닉스에게서 믿기 힘든 중대한 진실을 듣게 된다! 그것은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계 침략을 꾸미고 사람들을 습격하는 마족을 없애기 위해 오르벨리아의 카일 왕은 엘프와 오크의 나라와 동맹을 맺는다 그리고 카일 왕은 빛의 여신 루아에게서 받은 성검 에아로 마족을 이끄는 마왕 앙그문드에 맞서는데......?!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카셀은 성검 에아를 손에 넣고 싶다고 강하게 바란다. 그리고 성검 에아의 봉인을 풀기 위한 첫 번째 열쇠를 찾아서, 대현자 로레인을 만나기 위해 카셀은 프레이, 클레오, 로이와 함께 엘리도라 숲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엘프 소녀 셀레네를 만나고 셀레네는 카셀 일행을 로레인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카셀 일행은 도중에 셀레네와 떨어지고 만다. 엘리도라 숲의 다른 이름은 '미로 숲'. 엘프와 트렌트들이 장난을 쳐 여행자를 헤매게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숲이었던 것이다. 망연자실한 카셀 일행의 앞에 작은 트렌트가 나타나는데.

성검 에아의 봉인을 푸는 첫 번째 열쇠를 얻기 위해 엘리도라 숲에 찾아간 카셀 일행의 앞에 나타난 대현자 로레인. 하지만 로레인은 바로 성검의 봉인을 풀어주지 않고 셀레네를 불러 '카셀은 성검의 힘을 얻기에 합당한 인물인가요?'라고 묻는다. 마족에게 희생된 트렌트를 보고 폭주한 카셀을 본 셀레네는 뭐라고 답할 것인가.

무사히 성검의 첫 봉인을 푼 카셀 일행은 두 번째 봉인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오크족의 족장 에아톨라를 만나기 위해 오그리아 산지로 향한다. 도중에 휴식과 보급을 위해 들른 관광도시는 클레오가 전에 책에서 보았던 꼭 가고 싶었던 마을 중에 하나였다. 관광하는 기분으로 들뜨기 시작한 클레오였는데...?!

모리함과 결탁하고 오르벨리아 왕국의 용병으로서 마족을 토벌에 공적을 올리는 블랙 엣지. 리히트는 오르벨리아의 기사단 총사령관에게 호출 받아 '기사단으로서 함께 싸워 다오.'라는 의뢰를 받고 이를 받아들이지만 그들의 진짜 목적은 오르벨리아를 자신들의 손안에 넣는 것.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금은 아군인 척 위장하고 말썽을 일으키고 싶지 않던 그들은 마족 토벌을 하면서 서서히 마음 사람들에게서 신회를 얻고 있었지만 한편에선 그들을 달갑지 않게 바라보는 사람도 있었는데.

오그리아 산을 향해 서두르던 카셀 일행의 앞에 나타난 소녀. 마물의 습격을 받아 마을에서 도망친 사람들이 있는 피난소에서 지내는 그 소녀를 보고 뭔가를 느낀 프레이는 하룻밤만 이곳에서 묵자고 일행을 설득한다. 프레이가 갑자기 이런 부탁을 한 이유는...?! 그리고, 또다시 세계에 퍼진 큰 어둠이 깨어나는데.

오그리아 고산지로 가던 도중에 대피소가 된 마을에 들른 카셀 일행. 그곳에서 엘리제라는 소녀와 만난 프레이는 그녀의 상처 입은 마음을 본다. 어떻게든 엘리제의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애썼지만 다시 떠날 때가 되어 엘리제와 헤어져 일행은 다시 오그리아 고산지를 향해 출발한다. 도중에 들른 농촌 마을에는 어째서인지 언데드가 만연해 있었다. 그러던 중 프레이는 엘리제의 아버지인 요한과 만난다. 하지만 요한은 의식도 기억도 없는 언데드를 지하에 감춰두고 있었는데.

오르벨리아 왕국의 공주 스칼렛의 재량으로 정식으로 기사단이 된 블랙 엣지. 그들은 마족을 토벌하면서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있었다. 어렸을 적부터 차별을 받고 부모님을 잃은 리피네는 기사단이 되고부터 손바닥 뒤집듯이 블랙 엣지에게 함성을 보내는 오르벨리아의 인간들에게 혐오감을 느낀다. 한편, 탐은 부상당한 팔에 손수건을 감아줬던 실라라는 소녀를 만난다.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실라와 오르벨리아 사람들의 말에 복수에 망설임이 생긴 탐이었지만... 결의를 가슴에 품고 다시 복수를 향해 걷기 시작한다.

성검 에아의 봉인을 풀기 위해 오그리아 고산지에 도착한 카셀 일행. 하지만 언데드의 마수는 오그리아 고산지에도 뻗쳐 있었다. 카셀 일행은 봉인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에아톨라가 이미 죽었고 현재 족장의 명령으로 오그리아 고산지에 인간을 들일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크들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고 어째서 언데드가 오그리아 고산지에 있으며, 오크가 인간을 거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이 언데드는 어디에서 어떻게 생겨난 것인가.

에아톨라의 유언애 따라 성검 에아의 봉인을 풀기 위한 시련을 받기 위해 성스러운 사당에 도착한 카셀. 그곳에서 카셀은 자신의 강한 마음을 증명하기 위한 시련을 받게 된다. 하지만 카셀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그리고 성검을 힘을 느낀 말두크가 오그리아 고산지로 찾아오는데.

오그리아 고산지를 떠나는 일행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말두크와의 전투에서 성검의 힘을 일부 사용하고 쓰러진 카셀은 그 반동으로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프레이는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클라우스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하는데.

오르벨리아 성으로 호출 받은 리히트와 블랙 엣지. 그들은 기사단과 함께 100년 전 마왕이 소환된 그레이 공국의 고성이 있는 갈루아 평원으로 원정을 가게 되었다. 모리함은 리히트와 나눈 밀담 대로 스칼렛과 기사단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리히트에게 명예 귀족 칭호를 내려주려 한다. 복수에 한발 가까워진 리히트와 블랙 엣지 일행. 하지만 갈루아 평원에서 기사단과 리히트 일행을 기다리던 것은.

갑자기 쓰러진 탐과 블랙 엣지의 앞에 나타난 말두크. 블랙 엣지는 탐의 복수를 위해 말두크를 공격하는데... 한편, 눈을 뜬 카셀은 누군가에 대한 꿈을 꾼다. 그리고 자신이 얻은 성검의 힘을 실감하기 시작하는데.

마지막 성검의 봉인을 풀기 위해 빈트란트 설산으로 향하는 카셀 일행. 여행 도중 자유분방한 성격의 용병과 만나 그녀가 체류하고 있는 마을을 방문하게 되지만 그 마을에서는 연달아 실종사건이 발생하고 있었다. 실종사건의 흑막은 누구인가 그리고 성검의 힘을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 카셀의 선택은.

부상당한 리히트와 블랙 엣지의 전멸 소식은 오르벨리아까지 퍼져 국민들은 불안에 휩싸인다. 눈을 뜬 리히트는 동료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스칼렛에게서 전해 듣고 부상당한 몸으로 혼자서 복수를 하려고 하지만 아직은 제대로 설 수조차 없었다. 그런 리히트를 걱정해 쫓아온 스칼렛에게 리히트는 지금까지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오르벨리아가 다크 엘프를 박해한 일과, 자신이 지금까지 오르벨리아를 위해 싸운 진짜 이유를 말하는데.

빈트란트 설산으로 향하던 카셀 일행은 어떤 언데드의 습격을 받는다. 로이는 그것을 계기로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로이와 일행을 습격해온 언데드와의 관계, 그리고 로이가 어째서 현자에 탑에 있었는지 어떻게 이 여행에 참가하게 되었는지까지도.

파벨에게 최후의 봉인을 풀어달라고 하기 위해 빈트란트 설산의 기슭까지 온 카셀 일행. 파벨이 살고 있는 동굴로 향하던 도중 프레이가 갑자기 쓰러져 버린다. 프레이를 돌보던 클레오는 프레이의 증상에 짐작 가는 것이 있다고 말하고 프레이의 마음을 알게 된다. 프레이의 결의는 어떤 것인가?!

드디어 마지막 봉인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파벨을 만났지만, 갑자기 파벨의 공격을 받는 카셀. 일행 모두가 카셀을 지키려 하는 모습을 본 파벨은 공격을 멈추고, 카일 왕과 아를레트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드디어 밤의 태양과 달이 교차하는 날이 오고야 마는데.

드디어 소환된 마왕 앙그문드, 하지만 소환된 것은 마왕 앙그문드가 아닌 100년 전에 사라진 카일 왕이었다?! 마왕을 물리칠 방법을 찾기 위해, 블랙 엣지를 죽인 말두크를 쓰러트릴 새로운 힘을 얻기 위해 각자의 이유로 도미닉스를 만나기 위해 현자의 탑으로 향하는 스칼렛과 리히트. 도미닉스는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진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리히트가 이리아의 연구실에서 발견한 것은.

마왕의 부활로 인해 전 세계에서 마족들의 활동이 한층 더 활발해지기 시작한다. 말두크는 마왕을 쓰러뜨릴 유일한 무기인 성검을 파괴하기 위해 성검의 힘을 탐색하고 있었다. 그때, 성검의 마지막 봉인을 풀기 위해 세계수로 향하던 카셀은 파벨에게서 성검의 힘을 사용해선 안된다는 경고를 들었지만, 마족의 습격에서 동료를 구하기 위해 성검의 힘을 사용하게 되면서 말두크에게 발각되는데.

마리아 덕분에 궁지에서 탈출한 카셀 일행에게 마리아는 100년 전의 진실을 이야기한다. 100년 전 신관으로서, 소꿉친구로서 카일 왕, 이리아와 항상 함께했던 마리아. 그녀가 말하는 카일 왕과 아를레트의 이야기, 이리아에 대한 진실, 그리고 카일 왕의 최후와 여신 루아. 모든 것을 알게 된 카셀의 선택은...?!

[RECAP] The goal is now clear - Kasel must travel to the World Tree, and retrieve the now unsealed Holy Sword. Princess Scarlet and Riheet, guided by Dominix, also decide to join.

Scarlet and Riheet arrive at the World Tree before the others do. They search the area for the Holy Sword. The others - including the Dark Lord Angmund and the evil sorcerer Malduk - are close as well.

The Dark Lord Angmund arrives, taking the Holy Sword from Riheet. However, Kasel and the others arrive as well. The final battle to determine the fate of the world begins.